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공항 입국장 면세점의 매출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다. 지난달까지 하루 평균 매출이 기대치의 60%도 되지 않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시갑)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입국장 면세점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입국장 면세점의 지난달 30일까지 총 매출액이 54억 9,300만 원으로 하루 평균 매출액이 1억 7,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공항공사가 기대했던 하루 평균 매출액 3억 원에 60%도 안되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에스엠(SM) 면세점이 39억 7,300만 원을 기록했고 제2여객터미널의 엔타스듀티프리는 15억 2,000만 원에 그쳤다. 또 하루 평균 1,540명의 여행객이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했으며 1인당 평균 구매액은 11만 원으로 나타났다.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한 소비자는 외국인보다 내국인이 많았다. 모두 50,455명이 입국장 면세점을 찾았는데 이 가운데 내국인이 48,478명으로 전체 96%를 차지했다. 외국인 숫자는 4%에 불과한 1,977명에 그쳤다. 주요 판매물품으로는 주류가 58%(31억 8,500만원)로 제일 많이 팔렸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30년 노하우를 담은 정샘물의 뷰티 브랜드 '정샘물(JUNG SAEM MOOL)'이 세번째 시내면세점 진출에 성공했다. 정샘물 측은 3일 용산역에 있는 HDC 신라면세점에 입점하면서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점과 두타 면세점을 포함해 시내면세점 3곳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샘물은 7개 온라인 면세점에도 입점해 있다. 지난 2015년 11월 론칭한 정샘물은 메이크업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것처럼 '본연의 아름다움'을 이끌어 내는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다. 정샘물은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의 30년 노하우와 순수 미술 기법에서 기인한 표현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정샘물은 이번 HDC 면세점 입점 기념으로 7월 한 달간 모든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에코파우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5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미니파잉 스페셜 기프트 세트를 증정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신라면세점이 고객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일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 사장과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 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추진 의지를 다지는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정부 인증 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한다. 신라면세점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불편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고객의 소리' 시스템화, 현장 판매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실시, 현장 직원 감정노동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김태호 신라면세점코리아 사업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 :Chief Consumer Officer)로 임명하고 '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를 신설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은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KSCI :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면세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롯데면세점이 면세업계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VIP 고객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8일까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 이벤트홀에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헤라, 라네즈, 프리메라, 아이오페 등 6개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전시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VIP 고객과 함께 '더 인피니티 뷰티(The Infinity Beaut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왕홍을 비롯해 내외국인 VIP 고객 약 17,000명을 초청했다. 고객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한다는 뜻으로 명명된 '더 인피니티 뷰티'는 각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 체험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와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이벤트로 면세 쇼핑의 즐거움까지 전달하게 된다. 또 설화수 '자음부스팅 3종 세트'와 라네즈 '스킨베일베이스 트리오' 등 롯데면세점에서만 판매하는 제품도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게 마련됐다.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셀프 테스터바를 운영해 행사기간 동안 매일 3회 헤라와 라네즈 메이크업 쇼를 통해 메이크업 팁을 공개한다. 또 행사장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이 '중소기업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상생 노력'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리브영은 UN이 정한 '중소기업의 날'을 기념해 중소기업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촉진을 돕는 '즐거운 동행' 상품전을 오는 30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41곳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즐거운 동행'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올리브영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이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 브랜드는 현재 42개이고 취급 상품 수는 출범 시기인 2016년 5월과 비교해 26배 이상 증가한 370개에 이른다. 히트 상품으로는 원물 화장품 트렌드를 선도한 '아임프롬 허니 마스크'와 식물 원료가 주성분인 '보타니티 플라본 세럼' 등이 있다. 또 우수한 상품력에도 마케팅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매년 찾아가는 MD 상담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UN 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세계인의 인식을 높이고자 매년 6월 27일로 'UN 중소기업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삼양사가 피부과학 전문 화장품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의 한중 시장 동시 공략을 위해 멀티 브랜드 모델 전략을 내세웠다. 삼양사는 어바웃미의 국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장희령, 중국 브랜드 모델로 패션 모델 출신 배우 천쯔유(陈子由)를 선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어바웃미는 100여년의 역사로 축적된 삼양그룹의 R&D 기술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꼭 필요한 최적의 뷰티 노하우를 접목한 피부과학 화장품 브랜드다. '사복여신'으로도 유명한 장희령은 모바일 드라마 '72초 TV' 시즌 1, 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프리스트'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재는 케이블 채널 패션앤(FashionN)의 뷰티 라이프 프로그램 '팔로우미 11'에 출연하며 패션과 뷰티 관련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향후 장희령은 어바웃미 전속 모델로서 어바웃미의 대표 제품인 지지체 없는 콜라겐 덩어리 마스크 '메디앤서 리얼스킨핏 콜라겐 마스크'를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모델계에 데뷔한 모델 출신 배우 천쯔유는 2016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면세점 업계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최대 격전지인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 대부분 면세점들이 일찌감치 화장품 업체와 협업 관계를 유지하는 등 화장품 매출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K-POP 등 한류 문화 확산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18년 면세점 매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총매출이 18조 9,602억 원으로 2017년 대비 31% 성장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성장한 5조 6,189억 원의 매출액을 올려 올해 20조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면세점 업계는 다시 한번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미 지난달 31일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문을 열었고 오는 11월에는 서울과 인천, 광주 등에 시내면세점 6곳에 대한 신규 특허가 나올 예정이다. 매출액이 하늘을 찌를 듯이 올라가고 있지만 면세점 업계는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면세점 신규 특허가 새로운 성장 기회라는 의견이 있지만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말도 나온다. # 롯데,…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국내 면세점 '톱3' 신라면세점이 점점 화장품 업계의 '큰손'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장품과 향수 등 뷰티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점 사업자로 자리잡은데 이어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6월 11일 에스티로더 그룹 계열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인 '크리니크(CLINIQUE)'와 손잡고 신라면세점 서울점 옥상정원에서 고객 초청 팝업 행사를 연다고밝혔다. 이번 팝업행사는 국내 면세점 최초로 여는 것이어서 화장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팝업행사는 신라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토월 기념사진 촬영 ▲럭키 드로우 ▲크리니크 ID제품 체험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또 피부 분석, 가상현실(VR) 게임, 공병 화분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크리니크의 새로운 앰배서더 가수 청하가 참석해 유튜버, 파워 블로거, 왕홍, 신라팁핑 크리에이터, 신라면세점 VIP 고객 등 인플루언서 80여명과 진행하는 뷰티 토크쇼도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크리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롯데면세점이 2017년 6월 신세계를 제친 이후 면세점 브랜드 평판에서 2년째 1위를 지켰다. 신세계면세점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라면세점은 두 달째 2위를 유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6월 4일 발표한 '2019년 6월 면세점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롯데면세점이 1위에 올랐고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제주공항면세점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 동화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SM면세점, 두타면세점, JDC 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10개 면세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파악했다. 2019년 6월 면세점 브랜드 평판지수 현황 브랜드평판지수 447만 2,707을 기록한 롯데면세점은 2017년 6월부터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롯데면세점은 참여지수(47만 5,560), 소통지수(46만 8,507), 커뮤니티지수(189만 5,612), 사회공헌지수(80만 5,922)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미디어지수(82만 7,1060)에서만 신라면세점(95만 5,416)에 뒤졌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공식이 깨졌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오랫동안 불문율로 여겨져 왔던 공식은 더이상 소용없게 됐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브랜드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보편적이지 않은 색다른 시도와 전에 없던 콘셉트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국내 대표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출을 바탕으로 한 트렌드 분석 결과를 6월 4일 공개했다. 트렌드를 4개로 요약 정리하면 '스킵(skip) 케어'와 '독특한 콘셉트', '젠더리스', '신규 카테고리 확장'이었다. 최근 에센스가 스킨과 로션을 넘어 기초 화장품 핵심 상품군으로 자리매김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에센스가 사랑받는 이유는 불필요한 피부관리 단계를 줄이는 스킵케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 분석 결과 로션은 한자릿수 성장에 그친 반면 에센스는 105%나 성장했다. 매출액 기준 인기 제품 100위권 내 에센스가 3개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상반기는 8개나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독특한 콘셉트가 눈에 띈다. 병에 담긴 일반적인 형태에서 탈피 캡슐이나 주사기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것…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평판에서도 단연 H&B스토어가 1위다. 이미 단일브랜드 로드샵 브랜드 평판이 H&B 스토어에 밀린지 오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9일 발표한 '2019년 5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올리브영이 1위를 차지했고 이니스프리와 미샤, 에뛰드하우스, 아리따움 등이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인 미샤,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스킨푸드,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올리브영, 홀리카홀리카, 비욘드 등 13개 화장품 브랜드에 대해 지난 한 달 동안 빅데이터를 통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눈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하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H&B스토어 올리브영은 5월 30일 일본 전자상거래 1위 플랫폼인 ‘라쿠텐’에 K-뷰티 전문관(이하 올리브영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국내 뷰티 유통 업체가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브영은 최근 일본에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라쿠텐 입점을 통해 일본 Z세대(1990년 중반 이후 출생자)가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의 역직구(해외직접판매)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은 일명 ‘한국식 얼짱 화장법’ 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일본 1020대 사이에서 색조와 기초화장품 중심으로 K-뷰티 열풍이 거세다.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화장법이나 한국산 화장품 사용 후기가 인기를 끄는 등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구매하는 일본 여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올리브영은 일본에서 인기 있는 색조와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3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인다. 명동본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매장에서 일본인들의 구매율이 높은 제품을 엄선해 큐레이션한 것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