▲ 꿀 성분이 피부의 노화 방지와 염증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ELLE)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의 뷰티업계가 꿀 성분에 포함된 안티에이징과 염증 감소 효과에 주목했다.

미국 엘르(ELLE)는 최근 ‘꿀 성분이 뷰티에 효과가 있는 이유’(Reasons to Work Honey into Your Beauty Routine)를 통해 꿀 성분을 활용한 뷰티 제품과 그 효과에 대해 보도했다.

엘르는 “피부에 광채와 헤어를 부드럽게 하는 성분의 열쇠는 꿀”이라며 “그러나 이것이 달기만하고 끈적끈적한 혼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소비자들은 꿀과 같은 가공되지 않은 형태의 음식에서 힐링파워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음식섭취에 이어 뷰티 제품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눅스의 ‘Reve de Miel Gentle Shampoo’ (사진출처 : ELLE)

이에 엘르는 식물학 제품 인터네셔널 필립 벌코비츠(Philip Berkovitz)를 통해 꿀 성분이 뷰티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꿀 성분은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공기로부터 수분을 끌어 당기는 훌륭한 보습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코비츠는 “설탕 베이스인 알파 하이드록시산의 특성 덕분에 피부를 리프팅한다”며 “피부톤을 균일하게 하기 위해 각질을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꿀은 피부를 깨끗하게 하면서 부드럽게, 밝게 만드는 등 모든 기능이 한꺼번에 이뤄진다”며 “Rodial의 봉독(Bee Venom)이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분은 피부톤을 보정할 뿐 아니라 탄력을 촉진하고 잔주름과 주름을 부드럽게 완화시켜 준다. 또 꿀에는 염증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코비츠는 “꿀에는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항박테리아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며 “가벼운 화상에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 성분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벌코비츠는 한 임상연구에서 꿀 성분이 상처에 진정과 치유에 효과적이며 흉터를 최소화시켜 준다는 결과가 나온바 있다고 소개했다.

꿀 성분을 포함한 헤어 컨디셔닝 제품도 눈에 띈다. 벌코비츠는 “꿀은 자연적인 보습을 도와 주면서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며 “그러나 꿀을 컨디셔너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물이나 알로에에 희석시켜서 샴푸나 커디셔너와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벌코비츠는 눅스(Nuxe)의 ‘Reve de Miel Gentle Shampoo’ 제품을 추천했다. 이 제품은 파라벤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깊은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다.

꿀 성분은 여드름 피부 치료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코비츠는 “꿀을 이용해 여드름 피부를 치료할 목적이라면 세안 후 꿀을 소량 바른후에 15분 정도 후에 씻어내면 효과적이다”고 제안했다. 관련 제품으로는 버츠비(Burt’s Bee)의 ‘Natural Acne Solutions Maximum Strength Spot Treatment’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