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 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0년10월 공개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0년 10월 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140건으로 9월 134건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해외특허는 48건으로 9월에 비해 8건 늘어서 10월 공개된 전체 특허에서 해외특허는 약 34%를 차지했다. 10월 공개특허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마스크 팩, 마스크, 미용시트’ 분야와 ‘구강 케어’ 분야가 각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샴푸, 린스, 세정제’ 분야가 9건, ‘발모, 육모, 탈모방지’ 분야와 ‘화장원료,…
우수한 점증 능력과 사용감을 갖는 식물유래 화장품용 천연점증제 'BST-glucan NT1000' 1. 서론 일반적으로 화장품에는 작업성과 유동학적 성질 등을 조절하기 위한 기능성 첨가제로서 수용성 폴리머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용성 폴리머는 많은 양을 첨가해야 점증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화장품 제형에 제약이 따르고 피부에 도포시 사용감에 악영향을 주는 문제점이 있다. Sclerotium gum은 Sclerotium rolfssi균을 사용해 배양 생산된 천연고분자로써 상업적 제품은 scleroglucan으로 불린다. β-(1-3)-D-glucose 주사슬에 β-(1-6)-D-glucose가 곁사슬인 구조의 비이온다당류로써 낮은 농도에서도 3차원 네트워크 또는 겔을 형성한다1~2). Sclerotium gum은 화장품 제형의 유화 안정화제와 점증제로서 사용되며 독성이 없고 피부에 적용했을 때 자극을 일으키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제형내에서 뛰어난 사용감을 갖고 있어 화장품에 널리 쓰인다. 또 Sclerotium gum은 면역 관련 사이토카인을 자극해 면역 자극제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보고됐다3~5). Xanthan gum은 Xanthomonas
Refined-SCFTM 추출법으로 유효성분을 극대화시킨 피부 톤업 소재 1. 서론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공해는 자외선과 더불어 피부 흑화를 가속시키는 인자로 알려졌다. 환경 오염으로 인한 공해가 가속화 됨에 따라 피부 흑화의 요인이 계속해 늘어나고 있다. 또 전통적으로 화사한 피부톤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선호도와 외모 가꾸기의 트렌드에 따라 피부 톤업 화장품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피부 톤업은 멜라닌 색소의 침착으로 전제적인 피부톤이 어두워지거나 기미, 주근깨가 생기고 각질이 불규칙하게 발생해 빛이 산란되면서 피부의 광채를 잃는 등의 기전과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피부 흑화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억제하고 피부 각질을 균일하게 하여 피부 거칠기를 개선함으로써 맑고 광채나는 톤업 피부로 만들 수 있다. 피부 톤업 화장품이란 피부의 과도한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방지하거나 기존의 침착된 멜라닌 색소의 색을 옅게 하여 기미나 주근깨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맑고 화사한 피부톤으로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말한다. 피부 톤업 소재의 타깃은 멜라닌 생성 단계에 따라 멜라닌 생성 전, 생성, 생성 이후 단계에 따라 나뉜다. 생성 전 단계에서
#새로운 유용 성분 '티멜리아 추출물' 특징 최근 화장품의 사용 목적은 자신을 아름답게 보이는 것, 특히 노화의 대표적인 징후로서 알려진 기미와 주름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잡티 없는 투명감 있는 피부는 어느 시대나 여성의 동경이었으며 ‘색이 흰 것은 7가지의 재난을 피하게 한다’라는 일본의 속담으로 대표되듯이 일본에서는 예로 부터 미인의 대명사로 일컬어져 왔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소비자의 수요는 크며 최신 연구 성과를 응용한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으며 그 작용 메커니즘도 이제는 다방면에 걸쳐 이용되고 있다. 한편, 최근의 안전성 우려나 합성 유래 기피 움직임, 그리고 SDGs나 서스테이너빌리티에 대한 의식이 고조되어 천연 소재에서 유래된 원료가 주목받고 있으며 천연 성분으로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원료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그림1 T. hirsuta의 외관 이번에 야마카와(山川)무역에서는 쓰쿠바대학 지중해북아프리카 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튀니지산 식물인 Thymelaea hirsuta(이하 T. hirsuta)를 유래로 하는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를 가진 원료 '튀니 브라이트'를 개발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 www.e-ucl.co.kr)이 탈모 증상 완화를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클린뷰티’ 소재를 개발했다. 유씨엘은 최근 ‘당근 지상부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조성물’ 특허(등록번호 제10-2255264호)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유씨엘이 대봉엘에스와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특허 기술은 탈모 인구의 급증 추세와 함께 클린뷰티와 업사이클링 트렌드에도 부합되는 기술로 관심을 끈다. 연구소는 안전한 탈모 방지 성분 개발을 위해 천연 추출물을 연구하던 중 당근의 잎, 꽃, 줄기, 새싹 또는 이들의 혼합물의 효능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에 많이 활용되던 당근이 아닌 당근잎 등 버려지던 부위의 효능을 밝혀냄으로써 천연물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냈다. 탈모란 모낭의 성장주기 중 성장기의 모낭에서 자라는 모발보다 퇴행기, 휴지기의 모낭에서 자라는 모발의 비율이 높아져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모발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모유두세포와 모모세포 기능의 저하, 호르몬과 피지 분비 과잉, 유전적 요인, 노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단독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케이엠제약(대표 강일모)이 천연 바이오 성분을 이용한 지루성 피부염 억제 샴푸 조성물을 자체 개발하면서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조성물은 화학적 합성없이 자연 친화적 발효공법으로 만들어진 '2-3 부탄 다이올'에 항균효과가 있다는 점을 착안해 개발됐다. 케이엠제약은 지루성 피부염으로 알려진 지질친화성진균(Malassezia Furfur)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고 실험결과 99.9%의 살균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로 시클로 피록스 성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자극과 홍조. 가려움, 홍반 등 부작용을 보여 왔다. 한편, 케이엠제약 융합연구소는 이번 특허출원을 통해 2-3 부탄 다이올을 이용한 샴푸 조성물 출원을 바탕으로 향후 화장품과 제약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미백, 항주름, 장벽기능 개선 작용 가진 비타민E 지방산 에스터 유도체 비타민E는 양상추로부터 ‘랫의 생식에 관련된 필수적인 식사성 신규 인자’로 1922년 Evans과 Bishop 에 의해 발견되어1) 1924년 Sure에 의해 다섯번째 비타민으로 ‘비타민E’라고 명명됐다. 비타민E는 생체막 안정화 작용, 과산화지질 생성 억제 작용과 미세 순환계 부활 작용 등 독특한 작용을 보임에 따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용 의약품이나 일반용 의약품에 이용되고 있다. 또 식품 분야에 있어서도 가공 공정에서 식품의 산화 방지와 영양 강화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타민E는 높은 항산화 기능을 나타냄과 동시에 지용성이기 때문에 화장품에서는 베이스 원료 중의 유성 원료의 산화를 억제하고 그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서 제제의 안정화 뿐 아니라 생리적인 유효성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그림1 세포 내 ROS의 억제 작용 과산화지질에 대한 높은 항산화 작용으로 피지 유래의 과산화지질의 피부자극성 억제작용, 항산화 기능에 기인하는 작용 뿐 아니라 경피 흡수에 의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색소세포의 멜라닌 생성 억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주)OATC(오에이티씨) 피부임상시험센터는 ‘마스크에 묻어난 색조 화장품 분석 기법’에 관한 연구 결과가 피부과학 연구 분야의 SCI급 국제 학술지인 ‘Skin Research & Technology’ 5월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시대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거나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자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수요에 걸맞게 화장품의 표시‧광고 실증 자료를 위한 마스크 착용 후 지속력 테스트, 마스크 묻어남 방지 테스트 등의 인체적용시험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 박근형 박사 연구진은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해 관련 연구를 진행한 끝에 ‘마스크에 묻어난 색조 화장품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신규 시험법’을 확립했다. OATC 연구진은 색조 화장품을 바른 후 마스크 착용 전후의 연구대상자의 얼굴과 착용했던 마스크를 촬영하고 Image-pro® 10 장비로 분석한 결과, 메이크업 후의 마스크 착용이 메이크업 지속력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시험법을 응용함으로써 시험 대상 화장품(실험군)이 대조군과 대비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에스스킨(대표 이정건)이 자체 개발한 나노 다이아몬드 코팅 기술을 접목한 창살(Spear) 모양의 마이크로니들 기술로 미국 특허(특허 번호 US10,898,703)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스킨은 2019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에스스킨이 취득한 미국 특허는 2019년 한국, 2020년 일본에서 등록한 특허와 같은 기술이다. 특허는 본투글로벌센터 특허 컨설팅을 통해 이뤄졌다. 일본 1건, 미국 1건 특허 출원과 일본 2건, 미국 2건의 상표권 출원을 진행해 현재 모두 등록이 완료됐다. 에스스킨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 일본, 미국에서 동시에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차별성을 인정받게 됐다. 에스스킨은 지금까지 총 4건의 약물 전달 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에스스킨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창날 형태로 돼 비표면적이 기존 기술과 비교해 최대 53배 높은 게 특징이다. 피부 투과율이 96~99% 수준으로 피부 속으로 아프지 않고 빠르게 약물을 전달한다. 에스스킨은 특허받은 약물 전달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5월 바이오 더마 전문 브랜드 ‘닥터플리너스’를 출시했다.…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의 헤어케어에의 새로운 전망 건강한 모발은 표면이 MEA라고 불리는 지질로 덮인 큐티클이 여러 층으로 겹쳐져 내부 구조를 보호해 매끄럽고 윤기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외선과 헤어 컬러, 샴푸와 스타일링 등의 외적 요인에 의해 큐티클이 벗겨지면 모발에는 손상이 생겨 내부 성분이 유출되어 윤기가 없는 뻣뻣한 외형이 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헤어 컬러나 파마 등의 스타일링을 통해 패션을 즐기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당연히 모발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현대인은 건조와 뻣뻣함 등의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이 많아 이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다. 그림1 PYROTER GPI-25의 보습성 비교 이처럼 현대 사회의 패션과 모발 손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지만 최근에는 이 문제에 대해 다양한 연구보고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아미노산과 그 유도체는 모발에 대해 양호한 결과를 남기고 있다. 그중에 서도 PCA-Na는 NMF로서 사람의 피부 각질 중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보습 성분으로 유명한 성분이지만 이것을 모발에 적응하는 것으로 헹굼 시 매끄러움과 건조 후의 촉촉함 등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당
#올리브 유래 강력한 폴리페놀인 하이드록시타이로솔 함유한 항산화, 미백 유효성분 올리브는 주로 식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며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애용되어 온 식물의 하나이다. 최근 건강증진효과가 주목돼 올리브에 함유된 수용성 폴리페놀의 일종인 하이드록시타이로솔(hydroxytyrosol)의 기능이 밝혀졌다. 순환기 질환예방의 연구에서 항산화 기능과 항염증 특성이 잘 알려져 있으며 라디칼 소거능력과 항산화 효소의 활성화로부터 유래하는 강한 항산화 효과에 의해 동맥경화와 관련된 LDL 콜레 스테롤의 지질과산화를 제어한다는 사실이 보고되고 있다1). 또 마찬가지로 피부에 대해서도 항산화, 항염증 특성을 발휘하며 미백효과도 갖고 있어 피부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2)3). 그림1 DPPH 분석(첨가 0분 후에 측정) EG Active사가 제조한 ‘OA Hidroxitirosol 40%’(이하 ‘OA HT 40%’로 약칭)은 하이드록시타이로솔을 40% 이상 고농도로 함유한 제품이며 하이드록시타이로솔의 미용효과에 주목했다. 현재는 화학합성의 하이드록시타이로솔도 존재하지만 OA HT 40%는 100% 올리브 유래이며 식용 올리브오일 생산량이 세계 제일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5월 30일부로 2019년 원이 출원한 곤충의 효소가수분해물을 함유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특허등록 결정에 대해 경남농업기술원 배성문 박사는 “이번 특허등록 결정은 식용곤충의 단백질을 가공해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예로 향후 식용곤충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자 인식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허등록이 결정된 기술은 장수풍뎅이 유충으로부터 추출한 곤충단백질을 가수분해효소로 분해해 제조한 저분자 단백질 소재에 관한 것이다. 해당 물질이 피부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노마 세포 안에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미백효능에 우수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특히 단백질을 저분자화한 소재가 미백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번 기술로 인해 장수풍뎅이가 식품원료 이외에도 미백용 에센스나 마스크 팩 등의 미용소재로의 이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장수풍뎅이 유충의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국내 미백 화장품 시장은 연간 3,400억 원(2019년 기준)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