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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미국의회, 위험한 ‘화학 화장품’ 규제 입법안 발의

다이앤 상원의원 "화학물질 포함한 뷰티, 피부제품 FDA 관리 강화" 대표발의



▲ 미국 의회에서 뷰티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보다 강력히 규제하는 입법안을 발의했다.
(사진출처 : WRAL)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주재기자 류아연] 미국 의회가 화학물질이 포함된 화장품을 규제하기 위한 입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WRAL은 11월 19일 FDA가 간과하고 있는 화학물질이 포함된 스킨케어 제품 등 화장품을 규제하기 위한 입법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WRAL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다이앤 파인스타인(Dianne Feinstein)은 FDA가 테스트와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포함된 뷰티와 피부 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강화할 수 있는 입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 따라 향후 FDA는 안전 지침에 충족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헤더 파티셜(Heather Patisaul) 생물학 교수는 “사실상 FDA가 규제하는 것은 착색제 종류”라며 “그 외에는 규제가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파티셜 교수는 현재 화학물질이 유아기의 두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연구 중에 있으며 지난 9월 관련 연구를 국회에서 증언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에 발의한 입법안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해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적절히 테스트할 수 있는 규제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암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는 다수 매니큐어 제품에 포함돼 있으며 아세트산은 헤어 제품에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WRAL은 유럽연합이 퍼스널 케어제품에 대해 금지하고 있는 10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 중 미국 오직 11가지 물질에 대해서만 금지 조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파인스타인 의원은 “이법의 발의한 법안은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구매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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