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여성의 포괄적인 조사에서 도출된 두발 분석 시스템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화되고 주문제작 화장품을 비롯한 제품 제안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얼굴용 기초화장품 구매 시계측기기를 이용해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그자리에서 카운셀링하는 방법이 대두되고 있다. 그 때 고객은 ‘지금의 나’의 상태를 같은 세대나 속성이 비슷한 타인과 비교함으로써 ‘나에게 맞는’ 관리 방법이나 제품을 선정해 주는 것에 가치를 느끼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림1 두피 색의 레벨 스케일 (a) 레벨1 : 건강한 두피, (b)~(e) 황색도 레벨 2~5, (f)~(i) 적색도 레벨 2~5 이러한 기기 진단에 있어서 ‘피부 나이’라는 단어가 종합적인 피부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주 사용된다1) . 피부의 아름다움 종합 점수로 피부 나이가 있어 기기에서 측정 가능한 ‘피부 결’, ‘기미’, ‘주름’ 등의 수치 데이터가 그것을 결정하는 인자가 된다. 이것은 실제 나이와 비교해 자신의 피부상태의 좋고 나쁨을 직감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고객이 매우 알기 쉬운 파라미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발 화장품 분야에서도 유사한 진
# 헤이세이(平成) 시대 진행된 모발 연구 헤이세이(平成) 시대의 모발 연구를 되돌아보기 전에 일본에 있어 지금까지의 모발에 대한 생각이나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머리카락은 여성의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헤이안(平安) 시대에 있어서 신분이 높은 여자는 함부로 사람 앞에서 얼굴을 보이지 않는 것이 예의였으며 어렴(御簾, 발) 등에서 보이는 까맣고, 길고, 윤기 나는 머리카락이 미인의 조건이었다1). 그림1 퍼머넌트 웨이브 처리 횟수에 의한 물속에서의 인장강도 곡선의 비교 에도(江戸) 시대에는 머리모양이 지금까지의 자연스러운 내림머리(垂髪)에서 묶음머리(結髪)로 변화됐다. 그리고 역시 길고 풍요로운 흑발이 아름답다고 여겨져 이와 같이 머리카락을 여성다움이나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하는 가치관은 메이지 이후에도 계승됐다2)3). 현대에서는 ‘머리카락은 여자의 생명’이라는 말로 대표되듯이 맥맥이 그 가치를 계승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사람이 느끼는 가치로서 헤이안 시대에 있어서 머리카락의 아름다움 기준은 ‘까만 정도, 길이, 윤기’였다고 추측된다. 한편, 현대에 있어서 머리카락이라는 소재는 헤어 컬러나 퍼머넌트 웨
# 메이크업 제품의 기술개발에 대해서 메이크업 제품은 피부, 입술, 눈꺼풀, 속눈썹, 눈썹, 손톱 등을 대상으로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색조와 질감을 부여해 대인관계에서의 인상을 향상시키는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다.이러한 아이템에는 파운데이션, 메이크업베이스, 파우더, 치크, 립스틱, 아이섀도, 마스카라,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매니큐어 등이 있다. 완성된 화장의 지속성과 형상의 지속성 기능을 높이고 편안한 사용감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각 회사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사의 기술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본고에서는 메이크업 제품의 핵심기술인 표면처리 기술과 기능성 분체, 기능성 수지(resin) 성분의 소재 기술에 바탕을 둔 기능성 메이크업 제품을 주요 아이템별로 소개한다. 그림1 2차 부착에 의한 화장막 변화(왼쪽 : 테아닌 처리 분체 미배합 제품, 오른쪽 : 배합 제품)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은 주로 분체와 유성성분이지만 특히 분체는 처방에서 배합 비율이 높기 때문에 기능과 감촉을 좌우하는 중요한 소재가 된다. 분체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시키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입자크기와 형상의 선정, 표면처리, 복합화 기술
헤이세이(平成) 시대 미백 연구의 발전과 미래 전망 기미는 여성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이며 미백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기대는 매우 높다. 이에 대해 화장품업계 각사가 경쟁적으로 미백 연구를 추진해온 결과 수많은 연구 발표와 그리고 유효성분과 미용성분 개발이 이루어졌다. 헤이세이(平成, 1989~2019년) 시대의 미백 연구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크게 진화됐다고 볼 수 있다. 그림1 멜라닌 생합성 경로 헤이세이 초반에는 멜라닌의 생합성에 관한 화학반응이나 효소반응 연구가 중심이었는데 비해서 헤이세이 중반에 들어서면 배양세포를 이용해 분자 생물학적, 세포 생물학적 연구 수법이 적극 활용됐다. 그리고 타이로시나아제(tyrosinase) 단백질 제어 메커니즘, 멜라닌을 생성하는 색소세포(멜라노사이트 melanocyte)나 각화세포(케라티노사이트 keratinocyte)에서 기미 형성에 관여하는 상세한 분자 메커니즘 연구가 실행됐다. RNA 간섭에 의한 녹다운(knock down) 기술이 넓게 이용되어 새로운 분자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헤이세이 후반이 되면 세포 수준의 기미 형성 메커니즘 해명 연구가 더해져서 기미 피부 조직을 대상으로 한 분자 생물
민감성피부의 연구 민감성피부라는 말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오래 전이지만 1960년 초반에 세제나 비누에 의한 피부자극이 보고되고 1970년대 들어서 화장품에 의한 피부 트러블이 문제가 되기 시작하면서 민감성피부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 그 후 1980년대가 되어 민감성피부를 위한 화장품, 이른바 민감성피부용 화장품이 출시되기 시작한 무렵부터 민감성피부의 임상연구, 피부생리연구, 역학조사 등이 크게 발전했다. 그러나 민감성피부는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는 임상적 증상을 동반하지 않거나 극히 가볍고 주관적인 불쾌감이 주요 요인이기 때문에 아직 애매한 부분이 많다. 그림1 일본인 여성에 있어 민감성피부로 의식하는 인구(자기신고) 본고에서는 민감성피부를 가진 사람의 의식과 피부생리 특징에 근거해 민감성피부의 발전된 연구결과를 정리하고 거기에서 얻은 민감성피부의 평가방법과 민감성피부용 화장품 개발에의 응용사례와 그유용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국제가려움(itch)연구포럼1) 에서는 민감성피부를 ‘자극에 대한 응답으로서 일반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불편한 감각(저림, 발열, 아픔, 가려움, 따끔거림)의 발생으로 정의된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런 민감성피
광(光)방어의 현재와 미래 - 색소침착 예방에 대해서 색소침착과 색소이상증은 피부색상의 불균일성이나 어두운 색의 기미(색소반)를 초래하며 아시아 사람들에게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피부 증상은 기본적으로는 일시적 또는 장기간에 걸친 태양광에의 노출에 의한 것이다. 색소성 증상은 단기간의 태양광에의 노출로 일어나는 햇볕 그을림에 더해져 중장기적인 태양광 노출에 의해 야기되거나 항진하거나 하는 색소의 침착이다. 그림 태양광선과 색소침착 태양광 노출에 관련된 색소침착 장애에는 간반(肝斑), 염증 후 색소침착 과잉증(PIH)과 일광각화증(SL) 등이 있고 피부의 광노화의 주요한 징후가 되고 있다(그림). 이것들은 모두 멜라닌의 축적을 특징으로 하며 해당 부위의 갈색화를 가져온다. 색소침착장애는 비록 양성이라 할지라도 개인의 자기이미지와 생활의 질(QOL)에 악영향을 미친다1). 아시아인은 서양인과 비교해 조기에 색소침착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2). 색소침착에 있어서 태양자외선의 역할은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이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피부 외관의 변화나 그 진행을 회피하기 위해 또는 피부색의 균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적의 광방어를 설계할 필요
피부노화 연구의 변천과 미래 - 주름, 처짐을 중심으로 나이를 먹음에 따라 각종 장기는 노화한다. 그 중에서도 피부는 거울로 매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노화의 증상을 주관적으로 느끼기 쉬운 장기라고 할수 있다. 실감이 되는지에 대한 피부의 노화현상 조사로부터 노화에 대한 고민의 순위는 기미, 주름, 처짐 순이며 중년 이후 여성들 중에는 특히 주름, 처짐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 이런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품 기업들은 피부노화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그림1 윗뺨의 처짐 그레이드 표준 사진 눈과 귀의 위치가 수평이 되는 상태에서 전방 45℃로 촬영. 평가는 1~6, 0.5간격으로 11단계. 피부노화는 내인성 노화(생리노화)와 외인성 노화로 크게 나누어진다. 내인성 노화는 나이를 먹음에 의한 것이며 외인성 노화란 자외선이나 흡연, 대기오염등 환경 인자에 의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자외선을 메인으로 하는 태양광선에 의한 노화는 특별히 광노화라고 불린다. 외인성 노화는 나이를 먹음에 의한 내인성 노화와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지만 내인성 노화 위에 형성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피부구조 - 표피에서 ‘장벽과 보습’ 연구 30년 인간의 장기 중에서 최대의 크기를 갖고 있는 것은 피부이며 크게 표피와 진피로 구분된다. 본고에서 주목하는 표피는 가장 먼저 외부환경과 접하고 있어서 환경변화를 인식하고 변화로부터 체내를 보호한다. 이 특징으로부터 표피기능의 역할은 장벽과 보습 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1 기저막상의 표피층 구조 30년간 표피의 구조에서 시작해 장벽과 보습 등과 같은 기능을 만들어 내고 유지하는 메커니즘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밝혀져 왔다. 또피부병,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나 화장품의 개발에 장벽케어와 보습케어가 최근에 주목받고 있다. 본고에서는 최근 30년간 진화해온 표피연구를 표피구조, 장벽기능, 보습기능에 주목하고 되돌아보도록 한다. 피부에서 장벽기능이나 보습기능이라고 하는 항상성의 유지는 기능면에서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외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스킨케어 제품이 많이 시장에 나와 그 분류도 민감피부, 항노화 등 다양하다. 이러한 다기능성을 실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표피연구에서의 돌파구(breakthrough)가 30년 사이에 보였기 때문이다. Peter Elias 등에
헤이세이(平成) 시대를 장식한 뷰티 트렌드 2010년 일본화장품기술자회 세미나에서 ‘감성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의식과 화장품 트렌드’1) 라는 강연을 의뢰받은 적이 있다. 그 이후에도 화장품 트렌드와 시장의 변천에 대한 강연을 의뢰받는 경우가 있어 수시로 화장품 시장의 변화를 느낄 때마다 자료를 모아 뒀다. ‘헤이세이(平成) 시대를 장식한 뷰티 트렌드’ 집필을 의뢰받았을 때 우선 생각한 것은 헤이세이 원년(1989년)부터 올해 (2019년)까지 31년이라는 시간이었다. 표 헤이세이( 平成 ) 시대를 장식한 뷰티 트렌드 이전부터 사회 분위기가 크게 변화하는데 28년 걸린다고 했으니 화장품이나 패션 등 소비형태 유행 사이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밝히는데 딱 좋은 세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헤이세이 시대에 화장품 시장은 크게 변화해 왔다고 느낀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한 여성지와의 미팅 자리에서 “헤이세이 원년이 18세로 화장을 시작했을 때이니까 나의 화장품 변천이 그대로 헤이세이의 뷰티 트렌드 일지도 모른다”라고 미용작가가 기쁜 듯이 이야기해 줬다. 그 후 자신의 코스메틱 편력을 담은 리포트를 보내 줬다. 필자도 이 헤이세이 시
오일베이스 처방을 대상으로 한 신규 레올로지 조절제와 그 응용 유성성분은 화장품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피부의 유연화, 보습, 감촉을 조정하는 기능을 통해 소비자의 미용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천연 지향에 대응해 페이스, 바디 트리트먼트,메이크업 화장품, 메이크업 리무버와 선스크린 제품은 극성이 보통 부터 높은 정도인 식물유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림1 OILKEMIATM 5S Polymer 분자끼리의 수소결합에 의한 네트워크 형성 이러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순도(투명도)와 사용성, 질감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요즘 유성성분은 레올로지(Rheology)적으로 얇은 액상의 가벼운 감촉의 것 다른 한편으로 고체의 경우는 기름진 감촉을 떠나서 겨냥한 레올로지와 좋은 감촉을 유성성분의 혼합물인 유상(油相)에 부여하기에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까지 일부 오일 겔화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겔 텍스처(Texture)가 굳어 버리는 것, 끈적임이 증가해 버리는 것이 많고 감촉 면에서의 과제가 남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천연 극성유의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으로 점도를 증가시키고 원래 오일의 감
자기조직화 재료인 팔미토일 다이펩타이드 유도체에 의한 끈 모양 마이셀의 기능 팔미토일글리실히스티딘(palmitoyl-glycyl-histidine)은 소수성 부분이 palmitoyl기이며 친수성 부분이 다이펩타이드로 구성된 양친매성 화합물이다(그림1). 이화합물은 양친매성 화합물이지만 계면활성기능이 거의 없고 소량을 첨가해도 계면에 응집되지 않고 물속에서 끈(rod : 막대) 모양으로 자기 집합함으로써 안정화되는 자기조직화 재료이다. 그림1 Palmitoyl-glycyl-histidine의 구조와 표시명칭 일본 닛산화학(日産化学)은 이 화합물의 표시 명칭으로 팔미토일다이펩타이드-18(palmitoyl dipeptide-18)을 취득하고 제품명을 나노파이버젤® (NANOFIBERGEL® )로 하여 화장품 첨가제로서 현재 개발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표시명칭인 팔미토일 다이펩타이드-18을 일반명칭으로 사용하고 아래에서 PD-18로 표기한다. 일반적으로 끈 모양으로 집합하는 자기조직화 재료는 일정량 이상을 첨가해 점도를 증가시키는 이른바 저분자 겔화제로 사용된다1)2). 그러나 이러한 자기 조직화 재료를 점도가 증가하지 않는 극히 소량만 첨가해 끈 모양 마
피부 코르티솔 레벨의 조정에 착안한 신소재와 화장품으로의 응용 하이퍼커넥트(hyper connect : 초연결) 시대 항상 바쁜 라이프 스타일의 요즘 일부 조사에서는 어느 때보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피부의 외형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포함한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많다. 그런데 스트레스와 높은 농도의 코르티솔(cortisol)과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만 피부에 있어서도 코르티솔이 발현되고 있다1)2). 그림1 인체 초대배양 케라티노사이트를 이용한 11β-HSD1 의존성 코르티솔의 생성 억제 작용 벨-이븐TM 의 활성성분은 코르티솔의 생성을 용량 의존적으로 저해했다. 인체 피부에서 코르티솔은 효소 11β-하이드록 시스테로이드 데하이드로제나아제 1 (11-betahydroxysteroid dehydrogenase 1, 11β-HSD1)에 의해 코르티손(cortisone)으로부터 합성된다3). 11β -HSD1는 진피, 표피의 모든 곳에서 넓게 발현되어 있고 피부의 항상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4)5). 노화된 피부와 빛에 노출된 피부에서도 11β-HSD1 발현의 증가를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