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이미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과거 80~90년대 방문판매, 90년대~2000년대 전문점 시대를 거쳐 이후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원브랜드숍, 온라인몰, 홈쇼핑, 방문판매, 멀티숍, H&B스토어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 글로벌 유통채널들이신규 진출하면서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은 멀티숍 중심의 글로벌 화장품 유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해외 통신원을 통해'글로벌화'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전세계 대표화장품 유통채널들의 현황과 특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편집자> # 170년 역사 영국, 아일랜드대표 향수 화장품 유통매장 '부츠(Boots)' 부츠는 영국과 아일랜드, 태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 진출한 드럭스토어 기업이다. 모회사인 더 부츠 컴퍼니 PIc(The Boots Company Plc)가 얼라이언스 유니켐(Alliance UniChem)과 합병해 2006년 얼라이언스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에센스와 얼굴 시트 마스크, 세럼, 달팽이 성분 화장품 등으로 대표되는 K-뷰티 이을 최신 뷰티 트렌드는 무엇일까. 영국 보그는 이에 대한 답으로 일본, 호주, 핀란드 등 세 국가의 뷰티를 꼽았다. # 일본 - 시세이도, SK-II 브랜드 J-Beauty 주도 가장 큰 특징 '단순함' 이미 시세이도(Shiseido)나 SK-II와 같은 브랜드로 일본 뷰티, 일명 J-Beauty는 잘 알려져 있다. 브랜드 파워도 제이 뷰티의 성공 요인이지만 영국 보그는 청결을 중시하는 철저한 자기 관리 문화와 일본의 강화된 경제와 문화가 일본 뷰티의 지평을 더욱 넓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마트(BeautyMart)의 공동 설립자 밀리 켄달은 “일본 뷰티는 유럽과 한국의 피부와 바디케어의 중간 단계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함’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시세이도의 1020을 위한 와소(WASO) 스킨케어 컬렉션, 메이크업 브랜드 스쿠(Suqqu), 디에이치씨(DHC)의 클렌징 오일을 비롯한 자극 없는 스킨케어 등이다. # 호주 - 건강한 성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만두 브랜드가 화장품을 출시한다면 어떨까? 아니면 사탕 회사가 화장품을 내놓는다면?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이미 트렌드가 된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5일 중국 시나닷컴을 인용, 최근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크로스오버'가 트렌드라고 전했다. 화장품 업계에서 '크로스오버'란 비화장품 기업이 브랜드와 브랜드, 브랜드와 IP(지적재산권), 브랜드와 예술디자인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화장품을 출시하는 것 또는 다른 분야 브랜드나 셀럽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체 미용 화장품 라인을 출시하는 것을 지칭한다. 크로스오버 상품의 경우 90허우와 95허우 등 젊은 청년층이 주요 소비자로 전체 판매의 5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생각하지 못한 크로스오버일수록 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에 크로스오버 상품을 내놓은 주요 기업으로는 패션 영역의 자라(Zara)와 썬마(森马), 식품 영역의 와하하(娃哈哈), 저우헤이야(周黑鸭), 따바이투(大白兔), 디코스(德克士), 루저우라오쟈오(泸州老窖), 코카콜라 등이다. 심지어 치질 연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이미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과거 80~90년대 방문판매, 90년대~2000년대 전문점 시대를 거쳐 이후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원브랜드숍, 온라인몰, 홈쇼핑,방문판매, 멀티숍, H&B스토어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 글로벌 유통채널들이신규 진출하면서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은 멀티숍 중심의글로벌 화장품 유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해외 통신원을 통해'글로벌화'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화장품 유통채널들의 현황과 특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편집자> # 전세계 가장 큰 글로벌 H&B 리테일 회사 '왓슨스(Watsons)' 지난 1841년 설립된 A.S 왓슨 그룹은 홍콩 대기업인 CK 후치슨(CK Hutchison)의 H&B(헬스앤뷰티) 자회사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H&B 리테일 회사이다. 현재 25개 시장에서 15,200개 매장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지구는 갈수록 뜨거워진다. 햇볕은 갈수록 따가워진다. 그럴수록 찾게 되는 것은 바로 선크림이다. 중국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벌이는 중국 선크림 시장 '삼국지'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코트라(KOTRA) 중국 광저우 무역관은 지난 25일 '중국 선크림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 선크림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자외선 차단 기능과 성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일용화학공업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중국 선크림 시장 규모는 2012년 판매액 48억 7,100만 위안에서 2016년 78억 2,900만 위안으로 5년 만에 연 평균 12.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중국 선크림 판매 브랜드 국가별 판매액 순위 (자료 : CBN데이터) 또 CBN데이터와 텐마오메이좡의 2019 선크림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일 정도로 선크림 제품 매출액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2분기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일단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이미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과거 80~90년대 방문판매, 90년대~2000년대 전문점 시대를 거쳐 이후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원브랜드숍, 온라인몰, 홈쇼핑,방문판매, h&B스토어,멀티숍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 글로벌 유통채널들이신규 진출하면서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은 멀티숍 중심의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해외 통신원을 통해'글로벌화'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화장품 유통채널들의 현황과 특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편집자> # 프랑스 대표하는 전문 향수 화장품 유통매장 '마리오노(Marionnaud)' 1984년 Marcel Frydman가 마리오노(Marionnaud) 매장을 처음 열었으며 이 매장은 큰 성공을 거뒀다. 1986년에서 1992년 사이에 이 회사는 많은 지역 소매업체와 독립 소매점을 매입해 1996년 48개 매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호주남성 화장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외모에 신경을 쓰는 호주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스킨케어 투자하는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호주 남성들은 화장품 구매와 뷰티살롱, 스타일리스트,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얻고 있다. 특히 호주건강과 외모, 스타일을 가꾸는데 월평균125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호주 남성 5명 중 1명이 메이크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서클과 주름을 커버하기 위해 아이크림이 구입하는 남성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오스트레일리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9억 600만 달러로 향후 5년간 연평균 3%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호주 남성용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 A$ 백만) Global Trade Altas에 따르면, 호주 스킨케어 제품 최대 수입국은 미국으로 최근 3년간 수입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도 전년 대비 26.6%가 증가한 6억 3,426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입했다. 반면 한국산 제품 수입은 전체 수입 대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화장품 수출 시장 다각화를 위해 국내 업계는 중화권 시장 위주에서 아세안과 인도 등으로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인도는매우 많은소비인구가 있는거대 시장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하지만 인도에는 철벽보다 더높은 '관세 장벽'이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간한 '통상전략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높은 수입관세와 관세인화 스케줄, 주별로 기준이 다른 세금 등이 존재해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관료주의와 부정부패가 여전히 존재하고 급속한 도시화에 비해 부족한 인프라, 정치적인 안정성이 확보됐음에도 여전한 지엽적인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리스크가 있으니 바로 세금이다. 한국과 인도는 지난 2010년 1월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발효했다. 상품과 서비스무역, 투자확대를 위해 체결한 협정이지만 활용률이 낮은 것이 문제다. 한-인도 CEPA를 통해 2020년까지 11,710개에 달하는 품목 관세를 철폐 또는 인하를 했지만 관세인하 속도가 너무 느리다. 반면 인도의 관세율은 13.8%로 전세계 140개국 가운데 8번째로 높다. 특히1,895개에 달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태국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중국의 왕홍 마케팅이활성화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소셜커머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로이터통신 기사를 게재한 캄보디아 크메트 타임즈(Khmer Times)를 인용해 태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SNS를 이용해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소셜커머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커머스는 판매자가 제품 사진과 정보를 SNS에 게시하면 관심있는 소비자가 채팅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고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런 소셜커머스를 통해 사업을 키우게 되면서 인플루언서와 중국의 왕홍이 활성화됐다. 아세안 국가 가운데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것은 태국만의 현상이다. 다른 아세안 국가에서도 소셜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알리바바와 아마존, 라자다 등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것이 일반적인 반면 태국에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인 PwC는 태국 시장이 고객 중심적이며 태국 소비자들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제품을 구…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는 로컬 제품 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 많은 국가의 수입 화장품들이유통,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 관세청의 2019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향수와화장품, 위생용품을 포함해베트남에 수입된 제품은 401백만 USD(한화 약 4,716억원) 이상이다. 최근 고객들에게는 화장품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켜줄 화장품을 구매할 장소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가짜 제품이 많이 유통되는 베트남에서는 고객의 안전상의 문제도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호치민 3군에 거주하고 있는프엉 안(22세 여성)은 일을 마치고 저녁에 쿱 마트(Co.op mart)에서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전시되어 있는 화장품존에서샴푸와샤워젤, 세제, 화장품을 구매했다. 프엉은 “이곳은 많은 제품들이 선택하기 쉽게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제품을 많이 구매한다”라고 말했다. 호치민의 쿱마트를 볼 때, 수 천가지의 화장품 종류가 전시되어 있다.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고객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뷰티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스킨케어 등으로 그룹화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제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아이프라이스 인사이트(iPrice Insights)가지난 16일 발표한 2분기 베트남 전자상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4 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간의 액세스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쇼피(Shopee)가계속해서 1위를 마크하고 있는 가운데 티키(Tiki), 라자다(Lazada),센도(Sendo) 등의 순으로 월평균 방문자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3개월 동안 쇼피, 티키, 라자다 등이 모두1분기 대비 방문자 숫자가 감소했다. 아이프라이스 인사이트 베트남의 마케팅 대표 당 당 쯔엉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에서의 접속자의 감소는 소비자 요구의 감소로부터 기인하며사업적 문제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2017~2018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접속자 수가 감소했다. 그 이유는 음력 설 이후로 고객들은 큰 할인 행사 전까지 쇼핑이활성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분기 쇼피접속자수는 3,860만, 티키는 3,370만이다. 이 두 사이트는 전 분기대비 200만 접속자가 줄었고라자다는 거의 100만이 줄어 2,830만이 됐다.센도는 상위 전자상거래 중 유일하게 접속자가 2,540만에서 2,800만을 증가해라
[코스인코리아닷컴 소피아 길 캐나다 통신원] 로레알(L'Oréal)은 경쟁사인 P&G(Procter & Gamble)사가 개발한 퓨어 사이클 기술(PureCycle Technologies)에서 재활용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플라스틱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비즈 저널(BizJournal)이 보도했다.퓨어 사이클 기술(Pure Cycle Technologies)은 현재 2021년부터 매년 1억 5,500백만 파운드 이상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신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이 새로운 거래에서 로레알은퓨어사이클(PureCycle)의 첫 번째 유럽 공장 구매자 중 한 명이 되면서 이 공장의 용량을 완전히 구매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P&G가 만들고 퓨어사이클(PureCycle)에 허가된 이 기술은 플라스틱에서 거의 모든 오염물질과 색소를 제거할 수 있게 하는데, 이 기술은 회사들에게 거의 동일한 물질과 특성을 전달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처녀 물질로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로레알 그룹 필립 투비엔(Philippe Thuvien) 부사장은 이번 거래에 대해 "로레알의 경우 퓨어사이클과 합의는 지속가능한 포장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