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최근 피부관리실에서의 노하우를 전파하는 화장품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객의 피부 성향을 직접적으로 접하면서 생긴 지식을 화장품 속에 담아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파우(FAU)' 역시병원, 피부관리실에서 호평을 얻으며 성장한 메디칼 스파 코스메틱 브랜드다. 전문가의 비법을 가지고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홈 뷰티케어 화장품으로 발돋움하며 홈 뷰티케어 시대를 선도했다. 파우 브랜드는 독일의 기술력과 처방으로 피부 타입별로 각각 다른 피부의 특징을 연구해 맞춤 처방이 가능한 고효능 화장품으로 피부별 맞춤형, 여성 주기형 등 화장품 연구에 피부 유형을 항상 고려해 고객을 위해 연구하는 제품이다. 최근 파우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제품인파우 스킨 솔루션 비비크림은 현재 중국에서 잘나가는 한국 비비크림 Top3에 랭크돼있을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현재 파우는 중국 티몰 입점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징둥닷컴(京东), 카올라(考拉), 샤홍수(小红书)등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될 예정이다. 파우 브랜드의 성공신화를 이루고 있는최미화 대표를 만났다. 올해 상반기 파…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천연소재를 활용한 최고의 화장품 원료 개발에 힘써온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올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1월 1일, 2018년의 시작과 함께 사명을 지에프씨에서 지에프씨생명과학으로 바꾼데 이어 지난 3월에는 17년간 머물던 용인 시대를 마감하고 동탄으로 회사를 이전했다. 경기도 동탄시 에이팩시티 지식산업센터에 새 둥지를 튼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고 천연소재를 활용한 연구개발과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 데이터를 마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생명과학기업’을 목표로 사명 변경, 회사 이전, 인재 영입 등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지에프씨생명과학 강희철 대표와 만나 회사의 변화와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2018년 시작과 함께 사명을 ‘지에프씨’에서 ‘지에프씨생명과학’으로 바꾸고, 3월에는 회사를 이전하는 등 많은 이슈가 있었다. 올해 들어 일어난 회사의 주요 변화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사명 변경은 회사의 비전과 향후 발전 방향을 규정하는 CI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그간 ‘지에프씨생명공학’은 피부과학, 화장품 분야에서 연구 중심 기업으로 회사의 토대를 다져왔다고 자평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관상용 식물에서 식용, 약용까지 허브의 효능과 효과는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천연 화장품 재료, 푸드 향신료, 다이어트 디톡스 재료, 에션셜 오일 등 빠질 곳 없는 팔색조 허브를 허브리스트 김수경 교수를 만나 자세하게 들었다. 지난 19년 동안 허브를 연구하고 허브 매력에 빠진 김수경 교수는 현재 메디컬허브센터센터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허브를 알리고 있다. 또 수원여자대학교 약용식물과 겸임교수로 학생들에게 ‘치유’의 목적으로도 허브를 가르치고 있다. ‘향으로써의 치유’란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을 한 번에 풀어준 김수경 교수. 김 교수가 허브와 빠진 개인 스토리와그가 말하는 아로마테라피란 무엇인지, 아로마테라피가 어떤 효과를 가졌는지 등 다양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들었다. 개인 스토리부터 이야기해 보자. 전공이 실내 디자인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허브를 연구했나? 관심도 없었던 허브를 연구하게 된것은 지난2000년부터다. 원래 실내 디자인 전공으로 설계 업무를 하다가 간호사인 동생의 권유로 피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수원여대 피부미용학과에 진학하며 아로마테라미를 처음 접했다. 향이매우 신기했다. 그때부터 허브 관…
[경기열 서원대학교 화장품학부 교수] 화장품과 관련된 기술은 크게 소재개발기술, 제형개발기술, 평가관련기술, 용기개발기술 등으로 나룰 수 있다. 여기에 피부생리이론과 메커니즘이라든지 융합기술 등이 더해져 화장품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화장품 제조기술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현재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이면서도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화장품 제조 관련 기술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 점도 있겠지만 2000년대 들어서서 기능성 화장품 제도의 도입에 따른 기술개발의 가속화, 관련 기반기술과 융복합기술의 발전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에서 2014년 조사 발표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화장품기술은 선진국 대비 약 80.1% 수준, 기술격차는 4.8년으로 추정됐다. 이후 계속해서 꾸준한 기술개발 노력이 계속돼 왔음을 감안할 때 현재에는 약 90% 수준에 기술격차는 3년 이내로 좁혀졌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화장품 제형기술은 상대적으로 소재기술이나 평가관련기술에 비해 선진국 대비 기술수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투명경영은 내 경영의 철학이기도 하다. 코스메카코리아 가족들에게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이 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19년 동안의 기업경영을 통해 생긴 노하우를 발판으로 더 큰 기업의 비전을 꿈꾸고 있다. 피어리스 기초연구실장, 한국콜마 초대 연구소장, 태웅화장품 공장장 등을 거친 연구개발자 출신의 기업가이지만 냉철한 판단과 분석을 통해 코스메카코리아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특히 2018년 코스메카코리아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인 잉글우드랩을 인수한 것이다. 미국 현지에 공장을 이미 갖추고 있는 잉글우드랩의 인수는 코스메카코리아의 미주 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임래 회장은 “잉글우드랩 인수를 계기로 미국 현지에 생산거점을 구축했고 앞으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과의 비즈니스가 더욱 확대되며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코스메카코리아의 비전은 ‘Global Best OGM(Original Global standard Manufacturer) Company…
[김진한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연구경영실장] 과거 5년 이상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 미국, 유럽까지 화장품 혁신의 중심에 있었던 K-뷰티 트렌드는 최근 점차 침체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BB크림, 시트마스크, 쿠션 등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 진출했던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들은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글로벌 브랜드가 유사 제품을 출시하면서 그들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 최근 J-뷰티로 재조명되고 있는 일본 제품들의 역습에 의해 화장품업계의 주요 이슈에서 다소 멀어져 가는 느낌이다. 사실 K-뷰티가 급격하게 조명되고 있기 전부터 유명 글로벌 브랜드들은 자신의 입지를 견고하게 구축해 왔었다. 지금 이 시기를 진단해 본다면 진정한 K-뷰티의 경쟁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한다. 중국 ODM로컬 업체 성장 두각 화장품 수출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의 ODM 업계는 국내 업체끼리의 경쟁 뿐만 아니라 빠르게 따라오고 있는 중국의 ODM 업체들까지 경계해야 할 상황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 전체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K-뷰티 위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 절실히 필요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거대 해초인 자이언트 켈프. 자라나는 속도가 엄청나 바다 생명의 역동성을 상징한다. 이 해초는 매일 60센티미터 이상 성장해 50미터 높이까지 자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직선형 성장이다. 애쉬랜드(Ashland)는 바로 이 자이언트 켈프에서 피부의 재생, 보습, 보호 기능을 가진 SeaStem™을 설계했다. 이 기술은 6월 13일~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상당한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화장품 업계에 천연물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기능성이 높은 소재의 발견은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코스인에서는 이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여한 애쉬랜드 관계자들을 만나 이번 참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었다. 인터뷰에는 Vito J. Consiglio 부사장, Neil Astles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 Nelson Corda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 Gwendolyn Neoh 테크니컬 서비스 매니저, Lizbeth Tham 아시아 퍼시픽 마케팅 매니저, Bella Bi 아시아 퍼시픽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스패셜리스트, 이승훈 부장 등이 참석했…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박람회는 국내외 많은 기업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화장품 업계 종사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우수 원료를 소개하는 장이 됐다. 20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세계적인 국내외 화장품 원료사들이 한곳에 모여 관련 산업정보와 함께 마케팅 트렌드, 테크니컬 세미나, 포뮬레이션 랩 등 여러 행사와 다양한 교육이 준비돼 국내외 많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난 행사보다 한 단계 이상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18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준비 과정을 진두지휘한 사라 깁슨 전시 디렉터와 인터뷰를 가졌다. 매년 행사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국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많이 참가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새로운 업체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특히 전문성을 가지고 연구개발을 하는 기업들의 참여는 행사 자체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바람이 있다면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중 론다, 애쉬랜드 등은 단순히…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시대의 흐름이 빨라지고 세계가 하나로 묶이면서 어느 분야에서건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석·박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벤처 인력 양성을 통해 벤처창업에 앞장서고, 연구능력과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고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3년 서울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로 개교한 이래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2012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로 변모하면서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온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행보를 윤천성 행정처장과 만나 들어봤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그 운영에서 일반 대학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학부생들이 없고 석·박사 양성을 주력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석·박사 위주로 대학교가 운영되는 만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는 다른 대학과는 구성원부터 다르다. 사회 경력이 있거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입학하며, 군 제휴 학교라 장교들도 다수 다니고 있다. 벤처대학원대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대표들, 미용 분야…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K-뷰티와 바이오 산업 육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4차 산업혁명 대응 쌍방향 산학연관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선순환적인 혁신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단중기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만난 유지범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코스메틱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육성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지범 부총장은 “한국의 총수출 증가율이 2012년 이후로 3% 미만 혹은 마이너스 성장을 이룰 때 화장품 수출은 2012년 이후 44%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어떻게 산업을 가꿔나가느냐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산업의 국내 동향을 살펴 보면,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화장품을 통한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부 역시 첨단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산업 글로벌화 강화 전략’을 마련해 2020년까지 화장품 수출 60억 달러, 수출 비중 40% 달성으로 글로벌 Top 7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한국 화장품의 중국과 해외 진출의 새로운 장이 되고 있는 ‘2018 중국 국제 미용 박람회(2018 CIBE Shanghai)가 5월 19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 홍차우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CIBE는 올해 주빈국으로 한국을 선정함으로써 국내 뷰티 업계가 중국 화장품, 뷰티 시장에 더 크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주최사 대표인 린린(LinLin) CEO은 이번 CIBE 박람회 기간 중 특히 한국 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이틀 째인 5월 20일에는 직접 한국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해 일일이 선물을 증정하는한편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린린 CEO은 “올해 CIBE 박람회는 3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라면서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특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2018 CIBE 상해 홍차우 박람회의 특징을설명해 준다면. 올해 30주년 맞는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과 미용 등관련된 다양함을 경험할 수 있는 중국 최대 미용 박람회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이제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박람회라고 자부할 수 있다. CIBE는 북경,…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승중 편집위원] 고객들의 욕구와 기호는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추구하는 문화적 발전과 함께 기업들의 기술변화와 경쟁에 의해 계속해서 변화하게 된다. 기업이 기존의 제품만으로는 성공을 기대할 수 없을 때 신제품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신제품은 사업의 시작과 함께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을 비롯해, 자사의 제품군에 새로운 브랜드 이름으로 선보이거나 기존 브랜드에 새롭게 추가되는 제품을 말한다. 창조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제품을 토대로 만드는 추종제품도 자사에게는 신제품인 것이다. 신제품의 출시는 기업으로 해금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도전이기도 하다.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시장에 출시하더라도 제품이 시장에서 외면당하거나 경쟁사의 더 우수한 제품에 의해 밀려날 수도 있다. 하지만 신제품 개발이 성공하게 되면 기업은 시장을 선점할 수 있고 경쟁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신제품 개발은 시장에서 존속하고 성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전략이다. 신제품 개발의 중요성과 성공 요인 성공하는 신제품은 제품 나름대로 성공요인이 있으며(표-1 참조), 신제품 개발에서의 기대 사항도 기업마다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