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은 신호정 대표가 집필한'약초, 피부에 물들다'(도서출판 파람, 2019)를 발췌해 '알아두면 예뻐지는 약초이야기'칼럼으로 11월부터 연재한다. 최근 천연 화장품에 대한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호정의 알아두면 예뻐지는 약초이야기' 컬럼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약초들은 천연 화장품 소재로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 개똥쑥이야기 쑥이라 하면 보통 시골 논두렁에서 봤던 한 가지 종류로만 생각하기 쉽지만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쑥은 그 종류와 변종만 해도 60여 종이 넘는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쑥은 쑥떡이나 쑥국 같은 건강식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청호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쑥 중의 하나로 ‘개똥쑥’이라고도 불린다. 개똥쑥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만큼 흔히 볼 수 있는 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냄새를 맡아보면 청량감이 느껴지는 독특하고 좋은 향이 난다. 개똥쑥(청호)의 효능은 주로 열을 내리는 것에 관련되어 있다. 특히 피곤하거나 허약할 때 발생하는 허열을 치료하는데 주요한 효능이 있다. 4세기 갈홍이 저술한 '주후비급방'에는 말라리아편에 “개똥쑥을 캐내 물 두 되에 담궈놓은 후 비틀어 즙을 짜낸 액을 복…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코스인은 메저차이나와 공동기획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읽는 데이타 솔루션'을 매월 연재한다. 중국 이커머스와 소셜 데이터를 통해뷰티 카테고리의소비 동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기획을 통해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뷰티 시장 현황과 제품 트렌드, 소비 동향을 파악하는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 중국 더마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 중국 티몰, 타오바오에서 지난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1년 동안 판매된 스킨케어(토너, 에센스, 로션 개별 합산)의 총 매출액은 221억 위안(한화 약 3조 8,000억 원)이다. 이 중 ‘민감성 피부용’으로 출시된 제품들의 시장 규모는 2.7억 위안으로 스킨케어 전체 시장의 1.2%를 차지했다. 티몰, 타오바오 2018년 6월~2019년 5월 판매된 스킨케어 매출액, 등록상품수 더마 화장품이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포괄하는 개념임을 고려하면 현재 중국의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형성된 더마 화장품 시장은 최소 2.7억 위안 이상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월별 매출 추이는 변동성이 다소 있는 편이나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주로 더 많이 판매되며 등록제품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유기농 화장품 고시 시행, 천연 화장품 고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 설립, 가칭 ‘한국천연유기농화장품협회’ 설립 추진 등 국내 천연, 유기농 화장품 산업이 성장의 기틀을 갖춰 나가고 있다. 각종 유해 성분에 대한 논란이 이슈화되면서화장품을 구매하기 전에 성분과 원료를 꼼꼼히 살펴보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더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천연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트렌드 보고서의 일환으로 ‘천연 화장품’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사이트코리아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Deep MininG을 활용해 2018년 3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표1 천연 화장품 관심 연관어 천연 화장품의 기대효과를 언급한 블로그를 기준으로 천연 화장품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효능, 효과’에 대한 응답이 24,903건으로 가장 높았다. 효능, 효과와 관련된 연관어는 수분, 보습(15,353), 트러블, 진정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반려동물 가구가 늘고 동물보호 목소리가 커지면서 유제품, 축산가공품, 벌꿀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과 더불어 동물시험 전반을 거부하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화장품’도 주목받고 있다. EU는 2013년부터 화장품 동물시험을 금지했으며 국내에서도 2017년 2월부터 화장품 동물시험 제품의 제조판매를 금지한 화장품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식약처는 동물시험이 가능한 6가지 예외조항을 두어 한정적으로 화장품 동물시험을 허가하고 있다.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한정적 동물시험도 거부하는 움직임이 ‘비건’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중국 등 동물시험 강제조항이 있는 국가에 판매하는 제품은 국내 판매시 동물시험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의 정의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불매운동 등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해외 화장품 브랜드 '나스(NARS)'가 동물실험 정책을 수정하며 중국 진출을 선언했고 이에 일부 동물보호단체는 관리하는 ‘크루얼티 프리 브랜드’ 명단에서 나스를 삭제하는 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어린이 화장품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의 집계에 따르면,지난해 1월~11월 어린이용 화장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360% 상승했다. 20~30대를 타깃으로 하던 오프라인 뷰티 매장에는 어린이 화장품만으로 구성된 키즈존이 들어섰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뷰티 클래스도 연일 만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린이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성상품화’와 ‘성 이분법 고착’ 등의 이유를 들어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와는 반대로 공해 증가 등 외부환경의 악화로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를 지키고자 자극을 줄이고 자외선차단, 보습 등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되고 있다. 이들 기능성 어린이 화장품은 임산부, 피부가 약한 성인 등에게도 각광받으며 ‘어린이 화장품’ 시장의 외연을 확대해 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어린이 화장품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트렌드 보고서의 일환으로 ‘어린이 화장품’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사이트코리아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Deep MininG을 활용해 2018년…
동북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호 간 협력과 경쟁을 날로 증가하고 있고 한중 간 정치, 경제, 사회 등 제반 관계 또 복잡하고 밀접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한중 간 제반 관계가 정체된 시기도 있었지만 한국의 정권교체와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 등이 맞물려 중국과의 관계도 또다시 변화하고 있다. 1995년부터 20여 년을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한 김창용 사임당화장품 전무는 그동안 체득한 경험들을 시리즈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한중 관계를 되새겨 보고 이를 통해 향후 화장품 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창용 편집위원] 중국에서의 대표적인 화장품 박람회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상해 화장품 박람회, 꽝조우 화장품 박람회 일 것이다. 한국에 있을 때나 중국에 있을 때나 지겹도록 많이 가 본 것 같다. 또 직접 기획해 부스를 세팅해 참여한 적도 여러 번 있다. 직접 참여할 때에는 상당히 신경이 많이 쓰이고 노력이 수반되는 업무였다고 생각한다. 지역마다 참여하는 기업의 수준과 기대감 등이 차이가 있지만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참가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행사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미’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인구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젊은 외모를 유지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한번 진행된 노화를 복구시키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알려지면서 얼리 안티에이징이 인기다. 이처럼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니즈는 노화 방지 기능을 강조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가 바뀌는 시기에는 나이를 실감하게 돼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대한 기대 효과와 연령별로 고민 부위는 어떠한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인사이트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트렌드 보고서 ‘안티에이징 화장품 트렌드’를 통해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행동과 인식을 알아봤다. 이번 보고서는 인사이트코리아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Deep MininG을 활용해 2018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안티에이징 화장품 언급량 추이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동북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호 간 협력과 경쟁을 날로 증가하고 있고 한중 간 정치, 경제, 사회 등 제반 관계 또 복잡하고 밀접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한중 간 제반 관계가 정체된 시기도 있었지만 한국의 정권교체와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 등이 맞물려 중국과의 관계도 또다시 변화하고 있다. 1995년부터 20여 년을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한 김창용 사임당화장품 전무는 그동안 체득한 경험들을 시리즈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한중 관계를 되새겨 보고 이를 통해 향후 화장품 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창용 편집위원] 본의 아니게 여러 회사를 거쳐 왔다. 고문 역할을 했던 3개 회사를 제외하고도 4개 회사나 된다. 솔직히 창피하다. 능력이 부족해서 떠돌아다닌 것 같고 돌아가신, 이 세상에서 너무나 사랑했던 우리 아버지의 훈육, ‘한 직장에서 오래 다니라’는 가르침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다. 또다시 다니고 싶은 회사와 두 번 다시 돌아보고 싶지 않은 회사 참고로 우리 아버지는 한평생을 남 보기에 번듯한 행정직 고위 공직자가 아니라 육체노동을 필요로 하는 공무원…
동북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호 간 협력과 경쟁을 날로 증가하고 있고 한중 간 정치, 경제, 사회 등 제반 관계 또 복잡하고 밀접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한중 간 제반 관계가 정체된 시기도 있었지만 한국의 정권교체와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 등이 맞물려 중국과의 관계도 또다시 변화하고 있다. 1995년부터 20여 년을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한 김창용 사임당화장품 전무는 그동안 체득한 경험들을 시리즈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한중 관계를 되새겨 보고 이를 통해 향후 화장품 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창용 편집위원] 아직까지도 나는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비록 내가 대우를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게 살고자 하는 마음은 여태까지 변함이 없다. 첫 직장에서는 매일 가장 먼저 출근하는 것으로 승부를 걸어 본 적도 있었다. 물론 지금 시대엔 바보 같은 생각이라고 판단할 독자도 있겠지만 부지런함을 존경하는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 나는 아직도 그런 생각은 크게 변함이 없다. 스트레스는 항상 당구로"일보다 놀이가…
동북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호 간 협력과 경쟁을 날로 증가하고 있고 한중 간 정치, 경제, 사회 등 제반 관계 또 복잡하고 밀접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한중 간 제반 관계가 정체된 시기도 있었지만 한국의 정권교체와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 등이 맞물려 중국과의 관계도 또다시 변화하고 있다. 1995년부터 20여 년을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한 김창용 사임당화장품 전무는 그동안 체득한 경험들을 시리즈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한중 관계를 되새겨 보고 이를 통해 향후 화장품 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창용 편집위원] 2017년 한국의 사드 문제가 그렇게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 수년 전 중국 화장품 업계에서 고가 브랜드 중 하나인 SK-II는 화장품 성분에 함유된 중금속 문제로 인해 중국 백화점 유통에서 부분 철수, 매출 극감이라는 선물(?)을 안게 됐다. 국내외적으로 화장품 내용물 중 금지 성분의 함유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난다. 또 크게 의도적이지 않을 경우는 큰 문제로 확대되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는 게 일반적이다. 중국인의 지독한 일본…
동북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호 간 협력과 경쟁을 날로 증가하고 있고 한중 간 정치, 경제, 사회 등 제반 관계 또 복잡하고 밀접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한중 간 제반 관계가 정체된 시기도 있었지만 한국의 정권교체와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 등이 맞물려 중국과의 관계도 또다시 변화하고 있다. 1995년부터 20여 년을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한 김창용 사임당화장품 전무는 그동안 체득한 경험들을 시리즈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한중 관계를 되새겨 보고 이를 통해 향후 화장품 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창용 편집위원] 화장품 업계 간에 중국 내에서도 건전한 경쟁은 필요하다. 한국에서처럼 화장품 업계의 관계 형성이 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너무 동종 업계 간에 무관심하다. 한국에서 화장품 업계는 너무 좁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인물들이다. 그래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착하게 살아야 한다. 젊음, 나이, 패기 하나로 살아가다 돌이켜 보건대 그 얼마나 후안무치하고 건방지게 살았던가? 한국인은 한국인을 도와야 화장품 업계 생활 20년이 훌쩍 지나는 지금 시점에…
동북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호 간 협력과 경쟁을 날로 증가하고 있고 한중 간 정치, 경제, 사회 등 제반 관계 또 복잡하고 밀접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드 배치의 영향으로 한중 간 제반 관계가 정체된 시기도 있었지만 한국의 정권교체와 북한의 비핵화 움직임 등이 맞물려 중국과의 관계도 또다시 변화하고 있다. 1995년부터 20여 년을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한 김창용 사임당화장품 전무는 그동안 체득한 경험들을 시리즈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한중 관계를 되새겨 보고 이를 통해 향후 화장품 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창용 편집위원] 인간의 삶에 있어 인연이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사람 인(人)이라는 한자에서도 알 수 있지만 혼자 살지 않고 타인에 기대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직장 생활 24년간 스쳐가면서 처음에 가졌던 좋은 감정으로 변함없는 만남을 이어 가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손으로 꼽아 봤다. 별로 없다. 채 10명도 안 되는 것 같다. 잃어버린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