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고시로 인해 니트로메탄 등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5종이 수입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약품수출입협회는 최근 니트로메탄과 메칠렌클라이콜, 아트라놀, 클로로아트라놀, 하이드록시아이소헥실 3-사이클로헥센 카보스알데히드(HICC) 등 5종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란 법률' 제2조 제9호 및 제27조에서 지정하고 있는 금지물질에 대해 오는 10월 2일부터 수입금지가 적용, 시행된다고 밝혔다. 니트로메탄은 폭발물질의 일종이지만 주로 부식을 방지하거나 방부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발암과 장기에 대한 독성 위험이 있어 화장품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됐다. 또 아트라놀이나 클로로아트라놀, HICC 등은 알레르기 또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아기용 거품 클렌저에 피부 감염과 자극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검출됐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최근 울테크람의 '올 오버 워시 노 퍼퓸 베이비(All-over wash No Perfume Baby'에서 호기성 중온성 미생물이 검출돼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C에 따르면, 이 제품을 손상된 피부에 사용하거나 눈에 땋을 경우 감염이나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EC는 경고의 수위를 '심각함(serious)'로 평가했다. 이 제품은 이미 몇몇 국내 인터넷 직구 사이트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어 아기나 유아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페루에서는 리더마의 '클렌징 워터 위드 오트 앤 알로에(Cleansing water with oat and aloe)'에 대해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명령을 내린 페루의약품총국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호기성 생균수와 녹농균 특정 미생물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아직 국내에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시중에 미생물 한도 기준을 초과하는 헤나 염색제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5일 미생물 한도 기준 초과로 유통 화장품 수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네추럴트리풀의 '트리풀헤나오렌지'와 '트리풀인디고'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앞서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5월 31일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 명령 조치를 내렸으며 회수대상 화장품을 취급하고 있거나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화장품 사용 또는 유통판매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동안 진정, 소염, 재성 효과로 인기가 높았던 천수국 오일이 앞으로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만수국 오일 역시 사용상 제한이 필요한 원료로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3일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 고시 행정예고를 통해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를 추가하고 사용제한 기준을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위해평가 결과와 해외 규제동향을 고려하여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신규로 지정하고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를 추가해 맞춤형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범위를 정하는 등 화장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관리 전환되는 화장 비누의 특성에 적합한 시험기준 및 방법을 신설해 적정한 품질검사 실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천수국꽃 추출물 또는 오일은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미 지난 5월 1일부터 유럽 시장에서는 천수국꽃 추출물 또는 오일이 들어간 화장품을 출시할 수 없으며 오는 8월 1일부터는 생산이 금지된다. 또 만수국꽃 추출물 또는 오일, 만수국아재비꽃 추출물 또는 오일 등 4종 성분은 사용상 제한이 필요한 원료로 추가됐다. 식약처는…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맞춤형 화장품 조제전문가 시험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맞춤형 화장품과 관련한 부분은 2020년 3월 14일부터 시행한다는 화장품법 시행령에 따라 시험일정도 내년 3월 중이 유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25일 코스인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 맞춤형 화장품 조제전문가 시험 과목이 발표될 예정이며 법 시행일인 내년 3월 14일 이후에 곧바로 시험이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의 시기와 절차, 방법, 시험과목, 자격증의 발급, 시험운영기관의 지정 등 자격시험에 필요한 사항은 총리령으로 정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자격시험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관 또는 단체를 시험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시험업무를 위탁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필기시험으로만 진행되며 4개의 과목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화장품법과 화장품 제조품질의 이해, 화장품 안전의 이해가 포함될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것은 다음달에 나온다"며, "난이도는 일반적인 국가시험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국시원에서 매년 합격률을 일정 수준 정해놓고 있어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진입과 사업활동을 제한하는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한화장품협회를 비롯해 각 산업계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자의 시장진입이나 사업활동을 제한하는 법령과 제도, 관행에 대한 개선의견을 작성, 다음달 16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과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제한 규제의 유형을 진입규제와 가격규제, 사업활동규제 등으로 나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와 관련한 개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진입규제로는 ▲사업권을 일부 사업자 등에게만 부여해 타 사업자의 신규 시장진입을 제한하는 규제 ▲필요이상의 자본금 또는 시설ㆍ인적기준 요구로 다른 사업자의 진입을 제한하는 규제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등 과도한 권리 보호로 진입이나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 ▲과도한 품질, 안전, 위생, 환경기준 설정으로 신규진입이나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 ▲인·허가, 등록, 신고시 과도한 조건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규제 ▲특정 상품이나 용역만을 공급하게 하여 다른 상품이나 용역의 공급을 제한하는 규제 등이다. 또 가격규제는 가격…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기획재정부가 최근 '관세법 시행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화장품 업계가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한 가운데 면세점 구매한도가 13년 만에 5,000달러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관세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해외 소비의 국내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관세법 제196조 제1항에 따라 설치된 보세판매장(면세점)의 운영인이 외국으로 출국하는 내국인에게 판매하는 물품의 판매 한도는 3,000달러에서 5,000달러에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동안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는 지난 1979년 500달러에서 1985년 1,000달러, 1995년 2,000달러, 2006년 3,000달러 등으로 증가해왔다. 하지만 지난 13년 동안 3,000달러에 묶이면서 물가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었고 기획재정부도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5,000달러로 상향했다. 이 경우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는 입국장 면세점까지 포함해 5,600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기획재정부 일부개정안에 있는 면세점 구매한도는 외국으로 출국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입국장 면세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가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인다. 이는 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화장품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26일부터 9월 20일까지 친환경 인증 농산물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친환경 인증이 취소된 제품을 인증품으로 판매하거나 미인증 제품과 섞어서 판매하는 등 친환경 인증 농산물 불법 유통행위가 있을 것에 대비한 것이다. 특별사법경찰단은 앞으로 ▲인증이 취소된 제품 또는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인증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인증을 받지 아니한 제품에 인증표시 또는 인증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하는 행위 ▲인증품에 미인증품을 섞어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실시하게 된다. 인증받지 않은 제품을 허위로 표시해 판매, 보관, 진열 행위 등을 하는 경우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 진다. 또 특별사법경찰단은 농산물 출하기 등을 반영해 현장 수사를 하고 유통 중인 친환경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도 실시할 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반 화장품인데도 기능성 화장품으로 광고하고 마치 의약품이라고 소비자들이 오인하도록 홍보한 화장품업체 대표에 벌금형이 내려졌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달 단순 보습력을 지닌 화장품인 '멀티에멀전'을 아토피 치료와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허위 광고를 한 A화장품회사에 벌금 50만 원을 선고한 1심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A사는 지난 2017년 12월 멀티에멀전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아토피 중증 완화',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증 완화', '수면장애 호전'이라는 내용의 홍보 글을 게시했다. 이에 검찰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토록 한 화장품법 위반으로 기소했고 성남지원에서 진행한 1심에서 A사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A사는 "원심은 화장품법을 잘못 해석해 피고에게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했다고 판단했으므로 원심판결에는 법리 오해의 위법이 있다"고 항소했다. 이에 대해 2심 재판부는 "피고가 판매하는 멀티에멀전에 대해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은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에 해당하므로 피고의 법리 오해 주장은 이유…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라돈 침대 등으로 방사선에 대한 경각심이 극에 달한 가운데 신체밀착과 착용제품에 대한 방사성 원료물질 사용이 원천 금지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15일 개정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을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생활방사선법은 모나자이트 등 방사성 원료물질의 부적합한 사용을 원천 금지하고 방사성 원료물질 수입부터 해당물질을 사용한 가공제품의 제조, 판매까지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생활방사선 안전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소량의 방사성 원료물질 사용만으로도 상대적으로 피폭량이 높은 신체밀착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신체에 장시간 밀착돼 사용되거나 착용하는 제품 등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시하는 제품은 방사성 원료물질 사용이 금지된다. 제품 중에는 침대, 베개, 마스크를 비롯해 화장품, 비누, 향수 등 신체에 바르거나 뿌리는 종류도 포함된다. 또 제품의 명칭이 금지대상 제품과 다르더라도 사용방식이 동일한 경우에는 같은 금지대상 제품으로 간주하도록 하여 편법에 의한 규정 회피도 방지했다. 예를 들어 제조업자가 침대와 같은 기능을 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줄기세포 배양액'을 사용했다는 화장품의 허위·과장 광고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엄연한 현행 화장품법 위반이다. 손혜원(무소속, 서울마포을) 의원실은 7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허위·과장 광고 실태를 확인한 결과 줄기세포가 직접 함유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하는 등의 화장품법 위반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명 A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B제품의 경우 '줄기세포 배양액'이 아닌 '줄기세포 화장품'으로 표기해 줄기세포가 직접 함유된 것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법상 화장품에는 인체유래 조직 또는 세포를 쓰는 것이 불법이고 줄기세포가 아닌 '줄기세포 배양액'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안전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특히 B제품은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20% 함유하고 있다'고 광고하면서도 전성분 표기에서는 배양액 성분을 표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혜원 의원실은 이에 대해 해당 제품에 대해 실제 함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거짓 과대 광고 여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환경오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안에 숨어 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마련했다. 식약처는 6월 26일 세정이나 각질제거용 화장품에 불법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미세 플라스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화장품 미세 플라스틱 검출 시험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은 5mm 크기 이하의 고체 플라스틱으로 몸 안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식약처는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크기와 종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약처는 화장품 미세 플라스틱 검출 시험법과 더불어 화장품에 배합이 금지된 향료 성분 3종(하이드록시아이소헥실3-사이클로헥센 카보스알데히드(HICC), 아트라놀, 클로로아트라놀)과 형광증백제에 대한 분석법도 '화장품 중 배합금지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에 새로 등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합금지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