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 개발, 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수출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위생협회(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NSF) c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NSF는 1944년 설립된 독립적인 비영리, 비정부기관으로 공중 보건과 안전 분야의 기준 규격을 제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90개국 이상에서 NSF 인증을 활용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 기관으로 때문에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고 있다. 특히 NSF cGMP 인증은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해 글로벌 건기식 업계에서 품질 보증 수단으로 여겨진다.
제조시설은 물론 물류 창고까지 심사 대상이며 고객사별 맞춤형 2자, 3자 심사를 진행한다. 단순 심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내부 기준을 개발해 선진화된 제조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보여줘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코스맥스바이오는 보다 폭 넓은 수출길을 확보할 전망이다. NSF cGMP 인증이 미국 내 고객사는 물론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납품에 필요한 인증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NSF 인증이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만큼 미국은 물론 타 국가 수출 시에도 품질 보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고객사의 수출 수요 대비와 해외 고객사 확보를 위해 글로벌 인증 획득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NSF cGMP 인증 만큼 인지도가 높은 미국 UL cGMP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 HACCP 인증은 물론 ISO9001, FSSC22000 등 각종 국제 표준에 더해 KMF 할랄 인증까지 획득한 바 있다.
이밖에 최근에는 개별인정형 원료인 수국잎열수추출물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NDI(New Dietary Ingredient) 인증까지 획득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코스맥스바이오가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건기식 품질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이번 인증을 통해 증명됐다"며, "건기식 수출을 희망하는 고객사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의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ODM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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