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이하 CTK, 대표 정인용)가 백진하이텍와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해주고 유해성분 검출 걱정 없는 화장품 용기 코팅기법을 개발했다.

3일 CTK가 공개한 친환경 수성 코팅 기법인 ‘CTK 그린 코팅’은 디지털 화장품 개발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CLIP)’을 통해 선보인다.

이원의 씨티케이 부사장은 “이번 CTK 그린 코팅 개발 소식은 뷰티 업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며, “이번 개발한 신기술은 자회사인 CTK바이오캐나다와 함께 개발 중인 생분해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개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동안 수성 코팅은 플라스틱에 부착이 까다로운 데다 그 위에 심미성을 위한 인쇄도 어려워 단가가 높아 뷰티 업계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다. 이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성 코팅제를 플라스틱에 안정적으로 도포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닌 백진하이텍과 CTK가 기술협약을 통해 ‘CTK 그린 코팅’을 개발해 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용기에 유성 코팅으로 표면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유성 코팅은 용기 폐기 시에 플라스틱 재활용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유해성분들도 많이 검출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반면, 수성 코팅은 대부분의 성분이 물이기 때문에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유해성분 검출 걱정이 적어 친환경 코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CTK 친환경 수성 코팅’은 플라스틱 외관에 유광 또는 무광으로 선택해 코팅할 수 있다. 또 코팅된 표면 위에 친환경 도료로 브랜드 로고 등을 인쇄 할 수 있어 친환경을 추구하는 많은 뷰티 브랜드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TK 그린 코팅’은 ‘씨티케이 클립’에서 문의  또는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