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 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1년 3월 공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1년 3월 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194건으로 2월 112건에 비해 82건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해외특허는 49건으로 약 25%를 차지해 이전 달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2021년 3월 공개특허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마스크 팩, 마스크’ 분야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미백’ 13건, ‘피부 진정, 피부 개선’ 12건, ‘복합효능’ 10건, ‘보습’ 9건, ‘항노화, 항산화’ 9건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단마, 둥근마의 대사체 연구결과에서 뿌리보다 잎 조직에 더 많은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시기별 기능성 물질함량의 변화 양상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 표준화된 마의 부위별 원료를 제공했고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 김정구 박사와 건국대학교 이충환 교수의 생리활성물질 생합성에 관련된 전사체와 대사체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잎은 뿌리에 비해 항산화활성은 1.7~2.2배, 페놀성 항산화물질의 함량은 3.6~4.1배 높았다.또 잎에서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8월 하순이었다.잎 조직 100g당 단마 53mg, 둥근마 38mg의 페놀성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 활성이 높은 대표 작물인 토마토 과실 100g당 페놀성 항산화 물질 함량이 최대 60mg인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버려지는 마 잎에서 톤당 300~500g의 페놀성 항산화 물질을 얻을 수 있다. 국내 마 재배면적은 733ha이며 주당 경엽의 무게는 적어도 250g 정도로 국내에서 마 재배 부산물로 얻어지는 잎 조직의 양은 15,000t 정도로 추산돼 식품원료로의 이용이 기대된다.…
#Flexible Phospholipid-based Emulsifier 'HELIOFEEL™' 1. 서론 화장품 제조에서 유화제의 선택은 제품의 제형과 텍스처 최적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HELIOFEEL™ 제품은 Sunflower Phospholipid 기반 O/W 유화제로 가벼운 사용감과 다양한 텍스처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Phospholipids는 살아있는 생물들의 세포막을 이루는 주요 구성 성분으로 Stratum Corneum과 친화력이 우수하다. 이러한 특징에 따라 Phospholipids 기반 유화제는 우수한 Bio-compatibility, Biomimetism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HELIOFEEL™ 은 Phospholipids의 화학적, 생물학적 특징에 따라 Moisturizing 효능을 가진 Active 원료로서도 사용될 수 있으며 우수한 피부 침투력으로 제형 내 포함된 Active 성분의 Bioavailability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HELIOFEEL™ 제품의 유화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Phospholipids는 2가지 Esters(Glyceryl Stearate Citrate, Poly
#주름,피부장벽 개선 '마이크로바이옴 Exosomal nanovesicles PREX™ LL' 1. 서론 프로바이오틱스는 ‘생명을 위한’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1965년 Lilly와 Stillwell에 의해 처음 정의됐다1). 2002년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World Health Organization (FAO/WHO)에서 ‘적절한 양을 취했을 때 숙주에게 이로움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로 정의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종류로는 대부분 유산균이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락토바실러스 속(Lactobacillus spp.)과 더불어 비피도박테리움 속(Bifidobacterium spp.), 락토코쿠스 속(Lactococcus spp.)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들은 면역력 조절과 아토피, 관절염, 고혈압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갖는 것으로 보고됐다2~5). 특히 Lactococcus lactis의 경우 식물 혹은 동물의 위장에 존재하며 항균과 피부 개선 등의 효능이 보고된 바 있다6~8). 피부 개선 효능은 항노화와 피부 장벽기능 개선을 통해 확인할
#항균,생리 활성갖는 식물 유래화장품 원료 'BGC-F 2.0' 1. 서론 화장품의 경우 다양한 화학, 천연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관과 사용 방법에 따라 세균이나 곰팡이 등 미생물들이 쉽게 증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장기간 사용하는 제품 특성상 미생물에 오염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피부에 사용 시 피부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미생물적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1)2)3). 녹차(Camellia sinensis leaf)의 고형물은 수용성 물질이 40% 정도 차지하며 폴리페놀, 아미노산, 사포닌, 유기산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중 catechin류는 강력한 항균, 항산화 활성과 노화 억제 등 다양한 생리 활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5). 마늘(Allium sativum)은 널리 알려진 유효성분인 alliin(allicin)을 포함한 함황화합물 외 폴리페놀, 비타민, 무기질 등이 보고됐으며 항균 활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6). 마늘추출물은 Staphylococcus aureus, Escherichia coli, Salmonella typhimurium 등에 대한 항균 활성 평가 시 항생제(Vancomycin, Imipenem)와
#생체이용률이 높은 비타민C 유도체 'Pentide-C' 화장품 소재인 비타민C는 일반적으로 비타민C 유도체로서 이용된다. 우리는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CPP)를 비타민C 안정화에 사용한 비타민C 유도체 ‘Pentide-C’를 개발, 인체줄기세포배 양액과 조합해 ‘RS Liposome 3.0 Complex’를 2021년 1월 출시했다. ‘Pentide-C’의 기능성에 대해서는 본지 2021년 4월호에 자세히 게재했다1). 그 후 5월 CITE JAPAN 2021을 계기로 ‘Pentide-C’ 단독으로 공급을 개시했다. CITE JAPAN 2021에서는 ‘Pentide-C’의 생체 내 이용률 소구라는 화장품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제안을 평가받아 CITE JAPAN 2021 어워드 금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림1 S.aureus, S.mutans, P.gingivalis에 대한 Pentide-C의 항균성 ‘Pentide-C’의 생체 내 이용률의 정도는 비타민C를 안정화시키고 있는 펩타이드의 기능성에 의한다. CPP가 비타민C의 수산기에 결합함으로써 ‘Pentide-C’는 비타민C 유도체로서 안정되어 세포의 비타
#미세조류 아우란티오키트리움 유래의 신규 미용 성분 개발 일본에서 30대 이상 여성의 약 70%가 주름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답변도 있어1) 주름 예방과 개선 작용을 하는 화장품을 여성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또남성의 주름개선 스킨케어 제품도 올인원 제품의 형태로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신규 효능 취득을 위한 주름방지 제품 평가 가이드라인2)에 따른 시험 실시 결과로부터 주름개선 관련 효능이 허가되어 유효성분을 배합한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다. 우리는 미세조류의 활성 성분 연구를 계속하는 가운데 식품으로 섭취 가능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생리 활성이 매우 높은 성분을 확인하는데 성공해 이 성분의 다양한 생리 활성에 대한 검토를 계속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까지나 젊어지고 싶다는 소망에 다가가기 위해 주름의 개선과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는 소재 성분으로서 미세조류 유래의 생리 활성성분에서 새로운 미용성분으로서의 기능성을 찾아내는데 성공 했다. 그림1 펜타데실의 주요 성분 우리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다양한 지방산을 합성하고 그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인간의 표피에서는 트라이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가 피지로서 분비되어 지방산으
#혈류 차단에 의한 '백발'발생 나이가 들면 많든 적든 백발이 눈에 띄게 된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곤도 사토(近藤サト) 씨와 같이 굳이 염색을 하지 않아도 나이에 걸맞은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검은 머리인 쪽이 흰머리가 섞인 것보다 젊어 보이기 때문에 특히 여성에서는 염모제 등으로 백발을 염색해 눈에 띄지 않게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모발 염색을 그만두면 갑자기 늙어 보이는 경우도 있어 그만둘 때에 고민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백발을 영어로 gray hair라고 하듯이 백발이라고는 쓰지만 실제로는 회색과 연한 갈색을 띠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탈색제를 사용해 탈색하지 않으면 새하얀 머리를 하는 것은 어렵다. 그림2 피부 자가 이식법으로 유도된 백모 반대로 생각하면 모발 색상을 내는 색소세포가 완전히 없어져 버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남아있는 색소세포를 잘 부활시킨다면 흑발화하는 것도 꿈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백발이 줄었다든가 1개의 모발 끝은 흰색인데 중간부터 검게 변하는 케이스도 간혹 볼 수 있다(그림1). 모발의 신장과 탈락은 모주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모모(毛母)세포가 생성되어 분화
#동양의학으로 '아토피성 피부염'파악하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악화와 약한 회복을 반복하는 가려움이 있는 특징적인 좌우대칭성 분포를 나타내는 습진을 주 병변으로 하는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유아기 또는 유년기에서 발병하고 대부분은 소아기에서 완화되지만 일부 환자는 성인형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이행된다고 생각되며 최근에는 성인 환자의 증가나 치료 저항성으로 인한 난치가 문제가 되고 있다. 동양의학적으로 ‘어혈(瘀血)’이라는 개념이 있으며 이는 각종 원인에 의해 야기된 전신성 또는 국부성의 혈액 순환 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구어혈제에는 혈류 개선 효과나 항노폐물 효과에 더해 항염증 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일반적으로 월경 곤란증이나 갱년기 장애인 냉증이나 순환장애 등에 이용 된다. 그림1 파에오니플로린에 의한 인체 피부 혈관내피세포의 염증에 대한 억제 효과(ELISA법). (Yoshihisa Y. 2010 인용) 아토피 피부염에서 볼 수 있는 태선화(苔癬化)와 암적색조의 안면 홍반은 동양학적으로는 ‘어혈’의 증상으로 파악한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이용되는 대표적인 한약은 구어혈제와 청열제이며 어혈의 증상에 대해서는 계지복령환(桂枝茯苓丸
#모세혈관불균일한 확장이 '피부얼룩'일으킨다 자외선, 건조, 온도차,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피부의 불균일한 색조의 상태 변화, 즉 ‘피부 얼룩’은 외관을 늙어보이게 하고 얼굴의 아름다움도 저하시킨다. 실제로 피부 얼룩이 적은 얼굴은 비록 주름이 있다고 해도 피부 얼룩이 많은 얼굴보다 젊고 아름답게 보인다(그림1). 이 때문에 많은 여성은 피부 얼룩 부분을 메이크업 화장품으로 감추려고 한다. 그러나 메이크업으로 커버해 봤자 근본적인 피부 얼룩을 지울 수는 없기에 이러한 피부 얼룩을 개선하는 것은 미용의 관점에서 중요하다. 최근에는 계절이나 연령에 의한 피부의 색조 변화의 조사1), 분광 데이터나 이미지 데이터에 근거하는 피부의 색소 분석2), 피부나 얼굴에 특징적인 지각(知覚)에근거한 연구3) 등 다양한 각도에서 피부 얼룩을 해명(解明)하려고 하는 연구가 행해지고 있다4). 그림1 피부 얼룩의 유무에 따른 외관의 비교 피부는 갈색, 적색, 흑색, 황색, 청색, 흰색 등의 많은 색이 영향을 주지만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피부색은 주로 멜라닌의 갈색과 헤모글로빈의 적색에 의해 결정된 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5). 피부의 갈색은 표피의 멜라닌 색소에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팀이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피부염증 유해효과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천연물을 찾았다. 연구팀은 피부산화 방지제와 컨디셔닝제로서 캠페롤(Kaempferol)을 발굴하여 염증 유발 물질에 의해 저하되는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피부 염증으로부터 야기되는 진피층 손상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식품과학기술분야 국제학술지인 Nutrients(IF 5.717) 9월 1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번연구는 이세중 교수팀 연구실원인 박수지 학생에 의해 주도적으로 수행됐다. 석사과정 1년차인 박수지 학생은 “다양한 환경인자로부터 야기되는 피부염증과 손상을 억제하는 화장품 제제에 대해 학부시절부터 관심 있던 분야를 꾸준히 연구했더니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앞으로 염증물질을 비롯하여 다양한 유해인자가 피부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를 제어하거나 그 제제를 피부로 전달하는 약물전달 방법을 연구하고 싶고, 이와 관련된 화장품 연구소나 산업체에 향후 진로 분야에 개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세중 교수는 “…
#피부 혈관기능의 평가 기술과응용 ‘A man is as old as his arteries(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 생체에서 혈관의 중요성은 영국의 히포크라테스라고도 불리는 토마스 시데넘(Tomas Sydenham, 1624~1689)의 발언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최근 피부의 노화에서도 혈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계속해서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피부는 생체 내부와 외계와의 계면이며 항상 빛이나 건조, 열, 추위 등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피부의 혈관은 확장, 수축에 의해 혈류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생체의 항상성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는 혈액의 관류(灌流)에 의한 열의 운반(체온조절)이며 이것에는 진피나 피하조직에 존재하는 세동맥이나 세정맥(φ =20~100μm)이 주로 작용하고 있다1)2). 그림1 혈관,혈류 정보 추출 알고리즘 전체 이미지 다른 하나는 피부조직과의 물질교환, 즉 영양(에너지기질)이나 산소(O2)의 공급과 대사로 생긴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CO2)의 회수이다2)3). 이는 세동맥이나 세정맥에서 분기해 진피 유두층을 중심으로 진피 전체에 골고루 분포하는 모세혈관(φ=5~20μm)이 주요한 역할을 하며 혈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