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식적인 천연 작물에서 유래한 표준화된 피토컴플렉스 'CROP®' 1. 서론 시장에서는 더 나은 공정, 제품의 투명성, 환경에 영향을 덜 끼치며 표준화되고 지속가능한 자연유래의 원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의 소비모델은 친환경을 중시하는 개인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노력은 화장품 영역에서도 일어나고 있으며 그 해답은 안전, 효능, 자연스러움의 결합이다. 대부분의 천연 유효 성분은 식물에서 유래되며 이는 대체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그러나 토지에서 진행되는 전통적인 방식의 재배는 많은 천연 자원을 필요로 하며 그 천연자원은 제한적이다. 게다가 전통적인 재배방식에서 얻어진 추출물은 수확, 저장, 추출의 과정속에서 발생하는 성분 함량의 변동성, 지리적,계절적 변동성, 오염, 생물학적 활동의 저하, 분자수의 감소 등의 몇 가지 문제를 갖고 있다. 이탈리아 생명공학 기업인 아테라바이오텍(Aethera Biotech)은 Cereal Dock 그룹의 계열사이며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섹터의 체외식물배양 유래의 활성성분 연구개발에 전문화된 기업이다. Aethera Biotech는 위와 같은 한계속에서 혁신
#높은 SPF, 우수한 투명도, 가벼운 사용감의 티타늄디옥사이드 분산물 'ChoiceTitan 45AZ' 1. 소개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유기자외선차단제와 무기자외선차단제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유기자외선차단제는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 옥토크릴렌, 트리클로산, 메틸파라벤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들이 해양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유해성이 보고됐다. 이러한 유기자외선차단제의 이슈로 화장품업계에 친환경 열풍이 이어지면서 최근 무기질 위주의 성분을 통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 반사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무기자외선차단제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무기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자외선 차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량이 많아지면 뻑뻑해지는 등의 사용감 저하와 백탁현상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용감이 좋으면서 백탁현상이 없고 SPF차단 수치를 높일 수 있는 화장품 원료 소재의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고민거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높은 SPF 수치를 갖는 티타늄디옥사이드 분산물인 ‘ChoiceTitan 45AZ’가 개발됐다. ChoiceTitan 45AZ는 제형에 적은 함량을 사용하더라도
#누룩균 유래 성분Deferriferrichrysin피부 장벽,보습 기능 누룩균은 일본주,된장,간장 등 일본 발효식품 제조에 빠뜨릴 수 없는 균이다. 누룩균의 용도는 식품 뿐아니라 누룩균이 만드는 성분에서 미백효과가 있는 코직애씨드가 발견되는 등 미용 소재의 원료로서도 기대된다. 본고에서 소개하는 ‘Deferriferrichrysin’도 누룩균이 만든 여러 가지 성분 중 하나이다. Deferriferrichrysin은 6개의 아미노산이 고리 모양으로 이어진 펩타이드이며 철과 강하게 결합하는 특징을 갖는다. Deferriferrichrysin은 원래부터 철과 결합한 상태에서 청주의 착색 원인 물질로 발견됐다1). 청주의 착색은 품질 열화로 간주되므로 Deferriferrichrysin은 오랫동안 청주 업계에서는 기피되는 존재였으며 줄일 방법을 모색해 왔다. 표1 미백 관련 인자의 유전자 발현량 변화 한편, 강한 철 결합력과 높은 수용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우리들은 흥미를 갖게 됐으며 역발상을 통해 대량생산하는 방법을 확립했다2). 그리고 지금까지 Deferriferrichrysin의 기능성으로서 식품 용도에 있어서의 지질의 산화 억제 작용3), 고기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주)이 천연 보습인자를 이용해형성된 미셀 복합체를 포함하는 제조 화장료 조성물 ‘HYDRODEEPER’와 조성물 제조 방법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과PCT 출원에 이어 중국 특허까지 취득했다. 엘앤피코스메틱(주)R&D센터는 천연 보습인자(NMF, Natural Moisture Factor)의 구성 성분을 이용해제조한 화장료 조성물 HYDRODEEPER와 제조 기술에 대해 지난 2021년 국내와일본 특허 등록, 국제특허(PCT, Patent Cooperation Treaty) 출원을 마친데 이어올해 중국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천연 보습인자는 피부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보습 성분으로 엘앤피코스메틱(주)의 이번발명은 피부 장벽 보호 효과를 보유한 미네랄의 용해도를 높이고피부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선택적으로 사용해외부 환경과노화에 의해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천연 보습인자를 다시 채워주고 피부 장벽 개선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 엘앤피코스메틱(주)은 이번 2022년 리뉴얼 마스크팩 라인인 ‘사이언스라인’과 ‘힐링라인’ 전 제품에도특허 조성물과제조 방법을 적용했으며특히 사이언스라인의 메디힐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소재와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독자적인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해 식물의 동충하초로 불리는 ‘초석잠’으로부터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를 개발하고 ‘초석잠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335569호)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대봉엘에스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초석잠으로부터 피부 유익균의 생육은 촉진하면서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균의 생육은 억제하는 피부 상재균(Skin microbiome)의 밸런스 조절에 효능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를 개발했다. 또최초로 미국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재료사전에 상품명 Stachyome™, 성분명 ‘Stachys Sieboldii Root Extract’으로 등록 절차 중에 있다. 초석잠은 미백, 피부 탄력과주름개선, 광노화 방지, 여드름 방지, 모발 손상과탈모 방지 등의 효능이 밝혀진 바 있다. 초석잠은 일본에서 ‘늙어져도 기쁘다(늙어도 건강을 잃지 않는다)’라고 하여 치매 예방을 의미하는 ‘장노희(長老喜)’로 불린다. 본초강목에는 장수(長壽)에 도움을 주는 불로초 중 하나인 ‘장수채(長壽菜)’로 불려 진시황도 꾸…
#아드레날린이 피부보습과 장벽 기능에 미치는 영향 과도한 심리적 스트레스는 마음 뿐아니라 신체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적 스트레스 정보가 시상하부를 자극하면 내분비계나 자율 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아드레날린 등의 카테콜아민(catecholamine)의 혈중 농도가 증가한다. 그 결과, 혈압 상승이나 심박수 상승과 같은 전신성의 스트레스 응답 반응을 일으킨다1). 그리고 피부에서도 마음과의 연결은 지적되고 있다2)3). 특히 심리적 스트레스 부하 시에는 피부의 가려움이나 피부 거칠음을 체감하는 경우도 많다. 2018년 8월 10~60대 여성 419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리적 스트레스나 피로를 느꼈을 때 피부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 연령대에서 약 90% 였다. 또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서는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그병세가 악화되는 일도 지적되고 있다4). 그림1 아드레날린 첨가로 인한 NGF 발현 변화 이러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최근 주목받아 밝혀지고 있지만 그 상세한 메커 니즘에 대해서는 해명되지 않은 점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교감신경-부신수질을 통
#건조로 인한 가려움에 대한 보습제유용성 - 피부장벽 기능 개선과 세라마이드 프로파일(profile)변화 가려움은 ‘긁고 싶어지는 불쾌한 감각’이라고 정의 되어 있으며 습진, 피부염이나 내장(内臓) 이상 등의 기초질환에 따른 가려움 등 그 원인은 다양하다. 그러나 질환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 중에서 공기가 건조한 시기 등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이 생기는 것을 많은 사람이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건조성 가려움의 실태에 대해 조사[2015년 7월, 20~69세 여성(N=10,000)]을 실시한 결과, 약 40%의 조사자들이 가려움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그 부위는 그림1에서 나타내는 것처럼 ‘머리’, ‘등’, ‘얼굴’, ‘목’, ‘종아리’ 순으로 많이 볼 수 있었다(복수응답). 그림1 ‘가려움’을 느끼는 부위 (복수응답) 2015년 7월, Web 조사, 20~69세 여성(N=4,029) 건조피부는 피부의 보습기능이나 장벽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이른바 외부로부터의 여러 자극 이른바 외부 자극의 투과성이 항진(亢進)해 피부는 쉽게 민감해진다. 이 때문에 장벽기능이 저하된 피부에 있어서의 피부 트러블은 수분유지 기능의 저하에 의한 건조 증상 뿐아니라 가려움,…
#아토피성피부염의 가려움에 대한 탄닉애씨드의 임상적 유용성 아토피성피부염 환자의 대부분은 땀이 나기 쉬운 부위에 피부 습진이 많이 분포하는 경향이 있다. 또운동 후 등의 발한 시, 고온 다습한 여름철 또는 취침 시발한에 의해 피부염이 악화되어 가려움이 증가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발한 자극 또는 분비된 땀이 아토피성피부염 환자의 증상 악화 인자의 하나라고 생각되며 적절한 목욕과 샤워는 아토피성피부염의 중요한 스킨케어로 인식되어 왔다1)2). 그러나 땀이 어떻게 아토피성피부염을 악화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알지 못했다. 우리는 아토피성피부염 환자의 피부와 말초혈액 호염기성 과립구(好鹽基性顆粒球, basophil granulocyte)에서 발견되는 땀에 대한 반응에 착안해 그 반응을 억제하는 식물 성분인 탄닉애씨드(탄닌산, Tannic Acid)를 발견했다. 본고에서는 아토피성피부염 환자의 QOL을 높일 수 있는 일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2가지 스킨케어 제품의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한다. 그림1 탄닉애씨드에 의한 정제 땀 항원의 중화 작용 땀의 피내주사(피부 내 주사)에 의해 생기는 홍반, 팽진(膨疹)과 말초혈액 호염기성 과립구로부터의 히스타민 유리
#난치성 가려움발병 억제와 관련된 세마포린 3A생성 메커니즘 건강한 표피에는 외부로부터의 이물질 침입과 신체 내부에서의 수분증발을 방지하기 위한 ‘장벽기능’이 갖춰져 있다. 표피장벽기능의 저하는 겨울철이나 비행기의 기내와 같은 저습도 환경, 과도한 세정, 피부 긁기(scratch),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감염, 진드기 유래 프로테아제와 같은 환경적 요인과 일부 아토피성피부염(AD) 환자에게서 보이는 필라그린 유전자 변이와 같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초래된다1)~3). 건조 피부나 AD 병변부위 등 장벽기능이 저하된 피부에서는 진피에 편재하는 지각신경섬유가 기저막을 관통해 표피로 침입해 분기, 과증식(hyperplasia)하는 현상이 자주 관찰된다4). 각질층의 바로 아래까지 신장한 지각신경섬유는 다양한 외부자극과 긁기로 인한 영향을 받기 쉬워서 ‘가려움 과민’의 하나의 요인이 된다. 그림1 표피에서 축삭 가이던스 분자의 발현 균형과 표피 내 신경섬유의 상태 피부 긁기는 표피 장벽을 파괴하기 때문에 외부에서온 이물질이 쉽게 표피 안으로 침입하기 쉬워서 Th2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염증은 면역세포나 표피 각화세포 등으로부터 사이토카인 등의 염증성…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한번 바르면 덧바를 필요 없이 처음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는 립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립 화장품 사용시 입술에 발린 색상이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거나 변함이 없도록 착색시킨다. 고보습 오일 성분과 물에 잘 섞이는 천연 보습제로 입술 위에 이중 보습막을 형성시키는 원리다. 입술에서 색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코팅 기술로각각의 보습 성분이 입술 온도에서도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하는 Soft Paste Complex 기술이 적용됐다. 기술에 사용되는 보습제 성분도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료다. 비건 인증은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국제적 인증이다. 또화장품 성분중 가장 안전하다고 인정받는 EWG 1등급 획득 성분으로 기술을 구현했다. EWG는 미국의 비영리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에 대해 평가한 뒤 부여하는 등급을 뜻한다. 총 1∼10등급로 세분화되는데숫자가 작을수록 안전하다. 한국콜마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향후 립 화장품 이외에 스틱 블러셔 등에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연구소 기업인 '(주)바이오메이신'을 설립해 자체 개발한 잔디 추출 천연 물질 '메이신'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과 판매에 나선다. 1월 16일 연구원에 따르면, 당 사는 잔디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여드름, 아토피 등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당뇨병, 탈모에도 효과가 있는 이른 바 '만능 화장품' 개발에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메이신은 옥수수 수염에서 발견된 항산화 기능성 성분이다. 원자력연구원은 2012년 세계 최초로 난지형 잔디의 일종인 센티페드그라스(학명 : Eremochloa ophiuroides)에서 메이신을 분리, 정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당시 노화방지 기능성 등을 확인해 국내와미국화장품협회(PCPC)에 화장품 원료로 등록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이후 '방사선 조사를 통한 메이신 함량 증강 기술'을 추가 개발했다. 방사선 중 감마선을 조사해 메이신의 생합성을 증대시킴으로써 함량을 높이는 원리다. 연구팀은 천연 메이신 대비 함량을 약 2.7배 증가시킨 메이신 추출물을 만들었다. 더불어 메이신 추출물이 ▲피부질환 개선 ▲자외선 차단 ▲당뇨 예방·치료 ▲탈모 예방·치료 등의 효과가 있…
#가려움느끼는 메커니즘과 건조한 피부 피부 가려움(피부 소양증)은 ‘피부 표면에 염증 등의 병변이 나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소양감(긁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을 느끼는 증상’으로 정의된다. 건강한 피부에서 피부의 가려움을 발생시키는 요인 중 하나는 저습도 환경에 노출되는 것으로 저습도 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생기는 건조한 피부에서 나타나는 특유의 증상 중 하나이다. 건조에 의한 피부소양감의 감수성은 피지 분비가 적은 팔다리에서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피부는 본래 생체를 보호하는 보호 장벽으로서 작용하고 있지만 가려움의 발증은 피부 장벽 기능의 저하를 알리는 경고 중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장벽 기능의 저하가 현저한 노인 피부에서의 가려움의 발증이 두드러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림1 가려움의 전달 경로 중추성의 가려움과 말초성의 가려움 본고에서는 가려움을 느끼는 신경전달경로나 기양 물질(가려움 매개체(mediator)), 가려움 감수성이 높아지는 환경에 대해 소개한 후 저자들이 실시한 in vitro의 건조한 피부모델을 이용한 가려움 감수성이 높아지는 환경구축의 메커니즘에 대해 소개한다. 지각의 전달은 피부에 존재하는 1차 감각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