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국 대표 뷰티 박람회인 '2020 중국 뷰티 엑스포(CBE)'가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결국 박람회 개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제25회 중국뷰티엑스포(CBE)조직위원회와 해외전시주관업체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3월 26일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상하이 푸동신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 제25회 중국 뷰티 엑스포(CBE)'를 참가 기업들과 바이어들의 안전 보장과 전시 참가 성과를 제고를 위해 연기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5회 중국뷰티엑스포(CBE)조직위원회는 3월 26일 공문을 통해 박람회 협력업체와 전 세계 참가업체들에게 이번 박람회 연기 통지를 발송했다. 공문에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5회 중국뷰티엑스포(CBE)와 모든 동시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밝히고 "이번 연기 결정은 주요 참가자와 협회, 이해관계자의 광범위한 의견을 토대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과 주요 브랜드, 공급업체에 대한 회사 의무 차원에서 국가 폐쇄와 여행 제한에 따라 참여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하고 "이러한 상황속에서 5월 개최되는 박람회의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참가업체들에게 더욱 우려를 주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제25회 중국뷰티엑스포(CBE)조직위원회는 현재 정확한 연기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분발해서 올해 중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는 “참가업체들의 업무상 혼선을 줄이기 위해 최소 박람회가 개최되기 2~3개월 전에 자세한 안내가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25회 중국뷰티엑스포(CBE)조직위원회는 "부득이 하게 박람회가 연기되어 불편을 가져왔지만 함께 이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며 더 많은 전시자와 국제 무역 관계자들이 참여해 박람회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향상된 품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뷰티박람회(CBE)팀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박람회 연기에 따라 전시업체와 참가업체, 참관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내 지역별 사업 수행과 신제품 개발, 마케팅 장소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10개 행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10개 행사는 ▲제1판 온라인 뷰티 엑스포(항저우) ▲CBE 지역투어(중국 서북 5성) ▲CBE 지역투어(중국 중원 5성) ▲CBE 지역투어(중국 서남 5성) ▲CBE 뷰티 공급체널 정상회담(광저우) ▲CBE 국제디자인회의(항저우) ▲SCBE 화난 뷰티 엑스포(심천) ▲CCBE 청두 뷰티 엑스포(청두) ▲CCA ASEAN 뷰티 엑스포(태국) ▲CBE 연중 스트리밍(온라인 회의와 커리큘럼) 등이다.

코이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코이코에서 올해 주관하는 '2020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등 다수의 박람회가 연기, 취소된 상황이다"고 말하고 올해 연기된 전시 일정 확인과 관련 전시 참가 문의는 코이코(02-577-5927, info@thekoeco.com)로 연락해 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