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에코마케팅(23036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믹순 지분 투자, 핑거수트 인수 등을 통해 뷰티 브랜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올해대표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지만 아직은 외형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에 따라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에코마케팅의 올해 2분기 매출이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98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158억 원으로컨센서스 186억 원을 하회했다.연간실적 추이와 전망치를 보면 별도(광고 대행, 마케팅) 매출이 500억 원 내외에서 수년간 정체되고 있다. 이에 반해 자회사인안다르는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어 광고마케팅보다 의류 사업의 성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안다르가 다른 부문의 손실분을 상쇄하며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만, 매출 구조가 안다르를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기업 가치 관점에서는 의류 산업의 밸류에이션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씨크릿우먼이 중동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동 시장으로 본격 진출을 앞두고 있다. (주)씨크릿우먼(대표김영휴)은 최근 중동 시장 수출 전시회 업체인 IBITA(회장 윤주택)와 협업해 중동 국영기업 INDEX-TRADING과 GCC 국가(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의 독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과 연계해 올해 하반기에는 ‘2024 FALL IN BEAUTY’에 참여해 본격적인 중동 시장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씨크릿우먼은 헤어웨어,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로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60여 건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헤어웨어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업계에서 높은 매출을 확보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헤어웨어는 조선시대 가채에서 시작돼 현재 국내에서는 새로운 패션 장르 중 하나가 됐다. (주)씨크릿우먼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스타일의 헤어웨어를 통해 여성들에게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선사하고 있다. 24년 전통의 헤어 전문 브랜드로헤어전문가들의 진진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검증된 제품을 출시해헤어케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예고하고 있다. 대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클리오(237880)가 올해 상반기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모두 두자리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856억 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181억 원을 기록했다고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 반기 매출인 2023년 하반기 1,745억 원의 기록을 경신한 역대 최대 반기 매출 실적이다. 특히 2024년 2분기 매출은 9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47% 대폭 성장했다. 클리오는 국내와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1,0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났고해외 매출은 840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국내 주력 유통채널인 H&B 매출은 건실한 색조 브랜드에 기초 브랜드 매출 확대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났다. 디지털 채널 매출도 주력 채널별 특화 상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상반기 홈쇼핑 매출은 주력 채널에서 클리오 마그넷 팩트와 루즈힐 립스틱이 각각 베이스, 립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의 고성장률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지난해 한국의 뷰티&퍼스널 케어 온라인 구매 비중이 글로벌 국가들 중 가장 높은 59%를 차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 지사장 최승용)이 오늘(8일) 발표한 2023년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분석에 따르면, 한국 시장 기준 뷰티&퍼스널 케어 이커머스 채널은 코로나19 기점으로 유일하게 성장한 뷰티 유통 채널이다. 시장 안정기에 들어선 이후2023년까지도 꾸준히 성장하며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0년 이전에도 한국은 뷰티 이커머스 비중으로 글로벌 1위였지만5년 전에는 40%대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장세다. # 신흥 뷰티 브랜드 ‘기회의 시장’ 이커머스 채널, 한국 뷰티 이커머스 규모 세계 3위 유로모니터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주요 뷰티 유통 채널 중 하나로 부상한 H&B스토어와 군소 도시들의 핵심 뷰티 유통 채널인 식료품 전문점이 여전히 주요 채널로 선방하고 있는 한편, 이커머스의 비중과 시장 영향력은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전체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LG생활건강이 2년전 인수한 미국화장품 기업 ‘더크렘샵’의 잔여 지분 인수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잔여 지분 35%의 인수 금액을 놓고 기존 대표와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서다. LG생활건강은 해당 지분 인수 금액으로 918억 원을 제시한 반면 기존 대표는 1,785억 원을 원하고 있어 867억 원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이에 LG생활건강과 기존 대표 측 모두 국제상업회의소(ICC)로 공을 넘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송 등의 제기·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를 공시했다. 문제의 중심에 선 ‘더크렘샵(The Crème Shop)’은 재미교포인 김선나씨가 2012년 설립한 기업으로미국 MZ세대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현지 감성을 적절히 배합해 ‘K뷰티와 현지 감성의 조화’를 이뤄낸 브랜드다. 이 기업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뷰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22년 더크렘샵의 지분 65%를 1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485억 원)에 인수했다. 김선나씨와 김인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연일 한여름 폭염이지속되는 가운데땀으로 인한 불쾌감이 높아지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각종 냄새를 잡아주는 체취 케어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 피지는 모발을 기름지게 하는 것은 물론 산화하면서 머리 냄새를 유발한다. 지성 두피를 지닌 이들이 여름마다 과한 번들거림과 냄새로 고통받는 이유다. 이 때는 냄새의 원인인 과잉 피지를 케어해 두피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더마비 프레쉬 스칼프 클리어 샴푸’는 과하게 분비되는 피지와 각질, 냄새를 잡는 3단계 솔루션 케어 아이템으로 한 번만 사용해도 두피의 유분과 각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피지를 잡는 핵심 성분인 SEBOCLEAR-MP(꾸지뽕나무잎 추출 성분)와 루이보스잎 추출물이 함유되어 두피를 청정하게 가꿔주고 카테킨과 아미노산 성분의 내추럴 데오 콤플렉스가 불쾌한 정수리 냄새를 64% 개선해 준다. 겨드랑이에는 일반적인 땀샘인 '에크린샘'과 다른 '아포크린샘'이 많이 분포돼 있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땀 자체는 냄새가 나지 않지만 특유의 지방산이 피부 표면에 있는 세균을 만나 분해되면서 암모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오늘(8일) 밝혔다. 공간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아리따 글꼴 전시’와 ‘북촌 조향사의 집’이 본상을 수상했고패키징 디자인 영역에서 ‘에이피 뷰티(AP BEAUTY)의 프라임 리저브(PRIME RESERVE) 라인’이수상했다. 공간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본상을 수상한 ‘아리따 글꼴 전시’는 아모레퍼시픽의 글꼴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문화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전시다. 글꼴 ‘아리따’ 제작 과정을 담은 디자이너 7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글꼴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고전시장에서는 외국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냈다고 평가받았다. ‘북촌 조향사의 집’은 아모레퍼시픽이 간직해온 향 헤리티지와 진정성 있는 연구 여정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인 전시다. 1960년대에 지어진 양옥집을 개조한 공간으로조향사의 연구 공간을 직접 경험해 보고 아모레퍼시픽이 연구해온 향 원료를 연도별로 소개해 70여 년의 연구 여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글로벌 바이오 화장품 기업 (주)덕우(대표 김형진)가 몽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덕우는 대표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브랜드 '봄빛제품'의 몽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봄빛 앰플'과 '봄빛 마스크' 등 봄빛제품 라인이 몽골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현지 유통은 울란바토르에 본사를 둔 SELANDA가 맡을 예정이다. 봄빛제품은 글로벌 줄기세포 생명공학 기업 EHL BIO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탄생했다. 핵심 원료인 줄기세포배양액을 자체 생산하고 처방해 개발된 이 제품들은 피부 재생과 모발, 두피 개선에 특화된 프리미엄 라인이다. 김형진 (주)덕우 대표는 "몽골은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이다"며, "효능 좋은 제품 공급과 함께 올바른 화장품 사용방법 교육을 병행한다면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주)덕우는 이미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일본, 중동 등 여러 국가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봄빛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봄빛제품은 고품질 인체줄기세포 배양액을 사용한 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6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한 기린화장품 등 8개 기업과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시와 인증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기린화장품 ▲동양미디어 ▲디자인포인트 ▲에니아소프트 ▲에스지이엠디 ▲원산엔지니어링 ▲이플랜 ▲인피테크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범석 청주시장과 8개 기업 대표와 임원들은 모성보호와 일, 생활 양립이 가능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주시는 이들 기업들이 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임신 근로자 배려 제도, 출산휴가와육아휴직제 등 여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기업들이 직원 채용 시 남녀 동일한 임금을 적용하는 등 차별을 해소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노력하고 있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으로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선정기업에 인센티브로 ▲기업환경개선금 지원 ▲양성평등교육 강사 파견 ▲청주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가점 부여 ▲우수기업인 표창 추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일과 가정생활 양립이 가능한 사회문화를 만드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리아나미술관(관장 유상옥, 유승희)은 우리 일상에 스며든 ‘불안’이라는 감정에 주목한 기획전 '불안 해방 일지 Anxieties, when Shared'를 오늘(7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전시는 국내 작가(9인) 김미루, 김지영(109), 도유진, 백다래, 신정균, 양유연, 이예은, 이원우, 조주현의 작품 34점으로 구성된다. 전시 제목인 ‘불안 해방 일지’에는 불안을 각자만의 방식으로 마주하며 해방 일지를 써 내려가고 있는 예술가들의 태도에 주목하기 위한 기획 의도가 반영됐다. 9인의 참여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공통으로 경험한 청년 세대로 이번 전시에서 영상, 회화, 퍼포먼스, 사진, 사운드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작품에서 개인 내면의 불안이나 사회적, 경제적 원인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다층적으로 탐구하고나아가 서로의 감정을 나누며 일상을 환기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 코리아나미술관, 개인과 사회관통하는 ‘불안’재조명하다 코리아나미술관은 2003년 개관 이래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신체, 여성,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인디 뷰티 브랜드 삐아가 미국 총판 계약과 한진 자사몰 ‘슬로우레시피’ 입점 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슬로우레시피는 한진이 운영하는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시 유통, 판매,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진은 향후 틱톡, 아마존 등 현지 유명 온라인 플랫폼 판매를 위한 계약도 진행해 삐아의 해외 시장 판로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총판 계약은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체결됐다. 삐아는 미국 최대 뷰티 유통숍 얼타 뷰티와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10년 가까이 운영해온 아마존 온라인 유통에서 쌓은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미국 현지에서 더 높은 성장을 추진한다는전략이다. 삐아는 플랫폼 내에서 ‘라스트 벨벳 틴트’, ‘로 틴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라스트 벨벳 틴트’는 2016년 출시 후 8년간 누적 판매랑 1,600만개를 기록했으며 ‘로 틴트’ 역시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다. 박광춘 삐아 대표는 “미국 현지 총판 계약과 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9.5% 하락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당초 이번 분기 코스알엑스실적이 편입되면서 손실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 법인과 면세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아모레퍼시픽은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으로중국비중을 줄이고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어서구권향 성장 모멘텀은 긍정적이나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하반기에도 중국향실적 부진의 영향권에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사들도 일제히 올해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오늘(7일) 하나증권 등 증권가에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29.5% 감소한 42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인 600억 원대를 크게 하회하는'어닝 쇼크'다. 매출은 4% 하락한 9,0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는 2분기 부진의 원인으로중국 구조조정 역풍, 면세 매출 급감, 기대에 못 미친 코스알엑스 손익, 국내 마케팅 비용 확대가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 2024년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