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의 회복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코로나19 유행의 확연한 감소세 등이 확인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외 영업시간, 사적 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부의 발표 이후 화장품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했던 화장품업종지수는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5.1% 상승했다”면서 “저가 매수 유입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주 사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토니모리(32.6%)이다. 토니모리의 주가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의 전환과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한번에 반영되며 30% 이상 급등했다. 토니모리는 오너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다사다난했던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마무리했다.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 가까이 이어진 주주총회에서 화장품 기업들은 사업 정관에 신사업을 추가, 사업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화장품 공개기업 10곳 중 4곳(41.8%)은 배당을 실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지난해 호실적의 성과를 주주와 나누며 ‘주주 마음 챙기기’에 공을 들였다. # ‘곳간에서 인심난다’ 화장품 공개기업, 10곳 중 4곳 배당 3월 주주총회에서 화장품 공개기업들은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하고 임원 선임, 배당, 정관 변경 등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 화장품 공개기업 67개사 가운데 28개 기업이 배당을 결정, 주주환원 정책을 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코스맥스, 코스맥스비티아이,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동원시스템즈, 미원상사, 애경산업, 잇츠한불, 한농화성이 배당에 나섰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KCI, HK이노엔, 네오팜, 대봉엘에스, 선진뷰티사이언스, 세화피앤씨, 씨큐브, 씨티케이, 아이패밀리에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91억 8,000만 달러 규모 화장품 수출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21.3%의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수출품목 중에서는 스킨케어 제품 등 K-뷰티의 강세를 기반으로 ‘기초화장용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 2021년 보건산업 수출 257억 달러, 전년 대비 18.6%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1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수출액이 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이어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21.3% 늘어난 92억 달러로 뒤를 이었고의료기기 수출액은 66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6.4% 늘어났다.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전 산업 모두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보건산업은 기존 주력 품목을 제치고 신성장 수출 유망품목으로 자리매김(7위 유지)했다. # 보건산업 수출국 1위 중국, 높은 증가세 국가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순위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새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화장품주가 모처럼 웃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리오프닝 기대감에 화장품주가 수혜를 받았다. 특히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될 경우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화장품 기업 주가를 끌어 올렸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2.3%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 주 사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리더스코스메틱(20.2%)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의 주가는 한 주 사이 20% 넘게 올랐다. 이처럼 주가가 급등한 것은 리더스코스메틱의 관리종목 지정 때문이라는 게 증권가의 전언이다.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낸 리더스코스메틱은 3월 2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주식은 하한가로 직행하기도 하지만 높은 변동성을 노린 투자자들의 ‘묻지마 투자’가 몰릴 경우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한다. 리더스코스메틱이 이 경우로, 관리종목 지정 하루 뒤인 3월 22일 장중 한때 2,075원까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온라인과 해외 시장 진출로 활로를 찾으며 지난해 눈에 띄는 실적을 거뒀다. 매출 규모는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두자릿수 증가하며 ‘쏠쏠한’ 수익성을 챙겼다는 평가다. 다만, 코로나19 델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소비 둔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부정적인 업황이 지속되면서 적지 않은 화장품 기업들이 적자를 지속하거나 적자 규모를 늘리는 등 그림자도 짙었다. # 공개기업 64개사 지난해 매출액 31조 3,493억8.3% 증가, 영업이익 17.9% 증가, 순이익 30.6% 증가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64개사의 2021년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31조 3,4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28조 9,572억 원에 비해 8.3%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조 6,7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9%, 당기순이익은 1조 4,8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지난해 64개 공개기업 가운데 LG생활건강을 비롯한 45개사가 전년보다 매출 규모를 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 주가가 중국발 꽃샘추위로 잔뜩 얼어붙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강력한 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화장품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이후로도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호재가 없던 탓에 화장품주는 하락세로 한 주를 보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5.9% 하락했다”면서 “중국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지역 봉쇄와 사드 추가 배치 우려 등에 의해 투자심리가 악화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 주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리더스코스메틱(2.1%)과 씨티케이(0.5%) 뿐이다. 엔에프씨(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에 반해 클리오(-10.0%), 씨앤씨인터내셔널(-10.0%), 아모레퍼시픽(-9.9%), LG생활건강(-8.0%), 코스맥스(-7.7%), 잇츠한불(-6.9%), 아모레G(-6.8%), 토니모리(-6.5%), 에이블씨엔씨(-6.1%) 등은 주가가 크게 내렸다. 클리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화장품 기업으로, 지난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2만명에 이를 정도로 크게 치솟으며 일상회복 시기가 미뤄졌다는 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 주가가 연이은 악재 속에 추락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당선으로 외교안보 공약인 ‘사드 추가 배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며 한한령 등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여기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동 자제를 비롯해 강력한 봉쇄 조치가 펼쳐지고 있는 점도 부담이 됐다. 중국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로 중국 관련 소비재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 중국 현지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중국 매출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5.0%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주간 화장품 기업 가운데 씨앤씨인터내셔널이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상승 기대로 4.9% 오른 것을 비롯해 아우딘퓨쳐스(1.9%), 연우(1.9%), 애경산업(1.1%), 코스맥스비티아이(1.1%), 코스맥스(0.9%), 본느(0.8%), 한국콜마홀딩스(0.7%), 잉글우드랩(0.6%), 신세계인터내셔날(0.3%) 등이 1% 안팎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화장품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은 9.0%, LG생활건강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3월 주총 시즌을 맞아 정기주주총회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화장품 기업들의 주주총회는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 가까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사이 주주총회 쏠림현상이 두드러진다. 화장품 기업들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업 정관에 신사업을 추가, 사업다각화 시도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 화장품 공개기업 52곳 주주총회 일정 확정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공개기업 67여곳의 공시를 취합한 결과, 이 가운데 52곳이 주주총회 일정을 잡았다. 올해 화장품 상장사의 주주총회 일정은 3월 21일 KCI를 시작으로 3월 31일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KCI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하고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윤석환 삼양홀딩스 IC장 겸 Global성장PU장과 서휘원 삼양사 AM BU장의 이사 신규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이어 3월 22일에는 현대바이오랜드가, 3월 23일에는 파미셀과 콜마비앤에이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주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따른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여전히 20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지만 정부가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도입한 방역패스를 중단하고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면서 일상회복이 다가왔다는 기대감이 커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가 3월 4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다음번 거리두기 조정부터는 본격적으로 완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이 리오프닝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코로나 엔데믹(풍토병) 전망과 함께 유통업계에서는 색조 화장품 소비가 늘어나며 리오프닝에 따른 화장품주의 수혜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4%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난 한 주 아우딘퓨쳐스의 주가는 8.0%나 올랐다. 현대바이오랜드(7.7%), 엔에프씨(5.6%)도 5%가 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3.8%), 대봉엘에스(3.5%), 아모레퍼시픽(2.5%), 신세계인터내셔날(2.4%), 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개인별 피부 타입과 상태에 맞는 화장품 원료를 선택해 제조, 판매하는 ‘맞춤형화장품’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먹고, 마시고, 바르고, 착용하고, 소비하는 모든 것들에 개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최첨단 기술이 더해지면서 맞춤형화장품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부는 K-뷰티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맞춤형화장품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4년 간의 시범사업을 마치고 2020년 3월 맞춤형화장품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화장품 업체들의 시장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식약처는 국내 맞춤형화장품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6개국의 맞춤형화장품 시장 규모와 운영 현황 등을 담은 ‘맞춤형화장품 세계 시장 동향 조사, 분석 자료집’을 발간했다. 자료집에는 ▲글로벌 맞춤형화장품 시장 현황 ▲주요국 맞춤형화장품 시장 규모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 ▲맞춤형화장품 관련 해외 규제·정책 등의 정보가 담겼다. # 피부 진단, 제품 제조 기술 발전 발판 맞춤형화장품 시장 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외 증시가 출렁이면서 화장품 기업의 주가도 덩달아 내렸다. 이에 따라 화장품업종지수는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방역규제가 완화되고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이후 정상화 기대가 커지며 리오프닝 관련주로 꼽히는 화장품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6.0% 하락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토니모리(10.2%), 한국콜마(9.7%), 잇츠한불(5.6%) 등은 국내 증시에 불어닥친 러-우크라발 악재에도 주가가 날개를 폈다. 토니모리의 주가 상승은 ‘투엑스알 콜라겐 링클 멀티스틱’의 흥행 소식이 이끌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7월 론칭한 ‘투엑스알 콜라겐 링클 멀티스틱’이 출시 7개월여 만에 13만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출시 후 빠른 매출 성장 속에 토니모리의 효자 품목으로 등극했다. 회사 측은 제품 판매율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해당 제품으로만 2년 내 100만개 판매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니모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리오프닝 기대감에 화장품주가 이른 봄날을 맞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에서 방역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며 일상 회복의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일부 완화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언제라도 ‘용기있는 결단’을 내리겠다며 방역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12.7% 상승했다”면서 “점진적 일상으로의 회복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리오프닝 관련 기대감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강하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주 사이 잇츠한불의 주가가 24.5% 오른 것을 비롯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잇츠한불(24.5%), 클리오(23.5%), 토니모리(20.2%) 등 리오프닝 수혜를 입을 색조 화장품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잇츠한불은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완화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리오프닝 수혜주로 부각되며 2월 17일 급등했다. 잇츠한불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2만 900원까지 올랐으며, 전 거래일 대비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