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희] 존슨앤존슨의 '탈크(Talc)' 성분 제품의 논란으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탈크 제품 판매 중단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샤넬과 로레알, 레브론은 미국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화장품 성분 탈크를 함유한 제품들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크(Talc) 성분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라는 논란으로 그동안 탈크 제품의 대명사인 존슨앤존슨의 베이비 파우더가 문제가 되고 법정에서 폐소하는 상황이 발생됨에 따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은 이같은 결정을 하고 있다.
샤넬은 루스 페이스 파우더에서 탈크를 제거했고 발암 물질로 논란이 되고 있는 탈크가 주 성분인 프레그랑스드 바디 파우더(fragranced body powder)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레브론은 바디 제품에서 논란이 되는 탈크 성분을 제거했다. 로레알은 탈크 함유 제품에서 탈크를 제거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글로벌 브랜드들은 존슨앤존슨이 여러 법원의 법정싸움에서 높은 수준의 손해배상을 하게 되는 판결이 잇따라 나오면서 발암물질로 발전한다고 주장하는 탈크 성분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성분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앞으로 탈크 성분 제품에 대한 다른 화장품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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