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손채린] 미국 ‘펜티 뷰티’가 40개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런칭한 가운데 최근 한국 '이니스프리'가 14개 색상의 쿠션 파운데이션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도에 기반을 둔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14가지 색상의 쿠션 파운데이션 2종을 출시했다.
K-뷰티 브랜드들의 쿠션 파운데이션은 주로 3~4개 색상으로만 출시된다는 단점이 있다. 또 색상 역시 베이지 계열이고, ‘어반디케이’의 쿠션 파운데이션 마저 4개의 색상만 제공한다. 이러한 파운데이션 색상은 K-뷰티 제품을 시도해 보고 싶지만 피부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장벽이 된다. 다양하지 않은 제품 색상의 폭이 한국 스킨케어 제품이 색조 화장품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니스프리가 뉴욕에 첫 미국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기 때문에 이번 쿠션 파운데이션 색상 출시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또 이 제품들은 미국에서만 판매가 될 예정이다. 따라서 쿨 아이보리나 초콜릿톤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이니스프리에서 자신에게 맞는 쿠션 파운데이션을 찾을 수 있다. 파운데이션은 매트와 촉촉한 마무리를 주는 두가지 제형으로 출시된다.
▲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14개 쿠션 파운데이션 색상. |
최근 이니스프리가 인스타그램에 14개 색상을 정리해 사진을 업로드한 결과, 사람들이 보인 반응들은 놀라웠다. 다양한 피부톤을 위해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한 리뷰는 “저 같이 어두운 피부톤을 위한 색상을 추가해 감사하다. 나도 드디어 쿠션 파운데이션을 써 볼 수 있다!”고 올렸다. 또 다른 리뷰는 “드디어 나도 내 피부에 맞는 한국 화장품을 처음 살수 있게 됬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