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마녀공장이 미국 최대 뷰티 유통사 '얼타' 오프라인 입점에 이어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하며 미국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했다.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오늘(31일)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 초반부터 높은 성과를 나타내며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마녀공장의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08%) 증가한 큰 매출 증가폭을 나타냈다. 특히 아마존에서는 3.5배 가까이(244%) 성장하며 미국 시장에서 떠오르는 K-뷰티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에 마녀공장은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확대해 이달 초 미국 코스트코 매장 300개에 입점을 마치며 저변 확대에 나섰다.
마녀공장의 베스트셀러 ‘퓨어 클렌징 오일’은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동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트코 본사에서도 ‘마녀공장의 판매량이 매우 우수하다’고 수 차례 강조할 정도로 빠르게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25년까지 입점 매장을 4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판매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마녀공장의 스킨케어 베스트셀러인 ‘비피다 바이옴 앰플’을 100여 개 매장에서 먼저 선보인다. 선판매 지점에서 판매량 등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 후 내년 5월부터 취급 매장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마녀공장은 7월 넷째주에 미국 대표 화장품 멀티숍 ‘얼타(ULTA)’의 온라인과 600개 오프라인 매장의 입점을 완료해 얼타 매장에서의 성과 또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마녀공장은 현재까지 미국의 코스트코와 얼타을 비롯해 일본의 돈키호테와 로프트 등 해외 오프라인 입점 매장 수만 하더라도 약 1만 곳에 육박해 차세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마녀공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뷰티 시장에 보폭을 더 넓힐 계획이다. 오는 8월과 11월에는 각각 대만과 캐나다 코스트코 입점을 확정했고 중국과 유럽(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는 입점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부터 북미, 유럽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뷰티 위상을 공고히 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많은 현지 소비자들과 만나고자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채널에서 입점 확정 또는 협의가 진행 중이다”며, “다시 돌아온 K-뷰티 전성기를 최전선에서 이끄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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