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화공생명공학과 구형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박예진 연구생)이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용주 교수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재부품융합연구부문 소주희 수석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분자량이 다른 액상 알코올을 손쉽게 구분해낼 수 있는 섬유형 센서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9월 28일 화학/환경공학 부문 최우수 저널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13.273, JCR Ranking%:2.45%)'에 ‘Alcohol-sensing Microfiber: Dependence of Conductance of a Hydrated Composite Fiber on Normal Aliphatic Alcohol’ 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게재됐다. 알코올은 소독제, 위생용품, 주류, 화장품, 의료용품, 연료 등 실생활에서부터 산업현장에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알코올은 휘발성이 높고발화 또는 부식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사용해야 한다. 또알코올은 유사한 구조를 갖더라도 분자량에 따라 생체 독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알코올을 효과적으로 분별, 검출…
#페녹시에탄올효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새로운 방부제 'Geogard® Boost PHC' 최근의 화장품 시장에서 ‘방부제 프리’가 트렌드 키워드인 한편, 올바른 방부 설계에 의해 제제를 균의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제품 자체를 보호하는데 머물지 않고 감염증 등 인체에 대한 위험을 저감하고 나아가 제품 피해에 따른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피하기 위해서도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화장품의 방부제에는 확실한 항균력 뿐아니라 그안정성, 처방 적용성, 경제성, 각국 규제 대응,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평가가 필요하며 그 선정은 용이하지 않다. 이는 일본 뿐아니라전 세계가 동일하다. 그림1 로션제제에서 Geogard® Boost PHC의 세균에 대한 방부 효력 페녹시에탄올은 현재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부제이다. 많은 나라에서 규제상의 문제가 없으며 폭넓은 pH 영역에 대응, 장기 안정성도 있으며 처방 적용성도 높은 등 많은 이점이 있다. 한편, 피부에 대한 자극성, 제제의 점성에 대한 영향, 냄새, 진균에 대한 항균력이 낮은 등의 단점이 있다. 이번에 론자사는 페녹시에탄올을 주체로 한 새로운 방부제 ‘G
#친수성 레진 엘라스토머 겔 'BELSIL® REG 1103 B' 실리콘 엘라스토머 겔은 부드럽고 실키한 감촉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화장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유상에 구조 점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처방 안정성 향상 효과도 있으며 처방의 유화계에 관계없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소수성 실리콘 엘라스토머 겔 자체에는 유화기능이 없기 때문에 안정성에 기여하는 효과는 충분하지 않으며 물을 흡수하는 성질 등도 없다. Wacker Chemie AG는 친수 성분으로서 Caprylyl Dimethicone Ethoxy Glucoside를 함유한 새로운 실리콘 엘라스토머 겔 BELSIL® REG 1103B를 개발했다. 그림1 제품 외관(좌)와 물을 혼합한 W/O 크림(우) 이 제품은 물과 쉽게 혼합되어 W/O 크림을 형성하기 때문에 도포 시에 워터브레이크 효과가 있는 촉촉한 감촉의 처방을 할 수 있다(그림1). 또BELSIL® REG 1103B는 글리세린 등의 다가알코올이나 물과 혼합해 굴절률을 조정함으로써 외관이 투명한 겔도 제작 가능하다(그림2). PMA 플레이트에 BELSIL® REG 1103B를 도포하고 외관을 평가했다.
#종래의 Ascorbic acid 유도체에 없었던 표피장벽기능 강화 효과 'Vitamin C 유도체(GO-VC)' 1. 서론 피부는 신체의 최외층에 존재하는 기관이며 체내로부터의 수분증발을 막고 외부로부터 화학물질이나 미생물 등의 이물질 침입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장벽기능을 가진 중요한 기관이다. 피부 장벽기능의 유지에는 표피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각질층 사이에 존재하는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으로 이루어진 지질라멜라 구조와 과립층의 제2층에 존재하는 타이트 정크션(Tight Junction, TJ)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1)~3). TJ는 Claudin-1, Occludin, Zonula occludens-1(ZO-1) 등의 여러 단백질로 구성된 세포접착장치의 하나이며 그 중요한 기능으로는 유극층 이하의 저분자 화합물과 Ca2+ , Mg2+ 등 금속이온의 투과를 막을 수 있는 장벽기능을 들 수 있다3). 또수분증발을 막는 역할로도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장벽기능 장애를 동반한 만성 염증성 질환의 아토피성 피부염에는 Claudin-1의 발현 저하로 인한 TJ의 기능 장애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4). 건강한 피부도 피부
#피부 자극경감시키는 나노 캡슐화 원료 'ROVISOME® Sensitive NG(로비좀 센시티브)'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어 있는 요즈음에는 ‘피부가 민감해짐’, ‘가려움이 신경 쓰임’라든가 ‘피부가 거칠어 짐’이라는 고민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이 ‘누구나 실감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민감성 피부에 대한 요구는 강해지고 있어 민감성 피부 임을 실감하는 징후 중 하나인 ‘자극을 느끼기 쉬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액티브 성분에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표1 UVB 조사 후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 억제 효과 독일 에보닉 뉴트리션&케어는 레시틴 베이스의 나노 캡슐에 높은 항염증 효과로 알려진 다이포타슘글리시 리제이트와 피부의 진정 효과를 가진 3가지 종류의 식물 추출물을 내포하는 딜리버리 시스템 ‘ROVISOME®Sensitive NG(로비좀 센시티브)’를 제품화했다. 일반적으로는 카렌듈라(Calendula, 금잔화)라 불리며 전통약제로도 알려진 포트마리골드추출물에 허니서클꽃추출물과 인동덩굴꽃추출물을 조합해 에보닉독자적인 딜리버리 시스템을 이용함
#피부장벽 개선과 피부노화 방지 효능 사과캘러스 유래 엑소좀 'Phytotherasome™ Apple' 1. 서론 피부는 인체의 최외각을 감싸는 중요한 보호 기관중 하나로 외부 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자외선, 미세먼지 등 외부 물질에 대한 피부 손상을 개선하고자 하는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자외선이 피부에 노출이 되면 protein kinase R(PKR) 활성화를 통해 광손상과 관련된 단백질 인자들의 생성을 촉진하면서 피부 노화가 발생 된다1). 따라서 자외선에 대한 과도한 피부의 노출은 피부암 등 피부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2). 또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장벽이 무너지게 되면 아토피와 건선 등 피부 염증이 유발된다3). 이에 피부 개선을 위한 소재에 관심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천연물 소재에서 피부장벽 보호와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상업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천연물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지만 식물은 지속 불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식물 조직 배양은 지역, 온도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규 비타민C 유도체에 의한 선 케어 어프로치 인간의 건강에 빛은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태양광은 인간의 건강에 중요하며 태양광을 쬐는 것으로 비타민 D가 활성화되어 칼슘의 흡수를 촉진함으로써 튼튼한 뼈가 유지되고 하루주기 생체 리듬(circadian rhythm)의 조정 등 건강한 생활을 보내는데 있어서 필요로 해왔다. 또갈색인 피부가 건강의 상징으로 여겨져 적극적으로 선탠(suntan)을 하던 시대도 있었을 정도이다. 다만, 빛은 편익(便益)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빛은 하루주기 생체 리듬을 깨뜨려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또태양광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림1 비타민C의 비 해리 구조와 해리 구조 이들 빛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자외선은 UVA나 UVB, 가시광선은 블루라이트, 적외선은 근적외선이라 불리는 미용에 관계가 깊은 빛을 포함하고 있다. 자외선의 에너지는 강하지만 파장은 짧기 때문에 특히 UVB는 비교적 피부 표면에 선번(sunburn) 등의 영향을 미친다. 한편, 블루라이트나 근적외선의 에너지는 약하지만 파장이 길기 때문에 피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윤원일)가 피부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아가트리(Agatr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로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NDI(New Dietary Ingredien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제조과정, 인체 유해 여부 등 모든 심사를 신규 건강기능식품이 통과했을 경우 미국 내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최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피부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가트리(Agatri®)’는 한국에서 자생하는 배초향 원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코리안 민트(Korean Mint)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 만큼 친 한국적인 소재다. 전통적으로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피부 보습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가트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월드클래스 300 국가 과제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이 연구 결과는 ▲세포 실험 ▲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 ▲지표성분 시험법 밸리데이션 등 총 4편의 연구…
#식물힘사용한 광 케어 화장품개발 피부 노화 원인의 약 80%는 광노화라고 알려져 있다. 자외선이 미용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본래 햇볕에 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축적되어 일어나는 피부의 변화에 있다. 그것이 광노화이다. UV-B는 피부의 비교적 얕은 곳까지 닿지만 빨갛고 따끔거리는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피부 세포의 DNA에 상처를 입히고 기미나 주름을 만들며 대량 으로 쬐면 피부암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UV-A는 UV-B에 비해 파장이 길며 피부 깊은 부분까지 도달해 피부의 진피에 닿기 때문에 탄력과 팽팽함을 유지하기 위한 교원섬유(콜라겐)나 탄력섬유(엘라스틴)를 변성시키고 피부노화를 가속시킨다. 자외선그 자체로도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을 변성시키지만 빛이 피부에 닿았을 때에 발생하는 ‘일중항산소’라고 하는 활성산소에 의한 영향도 상당히 크다1). 표1 ‘라이스 & 그레이프 래디언스 크림’ 리뉴얼 제품의 SPF 값 검사 데이터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95%가 UV-A이므로 서서히, 장기적으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UV-B보다 크지만 UV-A보다 파장이 더 긴 것은 ‘가시광선’이다. UV-A가 활성산소의 ‘일중항산소’를 발생시키는
#논 케미컬 자외선차단 처방의 미래를 여는 신규 실리콘계 분산제의 개발 2021년 6월 8일 도쿄 도심은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날씨와 더불어 오후 2시에 31.4도로 2021년 첫 무더위가 찾아왔다. 해마다 폭염화가 진행되어 외출 시에는 선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되어버렸다. 또자외선 방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적인 화장 행동의 일부로 여겨지게 됐으며 낮에 장시간에 걸쳐 선 제품을 바른 채 지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1)2). 장시간 계속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해 보다 자극이 낮으며 안전하다고 소문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일 것이다. 2019년 출시된 자외선차단제품의 약 50%에 미립자 징크옥사이드가 사용됐다3). 잠재적인 피부 자극에 대한 우려 뿐아니라 미국 하와이주에서 Benzophenone과 Ethylhexyl Methoxycinnamate를 포함한 자외선차단제품의 판매와 유통이 금지되는 등 해양생물과 환경 오염에 대한 영향을 우려해 시행된 규제도 자외선흡수제 사용을 제한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엄격한 시선이 쏟아지는 자외선흡수제의 사용량을 억제하면서 자외선차단 효과 향상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외선
#바이올렛라이트, 블루라이트 대책 소재와 IL-1RA에 착안한 상승 작용 최근 태양광의 가시광선도 광노화에 관여할 수 있음이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는 가시광선 중에서 자외선에 가장 가까운 바이올렛라이트(violet light)와 블루라이트(blue light)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올렛라이트라고 하는 표현은 블루라이트에 비해 침투하지 않은 인상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블루라이트라고 불리고 있는 파장은 380~500nm이며 그중에 바이올렛라이트도 포함되어 있다. 태양광으로부터도 자연스럽게 받는 바이올렛라이트와 블루라이트는 청색 발광 다이오드의 보급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의 전자기기를 통해 실내에서도 미약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받게 됐다. 그림1 VL 조사에 의한 표피각화세포의 ROS 생성 (N=6, * p<0.05 v.s. VL 0J/㎝2) 블루라이트는 수면 직전의 만성적인 미약한 노출이 수면 장애로 이어질1) 뿐아니라 색소 침착과 같은 노화 현상이 촉진된다는 보고2)도 있다. 지금까지는 광노화라고 하면 UVA, UVB라고 하는 자외선에 중점을 두고 있었지만 가시광선 특히 바이올 렛라이트와 블루라이트도 광노화의 한 요인이 되어 대책이
#ETS homologous factor에 의한 표피 케라티노사이트의 유전자 발현 제어에 착안한 멜라닌 생성 증진 억제 메커니즘의 검토 인간의 몸 색깔은 흰색에 가까운 분홍색에서 진한 갈색까지 차이가 있으며1) 이 차이는 다양한 인종과 접할 기회가 많은 현재의 국제사회에서 각각의 몸 색깔이 갖는 고유한 매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일본 나라(奈良)시대의 서적인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백분을 바르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피부가 하얀’이란 표현2) 이 있고헤이안(平安)시대 마쿠라소우시(枕草子)의 ‘피부 색이 하얀’3), 경급일기(更級日記)에서 ‘피부색이 희고 세련되어 있어’4) 라는 표현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일본 에는 밝은 피부색을 선호하는 귀족문화가 오래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이 문화는 여중보기(女重宝記)에서 ‘백분을 바르지 않고 화원에 있지 마라’5) 나 도풍속화장전(都風俗化粧伝)에서 ‘그 중에서도 흰 피부색을 으뜸으로 한다’6) , 또는 에도(江戸)시대에 ‘그저 하얗고 윤기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면’7) 이라는 광고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서민문화로 퍼져있었다. 이처럼 일본에는 기록상 다른 민족의 피부색을 볼 기회가 거의 없던 시대때부터 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