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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글로벌 전자상거래 급성장 '화장품'도 동반성장

2018년~2019년 중국 소비자 48% 해외직구 월평균 17만원 사용 증가 뚜렷

 

[코스인코리아닷컴 정가현 기자] 중국 중장왕(中状网)에 따르면 최근 수입 스킨케어와 화장품, 의류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수입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중국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8년~2019년 중국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48%의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월평균 1,000위안(한화 약 17만 원)을 사용하고 매주 한 번씩 해외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은 19.1%나 됐으며 매월 한 번씩 해외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은 41%에 달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많아 지면서 수입 제품 소비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중국 인민대학교의 연구생 소경(小耿)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애용하고 있다. 그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다양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소개해 주고 왕이카오라(网易考拉), 샤오홍슈(小红书), 국제 티몰(天猫国际) 등을 애용하고 있다. 소경이 쓰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과 화장품은 대부분 수입 제품이다. 그 뿐 아니라 그녀 주변 친구들도 수입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

 

북경의 한 시민은 중장왕과의 인터뷰에서 "외국 제품과 성분을 더 믿기 때문에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좋다"고 답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0.7%의 해외직구 이용자들은 이처럼 해외 제품의 품질을 더 믿기 때문에 해외직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을 더 중시하면서 고품질의 글로벌 전자상거래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샤오홍슈와 웨이보 같은 플랫폼에서 블로거가 수입 제품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방식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더욱 자극해 구매하도록 만들고 있다. 또 광군제 등 쇼핑 페스티벌은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해 해외 소비자들의 해외직구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최된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는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박람회에는 총 172개 국가와 글로벌 그룹들이 참가했고 3,600개 기업과 40만명 이상의 국내외 구매상들이 참가해 성황을 보였다. 당시 박람회에서 왕이카오라, 쑤닝이고우(苏宁易购), 징동(京东),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수많은 제품을 주문했다.

 

2018년~2019년 중국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연구보고서는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할 때 브랜드를 중시하고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브랜드를 더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중적인 해외 브랜드가 장기적으로 협력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있다면 유리하다고 제시했다. 그 외에도 해외 유학과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소비를 자극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에 더욱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에서 유학을 했던 한 샤오차이(小蔡)는 인터뷰에서 "유학시절부터 해외 화장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졸업 후 한동안 그 제품들을 구매할 수 없어서 힘들었지만 요즘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해외 화장품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경제의 글로벌화 추세가 갈수록 확대되고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하고 전망도 아주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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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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