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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년대비 1.3% 증가

화장품 매출 865억 전년대비 4.2% 증가 면세 사업 정상화, 브랜드 다각화 효과 유효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이사 임재영)이 지난해 내수 소비둔화 속에서도 전년대비 1%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둔화세가 지속됨에 따른 영향에 외형성장 측면에서는 다소 제한적인 면모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일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수 소비 둔화에서 자유롭기 어려우며 실질 구매력 저하로 의류 사업에 기반한 외형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 면세 사업 정상화와 브랜드 다각화 효과는 유효할 전망이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인 신세계 인터내셔날 쇼핑몰 ‘SIV’ 또한 제품 확대로 총 매출액 2,500억 원인 BEP에 도달할 전망이며 긴 호흡에서 낙폭 확대 시 추가 매수 대응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당일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3% 증가한 4,236억 원, 영업이익은 19.2% 줄어든 243억 원, 순이익은 46.2% 감소한 1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판매 부진에 재고 조정과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훼손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세부적인 품목별 매출에서 화장품은 매출액은 4.2% 증가한 865억 원, 영업이익은 86.3% 감소한 11억 원을 예상됐다. 이에 대해 하 연구원은 “1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신규 브랜드 투자 확대와 비디비치, 스위스퍼펙션 재고 조정이 수입 강세를 무색하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은 2.3% 증가한 700억 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으로 21억 원 적자를 추산했다. 하 연구원은 “출점 비용에 라이선스 수수료 부담이 컸던 모습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1,000원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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