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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타뷰티, '코로나19' 여파 올해 매출실적 하락 우려

미국 '코로나19' 빠르게 확산 1,000여개 매장 12일간 휴점 실적 '타격'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미국 최대 뷰티 소매유통 '얼타뷰티'(Ulta Beauty)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장을 휴점하면서 올해 매출실적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 얼타뷰티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해 1,000여개 매장 전체가 16일 동안 휴점에 들어 갔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얼타뷰티가 코로나19 대응책으로 미국 전체 매장을 지난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휴점하고 픽업서비스를 중단해 올해 매출실적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얼타뷰티는 미국 전역에 약 1000여개의 화장품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최대 뷰티 유통업체로 특히 북미지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올리고 있다. 국내 화장품의 미주 시장 진출 유통채널로도 주목받고 있어 2018년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가 미주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입점했다. 올해 1월에는 LG생활건강의 빌리프가 베스트셀러인 아쿠아밤과 모이스처밤 제품을 유통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오프라인 비중이 약 90%로 절대적이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인해 매출실적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얼타뷰티는 2020년 회계연도 가이던스로 매출 7~8% 성장, 기존점 성장률 3~4%, 영업이익률 -70~-80bp, EPS 12.55~12.75달러(3~5%)를 제시했으나 현재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얼타뷰티의 현재 주가는 12MF PER 12배 수준으로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지만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는 만큼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얼타뷰티 12M FWD PER 밴드                                  얼타뷰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한편, 얼타뷰티의 2019년 회계연도 4분기(1월 결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23.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존점 성장률은 4.0%로 시장기대치(3.4%)를 상회했다.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연말 쇼핑시즌에 시행한 매장 이벤트 성공으로 트래픽이 1.8% 증가했으며 객단가는 2.2% 상승했다.

 

매출총이익률은 MD 마진 개선으로 10bp 상승했지만 판관비율이 마케팅비와 복리후생비 증가로 90bp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9억달러(OPM12.5%, -70bp)에 머물렀다.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 48%, 스킨케어와 향수 25%, 헤어케어 18%, 살롱 서비스 4%로 화장품 비중은 메이크업 역신장으로 3%포인트가 하락했다. 스킨케어 카테고리는 프레스티지와 매스, 선케어 부문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고 향수와 헤어케어, 퍼스널케어도 모두 한 자릿수 후반대로 증가했다. ‘얼타메이트’ 회원 수는 3,430만명(전년 동기 대비 8% 증가)으로 연평균 구매액은 206달러까지 상승했다.

 

얼타뷰티는 미국 메이크업 시장 부진 지속과 전년도 높은 기저에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프로그램 ‘얼타메이트’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연간 구매액 500달 러와 1,200달러 이상)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옴니채널 전략으로 인해 물류 시스템과 앱을 개선하면서 이커머스 매출도 급성장해 두 자릿수(30% 이상 추정) 증가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이용하는 회원 비중은 12%까지 확대됐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이 지난 후에도 기존점 성장률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비중 하락에도 불구하고 카일리 코스메틱, KKW Beauty(킴 카다시안 뷰티) 등 신규 브랜드, 크리니크 등 프레스티지 브랜드 선전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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