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청담글로벌 자회사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주)바이오비쥬(대표이사 양준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주)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와 필러 등 대표 제품을 앞세워 중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주)바이오비쥬가 2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주)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에서 총 300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하고 희망 공모가 범위는 8,000~9,1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40억~273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04억~1,369억 원이다.
(주)바이오비쥬는 4월 9~1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4월 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8년 설립된 (주)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자체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는 ‘칸도럽’,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으며, 브랜드별 주요 제품에 지속력과 효능이 극대화되는 히알루론산 가교 기술이 적용됐다.
주력 제품인 스킨부스터와 필러는 기능성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적용해 유효성분의 피부 흡수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필러의 경우 가교제 투석 제거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해 염증 반응을 최소화하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주)바이오비쥬 코스닥 공모 개요 (단위 : 원, 주)
(주)바이오비쥬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추진해 현재 중국, 동남아, 유럽, CIS, 중동, 남미 등 21개국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이에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수출액 비중이 약 78%를 나타냈다.
제품 경쟁력과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주)바이오비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96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 당기순이익 72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73%, 79%, 11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1%에 달한다.
(주)바이오비쥬는 국내외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비롯해 내년 유럽 CE 인증을 취득해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국, 미국과 함께 대형 에스테틱 시장으로 꼽히는 브라질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주)바이오비쥬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늘어나는 스킨부스터, 필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스킨부스터와 필러를 포함해 264만개 생산능력 갖추고 있으나 연간 최대 600만개 생산이 가능한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2026년까지 총 25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에스테틱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바이오비쥬 역시 높은 성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앞세워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바이오비쥬 관계자는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해외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개발과 인허가를 추진하고 해외 유통망 강화를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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