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대전대학교 LINC+ 사업단 화장품뷰티산업협의회(책임교수 임미혜)는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김성수)와 함께 지난 7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 내 카페에서 국내 향 산업 동향을 주제로 한 간담회인 ‘향담회’를 개최했다.
아로마 향료 전문가와 조향사를 포함한 향료사, 제조사, 브랜드사, 유통판매사 등 공급망에 따른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향담회에서는 임미혜 교수의 모임 개최 배경과 앞으로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향담회는 김병현 생키엠상스한국 대표의 ‘향료산업의 특징과 밸류 체인’에 대한 발표와 이새미 조향사(제이에스향료 & 나인향료)의 ‘향료의 종류와 조향’에 대한 발표를 실시했다. 마지막 김승중 KOBITA 부회장의 ‘국내 향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화 방안’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김병현 대표는 "국내의 향료 산업은 선진국의 향료 산업에 비해 매우 미약한 실정이지만 비약적인 시장의 성장으로 밝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으며 향수 시장 또한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출시 초기 마케팅 차별화를 비롯한 브랜드 파워와 향 콘셉트가 중요하다"며, "국내 관련 업체들의 강한 결속력을 통한 향 문화의 붐업(boom-up)을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새미 조향사는 "아로마 오일이나 아로마 케미컬 등의 향료 소재를 생산 공급하는 ‘상류 공급자’가 국내에는 거의 없어 외국에 의존하는 실정이며 대부분의 국내 향료사는 수입된 향료 소재를 조합하는 ‘조향’을 통해 ‘하류 공급자’인 향장품 제조사 등에 공급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며, 외부에서 바라보는 조향사의 직무와 기대감이 산업 현장과 많이 동떨어져 있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 조향사는 “국내 향료 소재 관련 개발 업체들의 협력과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 향료 소재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에 힘을 더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 자리에서는 여러 곳의 회원사가 제각각 개발자의 방향으로 상품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소비자를 향한 일관된 방향으로 창조하는 이른바 마케팅 4.0의 ‘공동창조(Co-Creation)의 개념 아래 서로의 강점을 연계시키는 컬래버레이션이나 공동 브랜드 등의 공동화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했으며 오는 8월과 10월 두 차례 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향담회 참석자들은 식물원과 온실 식물을 관람하는 등 주제에 맞는 장소 선정과 대면 모임에 즐거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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