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A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화장품에 대해 엄중 단속하고 있다. (사진처 : globalcosmeticsnews)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의 FDA가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스킨케어 제품에 대해 엄중 단속하고 있다.

미국 글로벌코스메틱뉴스(globalcosmeticsnews)는 최근 FDA가 스테로이드 기반의 스킨케어 제품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코스메틱뉴스에 따르면 FDA(The Food and Drug Association)는 최근 스테로이드계 약물이 포함된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 인도 미용제품 업체 토크제약(Torque Pharma)에 대해 경고 조치하고 해당 2개 제품을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UB 박람회’에서 단속 대상으로 확인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제품은 여성과 남성용 흉터 크림으로 출시됐으나 모두 피부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토크제약의 해당 제품은 미용 제품으로 광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피부과협회에서 보내온 서신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스킨 크림은 피부 박화, 발진 등의 부작용이 있다”며 “장시간 사용할 경우 안면에 과도한 털이 자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화장품에 관한 연구에서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화장품을 장시간 사용할 시 손과 얼굴의 염증, 원치 않은 부분의 모발 성장, 얼굴 발진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FDA에 따르면, 이번에 엄중 단속한 제품과 유사한 성분의 또 다른 제품 거래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FDA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광고는 아름다운 피부를 보장했다”며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크림은 적절한 처방과 약물로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이외 화장품으로 판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