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수출이 6월에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한자릿수로 줄어들었으며수출 규모도 7억 달러 대로 내려오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7억 8,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6월에도 화장품 수출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두자릿수를 보여왔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한자릿대로 떨어졌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올해 들어 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0%로 급증한 데 이어 2월(11.2%)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으나 4월에는 다시 두자릿수 성장세(26.0%)를 회복했다. 5월에도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6월에는 수출 증가율이 6.2%에 그치며 한자릿수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 규모도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올해 들어 1월 7억 9,700만 달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상장기업의 주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가운데 최근 계속된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는7월 선호업종 중 하나로 화장품을 꼽았다. 2분기에도 비중국 모멘텀이 더욱 부각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시장 확장의 초기 단계라는 판단으로K-뷰티의 구조적인 성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여부에 따른 주가 차별화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7월 본격적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 기존 주도 업종들의 강세와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기업들의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증가가 제한적이고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실적 하향 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로 갈수록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낮아지는 계절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0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수출 다변화를 통해 국내 화장품주가 ‘수출주’로 재평가받으며 고공행진 중이다. 연초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아온 화장품주는 최근 수출 기대감에 주가가 전반적으로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5.53%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진코스텍(-22.56%)이다. 진코스텍의 주가는 한 주 사이 20% 넘게 급락했다. 라파스(-20.19%)의 주가도 20% 넘게 빠졌다. 오가닉티코스메틱(-19.33%), 씨티케이(-17.52%), 원익(-17.51%), 토니모리(-16.24%), 스킨앤스킨(-14.56%), 제이준코스메틱(-13.33%), 제이투케이바이오(-12.42%), 본느(-12.21%), 잉글우드랩(-11.94%), 제로투세븐(-11.77%), 에스알바이오텍(-10.90%), 뷰티스킨(-10.79%), 애경산업(-1…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올해 선발 화장품 ODM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소형 브랜드사들의미국 등해외 비중국 수출이 활발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선발 ODM 기업들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키움증권은 오늘(20일) 산업 브리프를 통해국내 대표 ODM 기업들이연구개발수준과 생산 대응 능력 등을 갖춘 데다 중소형 브랜드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2분기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리레이팅할 가능성이 높다고제시했다. 이에따라 선발 ODM 기업인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모두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에는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 예정되어 있는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4분기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홀리데이 시즌 행사를 대비하기 위한 고객사들의 발주 요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화장품 수출 추이(전체, 중국, 비중국) 올해중국의 부진과 비중국의 성장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난 4~5월 국내 화장품 수출이17% 증가했다. 지역별 성장률을 보면미국이 78%로 고성장세를 보였고 동…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차익실현 움직임에 따른 조정을 뒤로 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수출 증가세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6월 11일 발표된 이달 1~10일 국가별 화장품 수출(잠정치) 비중은 ▲미국 21.9% ▲중국 19.6% ▲일본 10.6%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출 비중이 중국 수출 비중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 같은 수출 데이터 발표에 하루 뒤인 6월 12일 화장품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당사 커버리지 기업(+5.3%)을 포함한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매우 양호(vs. 코스피 +0.84%)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이 더욱 더 부각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화장품 수출 데이터를 언급하며 “한국이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가 중 미국 비중이 처음으로 중국 비중을 넘어선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면서 “비중 역전에 중국향 화장품 수출의 부진도 영향을 준 점은 사실이나 미국이 한국 화장품 수출의 1위 국가가 된 점은 획기적이다”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K-뷰티의 인기가 미국 시장으로 이어지면서 화장품주의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세계 1위 뷰티 시장인 미국향 수출 비중이 중국을 앞지르면서 단기 트렌드가 아닌 빅사이클(장기호황)을 전망했다. 최근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펌텍코리아(14.79%), 클래시스(11.97%), 씨앤씨인터내셔널(10.32%), 클리오(9.80%), 코스맥스(9.39%), 한국콜마(8.74%), 아모레퍼시픽(7.64%), 마녀공장(6.89%), 토니모리(6.64%) 등 화장품주가 줄줄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 화장품 수출 중미국과중국의 비중 추이 (단위 : %) 화장품주의 강세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미국향 수출이 증가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11일 발표한 화장품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국 중 미국의 비중이 21.5%로 20.3%를 기록한 중국의 비중을 넘어섰다. 비중이 역전된 데에는 중국향 수출부진(작년동기 대비 27.1% 감소)의 영향이있지만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은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화장품,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화장품 기업들의 기업공개는 지난해 마녀공장, 올해 에이피알 등의 성공적 상장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올해 첫 조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로 에이피알이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천연,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지난 3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삐아도 스팩 합병을 통해 지난 4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코스닥 상장 8년 만에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에이피알에 이어 올해 증권가 입성이 기대되는 화장품 기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K-뷰티기업 미미박스다. 2012년 설립된 미미박스는 매달 큐레이션된 뷰티 제품을 고객의 집으로 배달하는 ‘서브스크립션’과 ‘모바일 커머스’로 시작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선호를 데이터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카자’, ‘누니’, ‘아이듀케어’ 등 5개 뷰티 브랜드를 운영했으며 비건 성분, 고효능 제품, 독특한 제형과 디자인, 쉽고 간편한 사용…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에서 중화권으로 보폭을 넓히며 전성기를 알렸던 K-뷰티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력 시장을 확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 같은 성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 인디 뷰티 브랜드로 불리는 중소형 화장품 기업이라는 점에서 K-뷰티의 잠재력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다시 한번 국내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화장품, 미용 의료기기 기업을 찾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수출 지역 다변화 외에도 과감한 인수합병이 중요한 성장 전략이 됐다는 점에서다. 실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몇 년 사이 미국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타타 하퍼’를 운영하는 ‘타파 내츄럴 알케미’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진출한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 등을 인수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해당 국가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뷰티 브랜드를 인수하는 사례는 이 뿐이 아니다. LG생활건강은 색…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화장품 업계가 수출 영토 다변화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4년 5개월 만의 한중일 정상회의 소식까지 더해지며 날개를 펼쳤던 화장품 주가가 뒷걸음질쳤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던 화장품 섹터에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주가가 크게 조정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출주에 불리한 컨테이너 지수(SCFI)가 상승하면서 글로벌에서의 한국 화장품 인기 상승이 투자 포인트인 화장품 섹터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화장품 섹터의 주가가 크게 조정 받았다”면서 “주가 조정이 발생한 이유는 미국 등 선진국 중심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성되며수익률이 양호한 화장품 섹터에 대한 차익실현과 섹터 순환매 니즈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컨테이너 지수(SCFI)가 상승하면서 화장품 섹터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수출주에 불리한 컨테이너 지수의 상승과 원화 강세(달러 약세) 가능성 등은 화장품 섹터의 차익실현 니즈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인디 뷰티(Indie Beauty) 브랜드’들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를 이끄는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라는 국내 화장품 대기업의 도전을 바탕으로 했으나 글로벌 소비자들의 품에 파고 드는 제2의 전성기는 인디 브랜드들이 만들어 내고 있다. 인디 뷰티에서 ‘인디(Indie)’는’'independent(독립)’의 준말로 독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디 영화나 인디 음악처럼 인디 뷰티는 설립자의 독립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컨셉을 지켜가는 브랜드를 의미한다. 다만,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씩 시장에 쏟아지는 신생 브랜드를 모두 인디 브랜드로 정의하지는 않는다. 브랜드가 명확한 신념과 가치를 가지고 있고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며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활발하게 소통한다는 특징을 통해 인디 브랜드로 구분된다. 기존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어 왔다면 인디 브랜드는 뷰티 편집숍, 온라인 채널, 팝업 스토어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좀 더 바짝 다가서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4년 5개월 만에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소식에 꿈틀댔던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상승 폭을 키웠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도 재개키로 하는 등 전략적 소통 강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리 총리와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어떤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양국 소통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리 총리는 “중국은 한국의 좋은 친구,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양국 외교부 차관과 국방부 국장급 고위 관료 등이 참석하는 2+2 협의체인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다음달 중순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13년째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와 한-중 자유무역협정의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중 양국이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소통 강화에 나서면서 중국의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해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화장품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7.0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뷰티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화장품 수출 증가세가 5월에도 꺾이지 않았다. 5월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한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8억 달러 규모를 유지했다. 이에 화장품 수출은 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8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화장품 수출 규모도 올해들어 1월 7억 9,700만 달러, 2월 7억 1,800만 달러, 3월 7억 7,700만 달러로 7억 달러 선에 머물렀으나 4월 8억 5,500만 달러로 8억 달러대를 넘어선 데 이어 5월에도 8억 2,000만 달러 규모를 나타냈다. 다만, 급성장을 거듭했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다소 주춤해졌다. 화장품 수출은 올해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 1월(71.0%)에 이어 2월(11.2%)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에 그쳤으나 4월에는 다시 두자릿수 성장세(26.0%)를 회복했다. 하지만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