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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자회사 '유상감자' 증권가 “지분율 하락 우려 해소”

하나증권, 중국법인 지분율 하락 우려 해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 유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맥스의 자회사 유상감자 발표 후 증권가의 긍정적인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중국법인의 지분율 하락 우려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코스맥스의 자회사 유상감자 발표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2023년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단위 : 십억원, %)

 

 

앞서 코스맥스는 지난 18일 장 종료 후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코스맥스 지분율 87.7%) 유상감자를 공시했다. 코스맥스이스트 일부 주주가 소유한 3,249,730주(지분율 9.74%)만을 차등 감자한다는 내용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감자 기준일은 9월 21일이나 유상감자 대금과 지급 일자 등은 공시 사항에 없으며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유상감자가 완료되면 코스맥스의 코스맥스이스트 지분은 97.17%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9년 7월 25일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82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코스맥스이스트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SV인베스트먼트는 코스맥스이스트 지분율 9.74%를 확보했다. 계약 사항은 미공개이나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 방법 중 하나로 코스맥스이스트의 ‘한국 내 상장’이 예상돼 왔다.

 

박 연구원은 “이번 공시로 ‘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한 중국법인(코스맥스이스트) 상장은 잠정 중단된 것으로 해석한다”며, “중국법인 상장에 따른 코스맥스의 지분율, 실적 기여도 하락 등의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스맥스의 부문, 법인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단위 : 십억원, %)

 

 

유상감자 대금의 규모는 미확정이나 투자금과 투자기간 등을 유추할 때 1,000억 원 내외 규모(투자금 828억 원, 4년 IRR 10% 내외 추정)로 하나증권은 파악했다. 2분기 코스맥스는 연결기준 약 4,500억 원의 순부채 구조다.

 

박은정 연구원은 “대금 확보는 여러 방식으로 고려될 수 있으며 차입을 통해 활용하거나 코스맥스 신주,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지급하는 방안,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 확보를 통한 자금 수혈 등이다”며, “이는 이자비용 상승, 주당순이익(EPS) 하락 또는 투자자의 지분율 희석 등의 부정적 요소가 일부 동반되나 중국법인 상장 이슈(핵심 법인의 지분율 하락)보다는 나은 갈무리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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