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전무가 공식 취임한 가운데 새로운 지도체제에 거는 업계 기대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협회가 국내외 화장품 시장과 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조직운영을 통한 회원사 공동이익 실현에 중점을 둔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또 협회 예산과 인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감하는 정책을 발굴, 정부에 전달하고 제도화하는데 회무의 초점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화장품협회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산하 위원회 통폐합 한 새로운 협의체 신설, 회원수 확대, 지역별 협의체 운영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등을 꼽는다. 현재 협회 위원회수는 중국위원회, 소비자위원회, 화장품광고자문위회, 중국제도위원회, 의약외품 TFT, 나고야의정서 TFT 등 무려 16개에 이른다. 이들 위원회 중 화장품 광고자문위원회를 비롯한 일부 위원회는 개최 횟수가 많고 회원사 참여도 활발한 반면 퍼머넌트위윈회 등 일부 위원회의 경우 연간 회의 개최횟수와 빈도가 적어 유명무실한 위원회도 있는게 현실이다. 따라서 중국위원회와 중국제도위원회, 화장품제도위원회 등 유사 위원회를 통합하고 소비자위원회와 화장품 PL센터 분쟁심의위원회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류아연 기자]미국 FDA가 ‘천연’ 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트리뷴(chicagotribune)은 최근 ‘천연이라고 주장하는 뷰티 제품의 최고 판매’ (Beauty products that claim to be ‘all natural’ sell best)를 통해 현재 미국내 천연 화장품에 대한 실태를 보도했다. 닐슨 조사(Nielsen survey)에 따르면 모든 연령 사용이 가능하고 환경을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뷰티 제품 ‘천연’이라는 제품 라벨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조사기관인 펌(firm)이 4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리서치한 내용에 따르면 천연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천연 제품 구매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 44%는 제품 내 SPF 기능이 포함돼 노화장비 또는 주름 방지, 피부 리프팅, 탄력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연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지화정 기자]최근 희귀 성분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피부에 좋은 효과를 준다는 광고와 함께 다양한 성분을 담은 화장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업체가 의도한대로 믿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최근 ‘가짜 백수오’ 사건을 통해 이를 그대로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소비자들이 인식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트리클로산’ 성분 조사결과 발표에서도 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4월 30일 트리클로산과 트리클로카반 성분이 함유된 액체비누에 대해 향균 효과가 ‘더 좋다’ ‘더 뛰어나다’는 표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실제 식약처는 액상의 일반 비누 시료와 트리클로산(살균•보존 성분) 액상 비누 시료를 만든 후 살모넬라 등의 20종의 세균을 넣어 측정한 결과 향균 효과에 있어 큰 차이가 없었고 트리클로카반 실험 역시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식약처는 소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