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대표 유우영)가 대마에서 고함량의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을 추출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대마식물 헴프(HEMP)에서 순도 높은 CBD를 대량으로 추출해산업용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다. 초음파 시스템을 통해 대마 원물에서 추출물을 획득하고감압 농축기를 활용해 탄산가스를 분리한 후농축하는 방식의 CBD 제조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 최종 농축물의 CBD 함량이 70% 이상인 것을 확인했으며대량 생산을 위한 최적의 공정 제공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CBD는 대마의 일종인 헴프에서 추출한 비환각성 소재로통증과 스트레스 완화, 염증과수면 개선 등에 효과가 알려져 해외에서는 의료용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의료소재 뿐 아니라 미용, 건강식품 업계까지 각광을 받는데 비해국내는 아직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 가능한 실정이다. 다만 최근 정부에서 규제 완화를 시사하며국내에서도 의료용 대마 산업이 형성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엔에프씨는 지난해 6월 경북 안동에 ‘대마 천연물 연구소’를 개소하고 대마식물과각종 천연물을 활용한 원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2년 6월 공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2년 6월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265건으로 전월 218건에 비해 47건이 증가해 4월부터 꾸준하게 공개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 특허는 32건으로서 전월의 39건보다 7건 줄었고 비율도 약 12%를 차지해 전월의 18%보다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6월 한국특허는 공개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해외 특허 공개 건수는 다소 감소해 차지하는 비율도 4월부터 계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2년 6월공개된 특허
#A TREND HERE TO STAY : IMMUNOCOSMETICS 1. 서론 COVID-19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화장품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피부 면역은 기회 감염성 박테리아(질병 등으로 사람의 면역 체계가 약해져 있을 때해가 되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의 공격으로부터 대항할 수 있는 건강한 피부 장벽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모든 생리학적 메커니즘의 핵심은 'Communication'이라고 할 수 있는데 Fucogel PHPE 원료는 피부 속 커뮤니케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피부 면역 향상에 도움을 주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쉽고 빠르게 웰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특징 Fucogel PHPE는 발효를 이용해 얻은 “L-fucose, D-galactose, Galacturonic acid기를 함유한 백만 달톤 고분자(1.106 Da)Polysaccharide” 원료이다. 구조상 다량 함유된 Fucose기가 피부 속 Fucose Receptor와 친화력을 가져 생물학적 효능을 나타낼 뿐아니라 피부 민감성을 조율한다. Multi-functional한 원료로 S.M.A.
# 식물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다 1. 서론 국내 화장품 업계의 가장 큰 매출을 가져다 주던 중국 시장에서의 K-뷰티 흐름이 끊기고 있다.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업계의 타격은 피부로 느껴질 정도이니 얼마나 중국에 기대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중국 뿐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이 K-뷰티를 지속적으로 찾게끔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클린(Clean), 비건(Vegan), 성분(Ingredients), 효과 (efficacy) 등네가지 키워드는 뷰티 시장에서 더 이상 뗄 수 없는 단어가 됐다. 이 중 소비자 구매 트렌드에 가장 영향이 큰 성분과 효과는 우리의 고민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중국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화장품 구매 고려 요소’ 통계에 따르면 가격보다 성분과 효과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Net-aPorter의 2022 뷰티 트렌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소비자들이 성분을 중요시하기 시작했고 매년 성분에 대한 관심이 약 230%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글로벌 소비자들의 성분에 대한 지식과 욕구가 높아 지고 있지만 히알루론산, 살리실산 등 익숙한 성분들이 많이 선호되고 있다. 고
# 세계 최초식물 성장인자로 세포 레벨까지 안티에이징레피스타(Repista®) 비타민C60 바이오리서치(주)는 약 5년 전부터 시즈오카대학 가와기시 히로카즈(河岸洋和) 특별 명예교수와 공동으로 가와기시 교수가 2014년에 발견한 식물 성장인자(페어리 화합물)1)중 하나인 AzaOxohypoxanthine(이하 AOH)의 화장품 원료화에 대한 검토를 진행시켜 왔다(그림1). 그 결과 식물 성장인자인 AOH가 사람에게도 작용하는 것을 알아냈다. AOH는 쌀 등의 곡물, 토마토, 차, 트러플 등 식재료에 극미량(식물 1g당 몇 ng정도) 함유된 성분이지만 개발 결과 본 성분 AOH의 양산화와 고순도화에 성공해 통상적인 식물 추출물로는 도달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화장품 배합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림2 AOH에 의한 히알루론산 생성 촉진 효과 AOH는 화장품에서의 사용 전례가 없는 성분이므로 새로운 INCI와 성분 명칭을 취득했다. 이 AOH를 안정적으로 수용화시킨 새로운 화장품 원료의 제품명 ‘레피스타®(Repista®)’는 AOH의 발견의 계기가 된 자주방망이버섯아재비의 학술명 ‘Lepista sordida’로 후술하는 AOH의 생리 활성 연구에서 세포 부
# 여성호르몬과 같은 성분으로서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은 성분에쿠올((S)-Equol) 여성호르몬 중에서도 에스트로겐은 여성스러움을 만드는 호르몬으로 생식 기관을 발육, 유지시키는 작용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몸을 만들어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작용이 있는 호르몬이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은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45~55세에 급격히 감소한다. 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에쿠올이며 소이아이소플라본(Soy Isoflavones)에 포함된 다이드제인(daidzein)이 장내 세균에 의해 대사돼 만들어지는 성분이다. 단 콩 제품을 섭취해도 일본인의 약 절반은 에쿠올로 변환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경우에도 서플리먼트 등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림1 히알루론산 생성에 대한 에쿠올의 영향 당사에서는 에쿠올의 히알루론산 생성 촉진 평가 실험을 실시했다. 그 데이터와 함께 다이드제인으로부터 촉매합성으로 만든 화장품 원료인 에쿠올((S)-Equol)을 소개한다.…
# 시즈오카현산 청귤추출물의 말초혈류 개선과 냉증 개선 효과 온난한 기후를 가진 시즈오카현에서는 관내 각지에서 귤을 중심으로 하는 감귤이 재배되고 있으며 2021년의 수확량과출하량은 와카야마현, 에히메현에 이어 전국 3위이다1). 고품질의 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 도중 너무 큰 과실과 너무 작은 과실, 상처가 난 과실과 모양이 나쁜 과실을 솎아내고 있으며 시즈오카현에서만 연간 수만 톤에 이르는 미성숙한 풋귤 ‘청귤’이 폐기된다. 이 청귤에는 성숙한 귤과 비교해 헤스페리딘, 나리루틴(Narirutin)등 감귤 특유의 플라보노이드계 폴리페놀이 많이 포함돼 있어 지금까지 다양한 효능이 보고되고 있다2). 특히 헤스페리딘은 말초혈관을 강화하는 기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 함유 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7월 중순~하순에 수확한 무농약 청귤을 원료로 하는 추출물의 개발에 착수했다. 표 추출방법의 차이에 따른 주요 폴리페놀 함유량과 추출 효율의 비교 함유량은 추출액 100μL 당의 양(mg)과 전체에 대한 비율(%)로 표시했다. 플라보노이드는 수용성이 낮기 때문에 에탄올 등에 의한 유기용매 추출이 일반적이지만 우리는 환경부하가 낮은 추출
# 장미(Rosa centifolia)꽃잎 폴리페놀의 경구 섭취에 의한 피부 개선 작용 식물성 식품에 포함되는 폴리페놀은 기능성 연구의큰 타깃 중 하나가 돼 지금까지 매우 많은 종류의 화합물이 확인되고 있다. 항산화 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항염증 작용, 골다공 예방 작용,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혈당치 상승 억제작용, 항종양 작용 등 다양한 기능성이 보고돼 이들 기능성을 가진 성분을 포함한 식품의 섭취는 안티에이징뿐만 아니라 생활습관병, 알레르기성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장미는 예로부터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러 가지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장미에서 추출한 ‘정유’는 매우 비싸고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향료로서 현재도 그 평가가 높다. 또장미는 그 향기를 즐길 뿐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약용 허브로 오랜 전통도 가지고 있다. 꽃잎의 침출액은 해열, 감기의 여러 증상 완화작용이 있어 차 등 식용으로 이용돼 왔다. 일본에서도 호화스러움이나 아름다움과 같은 매우 좋은 이미지의 식물로 정착해 허브티 외에 잼, 캔디 등 장미를 사용한 식품을 다수 볼 수 있다. 장미 꽃잎에 포함되는 성분으로는 향기 성분 외에 폴리페놀이 있다.…
# 피부밝기실현하는 기능성 식품 개발–도포 제제병용 효과 당사는 일찍부터 이너뷰티 분야를 주목해 신체 내부에서 아름다움을 지원하는 건강기능식품, 식품 등의 연구에 수년간 노력해 신체의 내외로부터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접근법을 제안해 왔다. 더구나 최근에는 전신 케어를 통해 피부의 아름다움을 실현하고 싶어 하는 고객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식품을 통한 내부 케어를 주목했다. 또식품 단독의 효과 뿐아니라 식품으로 신체 본래의 힘을 강화함으로써 도포 제제의 효과를 높이는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그 중에서 피부 밝기를 개선하는 식품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멜라닌 생성은 주로 자외선에 의해 유도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표면 요철에 의해 일부는 산란 되지만1) 피부 내에 도달한 자외선은 케라티노사이트에 작용해 다양한 멜라노사이트 활성화 인자를 생성한다. 이 활성화 인자가 멜라노사이트에 작용하므로 멜라노 사이트의 수가 증가되고 멜라닌 합성도 높아진다2)3). 합성된 멜라닌은 멜라노사이트의 수상 돌기를 통해 케라 티노사이트에 전달된다4). 이것이 피부색을 검게 하고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한편, 과도한 자외선은 상해 특성이
# 피부 개선실현하는 안티에이징 식품개발 최근의 연구에 의해 노화나 수명 제어 메커니즘 해명과 함께 진화적으로 잘 보존된 장수 유전자(Sirtuin, 시르투인)가 노화나 수명의 제어인자로서 동정됐다. Sirtuin은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하는 유일하고확실한방법인 칼로리 제한에 대한 생체 반응에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의존성의 탈아세틸화 효소 활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대사와 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메디에이터로 인식돼 왔다. 그림1 칼로리 제한과 장수 유전자 최근 Sirtuin에 관한 연구가 눈부시게 진전되고 있다. 여기서는 노화나 수명 제어 인자로서 Sirtuin의 기능성에 주목해 Sirtuin을 표적으로 한 안티에이징 식품의 탐색, 특히 피부 개선을 실현 하는 안티에이징 식품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1930년대의 연구에서 ‘칼로리 제한을 한 쥐(rat)의 수명은 늘어난다’는 보고가 이루어진 이후 다양한 모델 생물에서 칼로리 제한이 항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해석해 효모에서 초파리, 쥐, 심지어 원숭이에 이르기까지 칼로리 제한에는 항노화,연명 효과가 있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현재
# 쌀 유래 각종 글루코실세라마이드,유리형 세라마이드의 멜라닌 생성 억제 작용 피부의 세라마이드(Cer)는 주로 각질층(SC)에 존재 하는 스핑고당 지질로서 다른 지질이나 필라그린 등의 보습 단백질1)과 함께 표피의 수분 유지와 장벽 기능2)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Cer중에서도 매우 긴 사슬 지방산을 갖는 ω-하이드록시 Cer(Cer[EOS] 등) 특히 강한 장벽 기능을 가진다3). 한편, 식물 유래 Cer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cCer)가 주체이며 다양한 식물 자원으로부터 얻은 GlcCer가 식품 원료로 판매되고 있다 4). GlcCer는 장 점막에서 글루코오스와 Cer로 분해돼 통상 지질과 마찬가지로 림프관을 통해 정맥으로 이동한다5). 표피에 도달한 Cer는 보습과 장벽 기능을 발휘한다. 최근 연구에서 GlcCer는 장에서 직접 흡수돼 림프절에 도달하는 것도 보고되고 있다6). 임상 연구에서는 쌀 유래7)를 포함한 각종 원료 유래의 GlcCer 를 섭취함으로써 경피수분손실량(TEWL)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GlcCer에 의한 각질층 세라마이드 생성량의 증가가 표피 보습 작용의 메커니즘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8). 그림1 쌀 유래
# 수용성 프로테오글리칸내외 미용 효과 요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대와 의료 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외출 자제 요청이 있기 때문에 칩거 소비 수요가 높아졌다. 생각대로 외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집에서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창의적인 궁리를 거듭하는 가운데 홈 케어 미용이나 작은 사치라고 하는 키워드가 부상했다. 경제산업성 가계조사에 따르면, 2020년 이후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 등 메이크업용 화장품은 지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기초 화장품은 지출 감소는 별로 보이지 않고 지출액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제품도 있다. 또건강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 데이터가 있다. 이러한 자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섭취나 스킨케어에 힘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한편, 외출 시에 마스크의 착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피부의 땀과 문질러짐, 피부 거칠음 등의 트러블이 증가해 피부를 위해 보습이나 세안 등 스킨케어에 신경 쓰는 사람이 증가했음을 당사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림1 연골 프로테오글리칸의 모식도 외출 자제 요청이 없어진 현재도 소비자의 건강이나 아름다움에 대한 의식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