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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21 송년특집] 2021년 달군 화장품 10대 뉴스는?

화장품제조원 자율표시법 무산, 화장품수출 최고 실적 경신, 레스 플라스틱 확산 등 선정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 해가 저물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올 한 해 화장품 업계는 ‘위기 상황’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한동안 잠잠했던 화장품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계속됐다.

 

다만, 화장품 규제 관련 현안 중 가장 주목받았던 화장품제조원 자율표시법 제정이 무산되면서 입법화는 2022년의 과제로 넘어가게 됐다. 중국시장 소비 둔화 우려로 바닥을 찍은 화장품 주가와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한 원부자재 상승이 낳은 화장품 기업의 부담 등도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가 됐다. 코스인은 올해 큰 주목을 받았던 이슈를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1. 화장품제조원 자율표시법 제정 무산

 

 

올해 화장품 산업을 둘러싼 여러 규제와 법령을 둔 이슈들이 다양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았던 현안은 바로 ‘화장품제조원 자율표시법’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발의한 ‘화장품법 개정안: 화장품제조원 자율표시제’는 화장품 포장에 제조원과 업자를 자율로 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개정법률(안)의 핵심은 현재 화장품법 제10조에 명시한 영업자(제조업자·책임판매업자·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 포함)의 상호·주소 ‘의무표시’를 ‘자율표시’로 개정한다는 조항이다.

 

김원이 의원은 “해외에서는 영업기밀인 화장품 제조원 노출로 인해 K-뷰티 수출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모방제품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화장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개정안을 놓고 업계 안팎 뿐 아니라 소비자들 간 찬반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며 올해도 입법화는 고비를 맞았다. 결국 제조생산업계에는 과도한 ‘굴레’를 씌운다는 불편과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권과 알 권리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비판 등 서로 다른 두 입장이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내에 입법화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

 

2. 화장품 수출 최고 실적 경신, 화장품 수출 5위국 진입

 

‘K-뷰티’로 불리는 국내 화장품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수출 물류대란 등 대내외 악재를 뚫고 역대급 해외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 연간 수출액은 2018년 6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019년 65억 4,000만 달러, 2020년 75억 6,000만 달러로 2000년 이후 매해 최고치를 다시 써왔으며 올해는 11월까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85억 1,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점, 오프라인 시장 둔화, 경영실적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한류 열풍 등으로 미국, 일본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올해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20.6% 성장한 9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으로 화장품 수출 5위국 반열에 진입(ITC 통계)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역의 날’에는 화장품 기업 102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30명이 무역유공자로 포상과 표창을 받는 등 수출 주역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애터미가 3억불탑을, 콜마비앤에이치가 2억불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수많은 화장품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견인했음을 입증했다.

 

또 신영재 콜마비앤에이치 상무, 전무성 비엔 대표,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이정규 스몰랩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국무총리표창 5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21명 등 총 30명이 ‘수출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3. 화장품 기업 잇따라 기업공개, 주가는 '약세'

 

올해 화장품 업계를 관통한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기업공개(IPO)’다.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 해 동안 주식시장을 향한 화장품 기업들의 상장 도전이 연달아 이어졌다.

 

지난해 말 엔에프씨가 상장한데 이어 올해는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선진뷰티사이언스와 포인트 메이크업 색조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 바이오코스메틱 제약기업 HK이노엔, K-뷰티 수출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 뷰티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 아이패밀리SC(아이패밀리에스씨) 등이 상장을 마쳤다.

 

 

중국과의 사드(THAAD) 마찰과 한한령(限韓令) 등의 여파로 수년간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부침을 겪으면서 한동안 기업공개 소식을 듣기 어려웠으나 증시 호황과 살아나기 시작한 화장품 시장 업황 등이 기업공개의 물꼬를 텄다.

 

연초 중국과의 관계 회복 분위기 등에 힘입어 기업공개에 나선 화장품 기업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하반기로 가면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중국 소비둔화 우려로 인해 신규 화장품 공개기업들은 주가 약세의 ‘쓴맛’을 봤다. 화장품 기업 주가는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했다.

 

4. 화장품 주가 코로나 팬데믹, 중국 소비둔화 '하향곡선'

 

2021년 한 해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주가는 코로나19와 중국 소비 상황에 따라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새해를 시작하며 중국 소비 증가와 코로나19 완화 이후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꿈틀거리기 시작한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대형주는 물론 중소형주에까지 번졌던 기대감은 이후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코로나19 확산, 중국 소비 둔화 우려 앞에 무너져 내렸다. 화장품주가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연초와 비교해 20% 이상 뒷걸음질 쳤다.

 

 

코스인이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과 지난 12월 24일 종가를 기준으로 화장품 상장사 67곳의 주가 동향을 분석(단순 종가 비교)한 결과 연초보다 주가가 상승한 곳은 내츄럴엔도텍, 네이처셀, 동원시스템즈, 라파스, 미원상사, 에프앤리퍼블릭, 연우, 오가닉티코스메틱, 잉글우드랩, 제닉, 코스메카코리아, 클리오, 펌텍코리아, 한농화성 등 14개사에 그쳤다.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디와이디(MP한강), 메디앙스, 스킨앤스킨, 코스온, 폴루스바이오팜, 협진(에이씨티), 휴온스블러썸(블러썸엠앤씨) 등 7개사는 현재 주식의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델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 등 연이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중국 소비 둔화 우려로 인해 국내 화장품 대표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마저 연초 상승세가 무색하게 주가가 곤두박질친 상태다.

 

5. 화장품 MZ세대 공략 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대로 온라인이 급성장했다. 이에 올 한해 화장품 마케팅도 ‘더 커진’ 온라인, 특히 모바일 시장에 집중됐다.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올해 가장 ‘핫’한 화장품 마케팅 채널로 자리를 잡았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그립, 11번가, 쿠팡, 티몬, CJ올리브영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와 인플루언서의 조합은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뷰티 유튜버, 뷰티 크리에이터 등 인플루언서들은 본인이 직접 사용해 본 경험과 뷰티 노하우를 토대로 수많은 팬들과의 소통하며 화장품을 소개하고 판매,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채팅을 통해 진행자와 구매자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는 라이브 커머스의 특징을 강점으로 끌어올렸다.

 

인플루언서 가운데는 이미 자신만의 팬덤을 구축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아 라이브 방송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최고 매출’, ‘완판’, ‘조기 매진’ 등 높은 구매율로 이어지는 사례가 계속됐다.

 

6. 콜라보레이션 무한확대, 선론칭, 메타버스 등 마케팅 전략 '활발'

 

올해 화장품 마케팅은 비대면 소비에 익숙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이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에 신제품을 선론칭하거나 콜라보레이션 영역을 확대하고 메타버스 등 MZ세대의 관심이 높은 영역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화장품 업계의 콜라보레이션은 뷰티 크리에이터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참여하는 협업을 진행하거나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부터 음원 출시 등 그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했다.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은 네이버웹툰 여신강림, 크리에이티브 뷰티 브랜드 올마이띵스와 협업해 주인공 주경이의 여신 메이크업 제품을 실제로 구현한 뷰티 제품 ‘트루뷰티 에디션’을 선보였다. 한율은 레알팜과 협업해 인기 제품 달빛유자 수면팩을 포함한 달빛유자 라인의 스토리를 게임으로 풀어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게 되면서 높아진 MZ세대의 영상∙음원 집중도를 겨냥해 제품의 트렌디한 감성과 잘 어울리는 음원을 출시하고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티스트 음원 콜라보레이션’도 활발해졌다.

 

화장품 기업들도 메타버스 붐에 합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창립 76주년 기념식을 자체 메타버스에서 진행했고 아모레퍼시픽 라보에이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조도’ 내에서 두피스킨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재미있고 힙한 트렌드를 소비하는 1020 글로벌 유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Z세대들이 모여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홍대 토니모리 월드’를 론칭했다.

 

7. AI 등 활용 화장품 플랫폼, 뷰티테크 기업 활성화

 

2021년은 언택트 시대에 따른 디지털 전환 움직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화장품 플랫폼과 뷰티테크 기업이 기지개를 켠 해였다.

 

신세계백화점이 전개하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는 신세계가 만든 화장품인 오노마를 AI 기반 스마트 미러인 ‘Z미러’로 만날 수 있는 AI 팝업 매장을 운영, 2030 MZ세대를 겨냥한 뷰티테크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AI·AR 뷰티테크 솔루션 제공기업 퍼펙트와 손잡고 아모레몰에 ▲AR 가상 메이크업 ▲AI 파운데이션 셰이드 파인더 ▲AI 피부 분석 등 첨단 가상 뷰티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처럼 화장품 산업에서도 디지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AR, VR 등 최신 기술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K-뷰티와 최신 기술이 융합된 ‘뷰티테크’와 플랫폼 기업들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존슨앤존슨이 올해 개최한 스킨케어 어워드 ‘Qucik Fire Challenge’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된 뷰티테크 스타트업 릴리커버를 비롯해 ▲온라인 화장품 개발 플랫폼 COS247을 서비스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씨와이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 ▲언택트 소비로 급증한 불법 유통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정품인증 전문 브랜드 네모인을 운영 중인 네모인사이트 ▲코스메틱 사업에 진출한 네트워크 전문 IT 기업 아이크래프트 ▲화장품 용기 전문 포털사이트 프리코스 등이 손꼽힌다.

 

8. 'ESG경영' 본격화, 플라스틱 용기 대체 '레스 플라스틱' 확산

 

올해 화장품 기업 경영과 관련한 최대 화두는 ESG경영(환경, 사회, 지배구조)이었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 경영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은 기업의 성장과 해외 시장 공략의 ‘필수요소’가 됐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올 한해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을 키워드로 한 제품 제조생산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식품 용기 등 폐플라스틱 문제가 주목받으면서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가 화장품 업계에서도 중요한 문제가 된 탓이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쉬운 제품을 사용하는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이 ‘클린뷰티’로 대표되는 ‘가치소비’ 구매 트렌드와 함께 확산하면서 ‘생분해’, ‘PCR 100% 재질’ 등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용기와 포장재 전환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이와 관련 최근 친환경 화장품회사 4개사가 참여, ‘패키징 재활용’을 필두로 화장품 업계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2021 화장품 패키징 친환경 활동 좌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감성글로벌 이종현 대표는 “클린 뷰티, 비건뷰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착한 원료’, ‘착한 성분’은 다수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담을 그릇, 역시 친환경 용기 개발은 여전히 어렵다”면서 “화장품업계에서 같은 방향성을 보고 있는 기업들이 ‘클린뷰티’, ‘친환경주의’ 등 윤리적 가치에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 잔류성 오염물질, 과불화화합물 사용금지 화장품원료 지정, CDB 화장품원료 사용 가능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되는 원료와 사용이 가능한 원료가 새롭게 정해지는 화장품 안전성 이슈도 있었다. 잔류성 오염물질, 과불화화합물이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추가됐고 CDB 화장품원료 사용은 가능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잔류성 오염물질과 과불화화합물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과불화화합물은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이나 체내에 장기간 축적되는 등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물질로 유럽에서는 화장품에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개정안은 노나데카플루오로데카노익애씨드 등 8가지 과불화화합물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독성·잔류성 등 특성이 있어 사람과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잔류성 오염물질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잔류성 오염물질은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에 따라 화장품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사용이 제한되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명문화했다.

 

위해평가 결과 피부감작성 우려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 1,2,4-트리하이드록시벤도 화장품 원료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됐으며, 분사형 화장품에는 벤잘코늄클로라이드 성분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방사성 물질은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으나 천연광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방사선이 검출될 수 있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을 따르도록 했다. 반면, 화장품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던 대마의 경우 마약류에서 제외되는 대마씨추출물과 대마씨유에 대해서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서 정한 기준을 적용해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10. 화장품 원자재 가격 인상 제조업체 큰 부담

 

올해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이 화장품 기업의 경영환경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 같은 상황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37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가장 우려되는 경영 리스크로 ▲원자재가격 상승(복수응답, 83.1%)과 ▲코로나19 확산 지속(57.1%) ▲부품 조달 등 공급망 차질(32.1%) ▲금리 인상 부담(19.5%) ▲탄소 절감 등 환경 이슈(10.6%) 등이 꼽혔다.

 

 

팜유, 코코넛오일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화장품 기업들이 줄줄이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자사 백화점·방판 화장품 브랜드 후·숨·오휘의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후는 26개 품목의 가격을 3~5%, 숨은 4개 품목의 가격을 3~5% 올렸다. 아모레퍼시픽도 내년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으며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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