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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21년 4분기 실적 하락 '전망'

유안타증권 2022년 상반기 성적도 '부진' 흐름 '연속' 목표주가 하향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의 지난 2021년 4분기 실적 전망치가 기대보다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여파가 올해 1분기(1월~3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1월 6일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021년 4분기 실적 전망치에 이어 올해 상반기 성적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1조 2,000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흑자전환된 378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컨센서스) 대비 33.1% 하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은정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대전환과 상위 라인업 강화, 체질 개선 등의 구조 변화를 진행 중이나 국내외 수요가 위축되는 가운데 중국 중가 브랜드 부진과 구조조정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마케팅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4분기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5,900억 원 수준,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487억 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다만 해외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결 실적전망과 추이-연결 영업이익 부문 (단위 : 십억원, %)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줄어든 4,900억 원,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85% 감소한 76억 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중국 시장에서 설화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니스프리 매출이 50% 이상 급감하면서 중국 매출 감소폭이 전 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이 뿐 아니라 “시장 수요 위축, 이커머스 경쟁 강도 확대로 마케팅 부담은 가중됐을 것이며 그 외 아시아 지역은 팬데믹 재확산 영향으로 부진이 예상된다”며, “이미 국내의 경우, 체질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국내 화장품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에 불과하지만 그 수익성은 2019년을 넘어선 상황이다“며, ”중국이 상반기까지 체질 개선 중인 상황이라 모멘텀 약세는 불가피하다. 주가는 상저하고 흐름으로 오는 2분기 전후로 투자 매력도가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기존 195,000원에서 170,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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