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한조] 피부 노화는 내인성과 외인성 노화로 구분할수 있다. 내인성 피부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피부 노화를 말하며 외인성 피부노화는 기후, 환경 등 외부 자극요인에 의해 노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외인성 노화의주 요인으로는 자외선,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이다. 그 중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성분이 복합된 대기중 부유 물질이다. 지름이 10um보다 작고 2.5um 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부르며 주로 도로변이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한다. 지름이 2.5um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라고 하며 담배 연기나 연료의 연소 시에 생성된다. 미세먼지는 신체 내부기 관에 침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속에 포함된 중금속 때문에 더 위협적이다. 피부에서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나아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피부는 기후, 생활습관 등에 영향을 받으며 유전적 요인에 따른 개인간 차이가 존재한다. 계절에 따라 봄가을 환절기엔 피부 트러블이 23% 증가하고 여름철엔 피지 분비량이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6~10%씩 증가한다. 이처럼 피부는 외부 환경변화에 반응하고 이러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영욱]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이 1.4% 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국 편향성이 심화되며 수출 다변화 전략도 한계에 이르렀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참고로 홍콩은 7,400만 달러로 –22.7%, 3위 수출국인 미국도 –16.0%로 역성장을 했다. 올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인 일본 수출은 28% 증가했다. 5위는 러시아로 2,000만 달러(+9.1%), 6위 베트남 1,890만 달러(+10.1%) 순이었다. 올해 월평균 수출액 5억 달러를 대입한다고 보면 2019년 수출액은 64억 달러 내외로 1%대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로써 2013년~2018년 연평균 수출증가율 36.9%에 크게 못 미치게 됐다. 이는 2001년 이후 최저 수출 증가율이다. 그 원인은 역시 중국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 하락이다. 또 중국 외 국가에서의 고전이 수출 정체로 이어졌다. 2013년 이후 2018년까지 중국 수출액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크게 증가했었다. 2019년 점유율 46.9%는 늘어난 반면 증가율 4.7%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올해도 내수침체에 대한 마땅한 대안은 역시 ‘중국’이라는 생각을 갖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강학희]사람은 모두 늙는다. 그러나 늙는 속도와 그 정도는 시대와 생활 패턴에 따라 매우 다르다. 50여 년 전 우리의 모습은 지금과 비교하면 수명과 건강한 정도, 피부 상태 등 모두 크게 달라졌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1970년대 초반 65.5세이던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2010년대에 84.4세로 대략 19년 정도 수명이 연장됐다. 물질적으로 풍족해 지고 질병이나 기근 등에 대한 대처 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민이 다른 지방보다 평균 수명이 긴 것은 대체로 항노화에 대한 관심과 노화에 관한 지식 수준이 높고 이를 적용할 의료편의시설이 가까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시 말해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더 건강해 질 수도 있고 오래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피부노화도 크게 다르지 않다. 피부와 노화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실생활에서 잘 케어하면 우리는 건강하고 아름답게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피부노화는 자외선과 건조함, 그리고 혈행저하가 주원인으로 그 외 수면부족, 영양 불균형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만들어지는 유해한 활성산소 때문에 일어난다. 자외선은 우리 몸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는…
[일본 지바 =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일본 최대 화장품 전시회인 '2020 코스메 도쿄, 코스메 테크'가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지바 마쿠리하리멧세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 화장품과 화장품 개발 기술에 특화된 전시회인 2020 코스메 도쿄 & 코스메 테크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880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2020 코스메 도쿄, 코스메 테크' 전시회의 해외총괄업무를 맡고 있는야나이 메구미를 만나이번 박람회 개최와 성과에 대해 들었다. '2020 코스메 도쿄, 코스메 테크'의 규모와 특징을 꼽는다면?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 수는 역대 최대로 880개 업체가참가했다. 또 해외에서 전시회를 찾은 방문객도 늘어났다. 일본과의 비즈니스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전시회를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부스 현황을 살펴 보면 원료 부문의 참가업체가 크게 증가해지난해와 비교해서 약 2배 정도 많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EM ODM 부문에 해외 참가업체가 많았다. 이전에도 이탈리아 등에서 참가한 업체들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좀 더 다양한 국가의 OEM OD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이진태]1995년 최초로 대전보건대학에서 2년제 화장품과학과를 신설했다. 1997년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대구한의대학교에서 화장품약리학과, 일반대학원 화장품약리학 석사, 박사과정을 개설하면서 화장품학에 대한 학문적 완성도를 구축했다.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부대학교, 서원대학교, 목원대학교 등 많은 대학에서 화장품학과를 개설했다. 최근 국립대학 최초로 제주대학교에서 화학·코스메틱학과를 만든 것을 비롯해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에서도 화장품 관련 학과를 볼 수 있다. 11월 현재 전국 대학의 화장품 관련 학과는 25개 학과로 학부생 약 4,000명, 대학원생까지 더하면 ‘화장품 산업 예비인력’이 약 4,5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 '전국화장품학과교수협의회' 출범, NCS 기반 화장품 산업 인력 지식습득, 기술표준화 대응해야 화장품산업이 국가산업분류표에 들어가게 된시점이 2010년 지식경제부 국가신산업분류표에서 대분류 화학, 중분류 화학화공, 소분류 정밀화학 안에 기능성화장품이 한 꼭지로 들어가게 됐다. 과거에는 국가산업으로 분류조차 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 2010년 12월 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화장품시장에서 데이터로신제품을 기획한다면 데이터는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요즘은 데이터를 보고 기획하면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리고성공적인 전략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픈서베이는 모바일 데이터를 조사하는 전문회사다. 데이터 조사 회사로8년 동안 한길만을 걸어왔다. 오픈서베이는 지난 8년 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 커테고리 리포트에도 도전했다.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를 만나 회사의 데이터 수집 분석과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데이터가 도움될 수 있는 방법을 들었다. # 오픈서베이를 소개해 주신다면. 오픈서베이는 모바일 시대에 소비자 데이터를 혁신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소비자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데이터와의 결합으로 설문조사를 가치있게 만들고 있다. SKT, 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 등 1,300여 기업고객이 오픈서베이와 함께 데이터를 참고해 회사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모든 기업은 자신의 상품을 가치있게 판매하기 위해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가 어느 지역에서 혹은 누구에게 얼마나 팔리는지와 같은 내부 데이터를 쌓고 있다. 데이터를 수집해 서비스 발전과 고객 관리, 신규 고객 유치에 활용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기정]환경부는 지난 8월 28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 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촉진법)’ 하위법령의 40일간 입법예고를 통해서 오는 12월 25일 부터 재활용이 힘든 폴리염화비닐(PVC) 포장재 사용 금지와 재활용 용이성에 따른 포장재질의 등급평가, 표시 의무화를 발표했다. 올해 12월 25일부터 개정되는 사항의 핵심적인 내용은 앞으로 재활용의 용이성에 따라 포장재를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의 4개 기준으로 등급화가 되며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PVC)을 포장재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포장재 재질의 등급평가와 표시가 의무화된다는 점이다. 여기서 PVC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염화비닐의 함유율이 50% 이상인 합성수지를 의미한다. 기체와 수분차단, 모양변경 등이 뛰어나 식품용 랩, 햄과 소시지 필름, 용기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규정은 화장품 업계에도 바로 적용이 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4일 ‘자원재활용촉진법’ 개정에 따른 세부 내용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았던 사항이다. 환경부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관련 업계와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일본 화장품이 글로벌 시장에서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보다 먼저 화장품 산업화를 달성한 일본은 화장품 분야별 특화를 통해 분업화와 공동 협력을 통해 화장품 관련 업체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일본 화장품 산업은 화장품제조업을 중심으로 OEM ODM과 원료, 부자재, 기계, 임상기관 등 화장품 산업의 유관단체들이 긴밀한 협력으로 화장품 산업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 일본 화장품 산업 업계는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화장품제조업체, 판매업체, OEM ODM업체, 원료업체, 부자재업체 등이 개별 협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도쿄에 일본화장품산업연합회를 구성해 이들 개별협회와 긴밀한 협력구조 속에서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본지는 이중 화장품원료 업체들의 모임인 일본화장품원료협회 기무라 사다카츠 회장을 만나 일본 화장품원료협회 운영과 화장품원료시장 동향을 들었다. # 일본화장품원료협회가 설립된 배경과 목적은 무엇인가? 현재 일본에는 2개의 화장품원료협회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화장품원료협회’와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모인 ‘…
한국 화장품이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 이유 중에서 가장 큰 것이 OEM 제조업체의 강한 힘이다. 끊임없는 연구와 참신한 발상으로 한국 자체가 ‘세계 화장품 연구소’라고 불릴 정도이다. 약 10여 년 전에 한국에서 태어난 BB크림은 지금까지 화장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강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자외선차단제,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의 3가지 기능을 갖고 있으며 그 편리함과 자연스러운 마무리로 순식간에 전 세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먼저 내놓은 것은 ‘한스킨’이라는 작은 브랜드였지만 이후 한국 뿐 아니라 각국의 브랜드로 퍼져 나갔다. 그 후 메이크업베이스와 컬러 컨트롤의 기능을 가진 CC크림이 뒤를 이었다. # 한국산 화장품 BB크림에서 립 틴트까지 2012년 스펀지 형태의 쿠션에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묻힌 ‘쿠션파운데이션’이 한국의 최대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브랜드에서 출시됐다. 이 제품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고급 브랜드에서도 빠짐없이 ‘쿠션파운데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같은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하우스’에서 탄생한 ‘눈썹틴트’, ‘립틴트’는 자연스럽게 색이 남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화장품에서 원료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요즘은 소비자들도 화장품 성분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성분 뿐 아니라 그 성분 원료의 퀄리티까지 확인해야 한다. 에코먼트는 유기농 원료 전문 화장품 제조회사다. 지난 2006년 미국 동부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천연 화장품이 동기가 되어 화장품원료 회사를 시작하면서 10년 이상 유기농 화장품원료 사업 한길만을 걸어 왔다. 현재 에코먼트는 지난 10년 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유기농 원료로 기초 화장품에서 바디, 헤어, 비누, 방향용 제품까지 다양하게 자체 제조가 가능한 평택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코먼트 신정은 대표를 만나 회사 경영철학과 연구개발 방향을 들었다. # 에코먼트의 주력 사업을소개해 주신다면. 지난 2006년 유기농 원료회사로 시작해 지금은 한국에서 유기농 인증 화장품을 가장 많이 만드는 천연, 유기농 전문 화장품 제조회사이다. 기억에 남는 자연의 향기를 만든다. 아로마테라피와 좋은 향기의 균형, 전문 조향사가 디자인한 생생한 자연을 담은 감성을 자극하는 향기를 만든다. 에코먼트는 독특한 제형, 확실한 효과, 유기농 인증을 받는다. 탈…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김수미] 선을 넘을 듯 말 듯 하는 야릇한 경계 속에서 선을 넘으려하지 않아도 부지불식간에 넘게 되는 특유의 성질 체취, 사람들에게서 나는 향취로 우리도 모르는 사이 사람의 격을 가르게 된다. 뭔지 모르게 끌리는 사람, 왠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향취,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체취로 가르게 되는 사람의 냄새에는 보이지 않는 계급을 가르는 힘이 있다. 최근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으며 1,000만 영화로 등극한 ‘기생충’ 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던 향취는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계급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후각, Olfactory Sense 향, 향기, 냄새를 지각하는 후각은 인간의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루에 20,000번에서 25,000번의 호흡, 폐를 움직이고 후두를 열어서 호흡의 기도를 열어서 산소가 공급이 되는 과정을 통해 호흡의 과정은 무의식적인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이 때 호흡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인간은 많은 향들을 들이마시게 된다. 생존과 직결된 후각세포는 강력하고 날카로운 향에 신속하게 순응하여 빠르게 감각을 둔화시킨다. 숨을 쉴 때마다 다른 향들을 지각하는 걸 방어하는 순응과정이 없다면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학회는 학회에 속한 회원들의 기술, 학문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화장품학회가 학술지 발행이나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서 해외 학회와 활발한 소통으로 활발한 학문 교류를 할 수 있는 학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한화장품학회가 모처럼 학계 출신 회장을 맞았다. 보통 학회라고 하면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올해로 51년째를 맞은 대한화장품학회는 조금 특이하다. 대한화장품학회를 창설할 때 중심이 됐던 것도 기업이었고 현재 기업 임직원들이 대거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학회가 학계 출신 회장을 맞은 것이 올해가 두 번째일 정도로 드물었다. 그만큼 신임 회장이 된 조완구 대한화장품학회 회장(전주대학교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 교수)도 활발한 학문 교류를 통한 학회의 내실화를 지향하고 있다. 조완구 신임회장은 취임식에서 학문 교류와 소통을 매우 강조했다. 앞으로 논문상을 제정해 회원사 또는 회원들의 연구를 독려하고 다양한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겠다는 것이조 회장의생각이다. 나아가서 활발한 해외 교류를 통해 학회의 세계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