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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캘리포니아 '무독성 화장품 법안' 도입 국가 규정 변경하게 할까?

미국 캘리포니아 의회 3월 21일 독성화학 물질 20개 함유 화장품 판매금지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지난달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의원들은 미국에서 화장품 규제를 완전히 바꿀 수있는 획기적인 새로운 법안을 도입했다. 새롭게 도입한 '무독성 화장품 법안'(Toxic-Free Cosmetics Act)은 납, 수은, 석면 등 20가지 화학 물질로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화장품에 이러한 성분의 사용을 금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에 따라 금지된 독성 화학 물질 20개는 석면, 부틸 파라벤, 카본 블랙, 디 에틸 헥실 프탈레이트, 플루오르 화 PFAS 화합물, 포름 알데히드, 포름 알데히드 방출기, 이소 부틸 파라벤, 이소 프로필 파라벤, 납, 수은 관련 화합물, 프로필 파라벤, 톨루엔, 트리클로산 등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리스트에 올라온 화학 물질을 함유한 화장품은 '불량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될  수 없다. 법안 495(Assembly Bill 495)는 알 무라수치(Al Muratsuchi, 민주당, 토랜스) 의원과 버피 윅스(Buffy Wicks, 민주당, 오클랜드) 의원에 의해 법안으로 올라오게 됐다.

 

버피 윅스(Buffy Wicks) 하원 의원은 공식 언론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한 우리 대부분은 매일 화장품을 사용한다. 이렇게 매일 사용되는 화장품의 원료 일부는 여전히 우리 몸에 해로운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AB 495는 소비자의 마스카라가 어떤 원료로 만들어졌는지 걱정하지 않고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보호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화학물질 사용 건강 유해 큰 우려

 

알 무라수치(Al Muratsuchi) 하원 의원은 화장품에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다. 알 무라수치(Al Muratsuchi) 의원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주에서 구입한 화장품이 건강에 해롭지 않은지 여부를 알아야한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은 대부분 규제가 없지만 다른 나라나 소매업체들조차도 수십만 가지 화장품 원료 사용을 사전에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AB 495는 알려진 발암 물질, 생식 독소, 인체 내분비 계통의 건강에 유해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판매를 금지함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통판매업자, 독성 성분 없는 화장품 개발 시작

 

현재 타겟(Target), 라이트에이드(Rite Aid), 씨비에스(CVS Health), 월그린스(Walgreens)를 포함한 여러 대형 소매업체는 금지된 20개 원료 사용을 자사 매장 브랜드에서 제한하거나 종식시키려는 공약을 하고 있다. 이 법안의 도입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테스트 결과 매장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에 석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어린이, 트윈 소매점인 클레어 (Claire's)가 자발적으로 화장품을 리콜한 것으로 시작됐다.

 

또 AB-45는 공중 보건국의 캘리포니아 안전 화장품 프로그램에 부여된 권한을 확대할 것이다. CSCP는 금지 된 20개 화학 물질 중 하나를 포함하는 화장품을 주 법무장관에게 보고하게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법무 장관은 청구를 조사하고 법원을 통해 금융과 형사 처벌을 요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화장품 규정에 따르면, 보고 해야 하는 성분은 총 951개이다.

 

관련태그

#무해화장품  #미국화장품법  #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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