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대봉그룹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인천 본사 3층 채움 강당에서 기념식을 실시했다.

이날 창립 40주년 기념식은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이지원 유씨엘 대표, 이해광 P&K 피부임상연구센타 대표 등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생중계를 통해 전 임직원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축하 메시지 영상 시청, 우수직원 시상, 특별승진자 사령장 수여, 창립 기념사, 축하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매우 힘든 상황임을 감안해 창립 기념 선물 대신 ‘타이아득(他利我得, 남에게 도움이 돼야 우리에게 이롭다)’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뜻깊은 일을 하자는 임직원들이 의견을 수렴해 굿네이버스에 임직원 명의로 4,000만 원을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 기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역 아동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봉그룹의 창업자인 박종호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대를 졸업하고 제약회사 연구소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1980년 ‘의약품 개발 연구를 기반으로 국산 화장품 원료도 개발해 보자’라는 포부를 가지고 유씨엘의 전신인 ‘비봉파인’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대봉그룹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매년 각사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현재 대봉그룹은 화장품 소재와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대봉엘에스’,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생태계 연구개발기업 ‘대봉LF’,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 피부인체적용 시험기관 ‘P&K 피부임상연구센타’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제71회 대한화장품협회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유씨엘 김순남 반장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김순남 반장은 18여 년간 화장품 생산 부문에서 장기근속 하면서 화장품 산업 성장, 생산성 향상, 직원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화장품 업계의 생산 포장 부분에서는 최초의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봉그룹은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책임을 다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정기 후원, 긴급환자수송 차량 현물 기부, 경로당 자매결연업체 기부, 저소득층에 염색약 5,000여 개 기증, 지역사회와 복지단체에 기부, 손 소독제 기증, 제주대학교에 발전기금 기탁, 제주화장품인증 생산기술을 무상으로 지역사회에 기증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지역에 대한적십자를 통해 3,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대봉그룹의 계열사 대표들은 “대봉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고객사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대봉그룹이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천연과 바이오 분야의 신소재와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제품들의 효능과 안전 관련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