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세포와 피부 노화의 연관성 매일 스킨케어 행동에 사용되는 핸드프레스나 마사지 등 피부에 부드러운 접촉자극은 촉각 수용체, 신경 섬유를 통해 뇌에 전달되어 타액이나 혈액 중의 옥시토신 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1)2) 접촉자극이 쾌감자극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화장 행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이러한 촉각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며3) 촉각 기능의 둔화는 피부 상태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촉각 기능은 쾌감자극을 가져올 뿐아니라 피부의 노화 현상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들은 노화에 따른 피부 노화와 촉각 기능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촉각과 관련된 감각 수용체 중에서 비교적 피부 표면(표피 기저층)에 존재하는 메르켈 세포에 주목했다(그림1). 그림1 인체 피부의 복부 조직의 메르켈 세포의 염색 이미지 메르켈 세포는 부드럽게 만지는 감각을 수용하는 촉각 세포로서 어류에서 포유류까지 다양한 생물에 존재하고 있다. 사람에서는 물체의 모양과 질감 등을 인식하는 손가락 끝이나 손바닥에 많이 있고 얼굴을 포함한 전신의 피부에 존재하므로 피부 상태나 스킨케어 행동이 가져오는 쾌감자극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
#세포 활성 저하에 대한 크리스테영향과 개선방법검토 우리 몸은 다양한 세포로 구성되며 각각의 세포는 각자의 기능을 발휘하고 그 역할을 수행해 생명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세포의 기본적인 기능은 노화로 인해 떨어 지고 있다고 생각되며 피부에 존재하는 세포도 예외는 아니다. 예를 들어, 표피에서는 노화로 인한 턴 오버 속도의 지연1)2), 장벽 기능과 장벽회복 기능의 저하3) 가 보고되고 있다. 이것은 노화로 인한 표피 세포의 사이토카 인에 대한 반응성 감소4), 타이트정크션(tight junction)을 구성하는 단백질 감소5)6) 등 표피 세포의 기능 저하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그림1 PDL 증가에 의한 세포노화의 확인 진피에서는 노화에 따른 피부 콜라겐 양이 감소해 20세부터 80세까지 약 65%가 감소되며7) 생리 노화로 인해 탄성 섬유의 감소와 단편화가 일어난다고8) 보고됐다. 이것은 노화된 섬유아세포로 인해 콜라겐 합성능력이 감소하고9) 콜라게나아제 생성의 mRNA 수준이 증가한다는10) 사실과 노인으로부터 얻은 진피 섬유아세포에서 엘라스틴 유전자의 발현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11)에서 볼 때, 섬유아세포의 세포외기질을 대사하는 기능이
#피부노화세포 제거 메커니즘 해명 우리의 신체를 구성하는 세포는 일정한 세포분열을 반복하면 분열이 정지한다. 이 현상은 Haff와 Swim에 의해 1956년 처음 보고됐으며1961년 Hayflick 팀의 연구에 의해 세포노화(Cellular Senescence)라는 현상으로 널리 인지되게 됐다1)2). 세포노화는 DNA 손상에 따라 일어나고 p53과 p16INK4A(이하 p16)의 작용에 의해 불가역적인 세포 주기의 정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생체에 구비된 암 유발 회피 메커니즘의 하나로서 생각되어 왔다3). 그림1 세포노화에 따른 SASP의 영향 그러나 최근에는 노화세포가 염증성 인자 등을 능동적으로 방출해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는 세포노화 관련 분비 현상(Senescence 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 SASP)을 통해 종양 형성과 섬유화의 촉진 등 많은 질환에 관여하는 것이 나타나 신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4)(그림1). 피부에서도 새로운 세포의공급원인 줄기세포를 비롯해 주위의 세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노화를 가속시키고 있다고 생각된다5). 노화세포의 제거가 주목된 것은 2004년 Kri
■ 개요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4월호는 특집 ‘세포 노화와 피부 과학'을 주제로 ▲ 피부의 노화세포 제거 메커니즘 해명 ▲ 세포 활성 저하에 대한 크리스테의 영향과 개선방법의 검토 ▲ 메르켈 세포와 피부 노화의 연관성 ▲ 젊음회복의 열쇠 ‘MITOL’에 착안한 피부・모발의 안티에이징 연구 ▲ 피부의 시간을 멈추고 아름다움을 유지시키는 두릅나무 발효 추출물 ▲ 칡 유래 성분 푸에라린(puerarin)에 의한 피부세포의 노화억제 효과 등을 구성했다. [컬럼]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치는 어디인가? 그리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테마기획] 화장품 공개기업 64개사 2021년 실적 분석 [특집] 세포 노화와 피부 과학 1. 피부의 노화세포 제거 메커니즘 해명, The analysis of senescent cell removal mechanism in the dermis, 일본메나드화장품 연구기술 제2부문 기술개발부Ⅱ 응용세포연구그룹(日本メナード化粧品 研究技術第 2部門技術開発部Ⅱ 応用細胞研究グループ) 大形悠一郎 · 山田貴亮 2. 세포 활성 저하에 대한 크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2년 4월호가 발간됐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4월호는 특집 ‘세포 노화와 피부 과학'을 주제로 ▲피부의 노화세포 제거 메커니즘 해명 ▲세포 활성 저하에 대한 크리스테의 영향과 개선방법의 검토 ▲메르켈 세포와 피부 노화의 연관성 ▲젊음회복의 열쇠 ‘MITOL’에 착안한 피부, 모발의 안티에이징 연구 ▲피부의 시간을 멈추고 아름다움을 유지시키는 두릅나무 발효 추출물 ▲칡 유래 성분 푸에라린(puerarin)에 의한 피부세포의 노화억제 효과 등을 구성했다. 테마기획은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2021년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64개사의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했다. 마케팅 섹션에서는 유통채널들의 특징과 현황, 그리고 전망에 대해 다뤘다. 물류 섹션에서는 최근 소비의 핵심층으로 떠오른 Z세대의 특징과 선호하는 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1년 7월 공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1년 7월 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196건으로 지난 6월 263건에 비해 67건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해외특허는 47건으로서 약 24%를 차지해 지난달의 19%에 비해 약간 상승했다. 2021년 7월 공개특허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샴푸, 린스, 세정제, 클렌징’ 분야가 15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보였다. ‘항염증, 아토피성’ 분야가 14건, ‘발모, 육모, 탈모방지’ 분야 12건, ‘자외선 차단’ 분야 11건, ‘복합효
#미세 조류 포르피리듐 유래 안티폴루션용 화장품 원료 '포르피리듐추출물' 미세먼지(PM2.5)로 대표되는 미세입자상 물질에 의한 대기오염의 심각화가 문제시된 지 오래다. 미세입자상 물질은 흡인하게 되면 호흡기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뿐아니라 피부에 달라붙음으로써 피부의 염증이나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는 것이 역학적인 조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1). 미세입자상 물질의 발생원이나 종류는 다양하나 차의 배기가스나 담배 연기에는 다수의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가 포함되어 있으며 PAH가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피부의 염증이나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 그림1 포르피리듐의 현미경 사진 그래서 우리는 미세입자상 물질로 인한 피부 손상을 경감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 개발을 목표로 했으며 AhR 신호전달경로 활성화에 의한 유전자 발현량의 항진을 억제하는 소재의 탐색을 실시했다. 그 후 IL-8로대표되는 염증성 인자의 생성 항진을 억제하는 소재 탐색을 실시한 결과, 포르피리듐 유래 추출물에 그 효과가 있음을 발견하고 미세 조류 유래 기능성화장품 원료 ‘포르피리듐추출물’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단세포성 홍조의…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 등을 전개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셀룰로오스로 형성된 매트릭스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는 천연 물질인 ‘셀룰로오스’로 화장료 조성물 내 촘촘한 그물망 같은 매트릭스를 형성해 매트릭스 사이사이의 오일 성분이 화장료 조성물 전체에 고르게 분포할 수 있도록 만드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앰플과 같은 형태의 제품에 적용돼 우수한 사용감과 외관을 확보하면서도 피부 도포 시 보습감과 영양감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발명은 셀룰로오스 매트릭스를 이용함으로써 계면활성제 투입 없이 에멀젼 액상이 빠르게 분리돼 버리거나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셀룰로오스는 지구상 널리 존재하는 천연 물질이자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으로 독성과 자극이 없어 인체 무해하며 피부에 강력한 수분막을 형성해 촉촉한 보습 효과를 부여해 주는 특징을 지녔다.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 이청희 전무는 "셀룰로오스 매트릭스를 이용해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제조 방법을 통해 오일의 보습…
#식물함유천연 성분 피부보호,장벽 기능 개선제 'CTG LB' 최근 다양한 생활의 변화로 소비자의 미용의식은 변화하고 있다. 외출 자제로 인한 스트레스나 마스크 탈착으로 인한 마찰, 습도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피부 트러블이 늘고 자신의 피부와 마주함으로써 피부 관리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소비자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노화와 생활환경의 변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에는 피부의 보습 장벽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장벽 기능은 체내에 대한 알레르겐이나 바이러스, 세균 등 이물질의 침입을 막고 각질층 안쪽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갖고 있다. 피부의 보습 장벽 기능의 저하는 건성피부나 닭살과 같은 거친 피부 등의 미용 상의 트러블을 일으키며 나아가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림2 CTG의 필라그린 생성 촉진 작용 (주)후시미제약소에서는 피부가 본래 갖는 기능을 높여 피부 안에서부터 미용 성분을 증가시키는 기능성화장품 원료 연구개발, 제조를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새롭게 개발한 ‘CTG LB’를 소개한다. 시트로넬릴글루코사이드(이하 CTG로 표기)란 포도, 패션프루트
#빛나는 피부위한 천연 각질제거제(쌀발효, 브라이트닝, 친환경) 'MC-Rice Lacto Pro' 1. 소개 조선시대 양반들은 피부 관리 비법으로 물에 흰 쌀가루를 넣어 잘 개어낸 후 피부 구석구석에 적셔주고잘스며들도록 말린 후 다시 한번 씻어내는 분세수를 즐겨 했다. 이는 쌀에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A, B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γ-oryzanol이라는 미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밝게 해줌과 동시에 쌀 전분 입자가 작고 균질해 피부 표면의 노폐물과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다양한 발효식품으로부터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자 유용균주 스크리닝 연구를 진행했다. 확보된 다양한 균주 중백김치로부터 분리한 균주를 16S rRNA 유전자분석으로 동정한 결과, Lactobacillus sakei 균주로 확인됐다. 이 균주는 일반적인 유산균의 특징과 마찬가지로 유기산을 생성했으며 특히 타 유산균류에 비해 뛰어난 단백질 분해효소 활성을 나타내어 각질 제거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로부터 모아캠에서는 땅끝마을해남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다섯가지쌀(녹미, 적미, 현미, 향찰
#비건(Vegan)인증 화장품 원료 7종 혼합추출물항산화능,미백효과 연구 1. 서론 최근 화장품 제조 과정 중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뷰티(vegan beauty)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무분별한 동물성 원료 사용은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요인으로 문제시 된 바 있다. 이미 유럽연합(EU)은 화장품지침 전문을 통해 화장품의 원료 또는 원료의 배합과정과 완성된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를 시행해야 할 경우 86/609/EEC(동물실험보호를 규정한 지침)를 적용해야 한다고 규정했다1)2).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 각국으로 확대되어 전 세계적으로 비건 화장품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3). 현재 국내 기업들도 뷰티 시장 변화의 흐름을 반영해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을 사용해 화장품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데 동참하고 있으며4), 소비자들 또한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비건뷰티는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성장하는 비건 화장품 시장에 비해 아직 비건 화장품 원료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며 꾸준한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Geranium maculatum Extract(와일드제라늄추출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H&A파마켐(대표 유효경)이 미국과 EU 특허를 취득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H&A파마켐이 취득한 특허 제목은 ‘포스파티딜세린/음이온계면활성제/염화칼슘을 이용한 코킬레이트(Cochelates Using Phosphatidylserine/Anionic Surfactant/Calcium Chloride)’며 국내에서는 이미 2019년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거기에 이번에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게 되면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다. 해당 발명은 포스파티딜세린과 음이온계면활성제 그리고 염화칼슘을 이용한 코킬레이트에 관한 것으로 코킬레이트 기술은 1970년대 중반에 개발돼 약물 전달에 사용돼 왔다. 또 경구용으로 사용 가능성과 향상된 안정성으로 약물 전달에 많은 관심을 받아 다양한 기능성화장품 약리활성물질을 전달하는 훌륭한 전달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피부투과율이 향상된 피부 감응형 유무기 복합 전달 소재 및 기능성화장품 기술개발’ 과제로 진행됐다. 한편, H&A파마켐은 지난해 11월 EU로부터 ‘나노에멀젼 및 개질된 층상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