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에스티로더(Estee Lauder Companies)는 2020 회계연도 1/4분기(2019년 7월~9월) 높은 성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에스티로더는 지난 2019년 9월 30일 마감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가 증가한 39억 달러(한화 약 4조 5,000억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9%가 증가한 5억 9,500만 달러(한화 약 6,48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에스티로더 파브리지오 프레다(Fabrizio Freda) 회장겸 대표이사는 “2020 회계연도에는 훌륭한 결과로 시작됐 다. 여러 성장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의 승리 전략은 특히 변화무쌍한 글로벌 환경에 비춰 비즈니스 모델에서 만든 민첩성과 탄력성을 반영해 좋은 결과를 보여 주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프레다(Freda)는 연간 매출 10억 달러가 넘는 회사의 4대 브랜드 모두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프레다(Freda)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은 기존 믿고 사는 브랜드를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한 고객의 충성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이다.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 제품이 24% 성장한 1,842백만 달러 (한화 약 2,100억원)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으며 메이크업은 3%가 증가한 1,443백만 달러(한화 약 1,600억원)로 기록했다. 향수는 2%가 증가했다. 반면, 모발관리는 -5%가감소했으며 기타 제품들은 -29%가 줄어 들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강력한 성장으로 이 지역이 처음으로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6.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미국의 판매는 6%로 감소한 1,160백만 달러 (한화 약 1,700억 원)로 나타났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는 여행 소매 판매가 강세를 보였고 발칸, 스위스, 러시아, 중동에서 17% 두자리 수의 성장에 힘입어 1,677백만 달러(한화 약 1,800억 원)를 기록했다.
에스티로더의 이같은 매출 성장은 전 세계 시장, 특히 중국과 기타 신흥 시장 뿐 아니라 스킨케어 카테고리, 여행 소매와 온라인 채널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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