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희] 에이본, 더바디샵, 애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브라질 뷰티 대기업인 나투라(Natura) 그룹은 앞으로 10년간 종합적인 지속가능성 계획을 발표했다. 나투라 그룹의 이번 계획에는 기후위기, 아마존 삼림 벌채, 인권권리와 순환경제 창출 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앞으로 ▲10년 동안 4개 브랜드 탄소배출량 0 달성 ▲2023년까지 인권권리 강화 조치로 인종 다양성, 성적 다양성 등 30% 증가, 여성 리더 비중 50% 목표 달성 ▲순환경제 강화, 2030년 포장재 100% 재사용, 재활용, 4개 브랜드 플라스틱 95% 재생가능 성분 목표 달성 등 3가지를 강조했다.

# 아마존의 기후변화 대응, 4개 브랜드 탄소배출량 제로(0) 달성

앞으로 10년 동안이 나투라 그룹은 4개 브랜드에 대한  탄소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해 전체 가치 사슬과 공급 업체의 배출량 즉, 원료 추출에서 포장 처리까지 추적한다는 계획이다. 생물 다양성 손실을 막기 위해 나고야의정서와 ABS 지불(접근과 이익 분배)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투라앤코(Natura & Co)는 브랜드 특히 나투라의 행동을 아마존 지역에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 인권권리 강화, 인종 다양성, 성적 다양성 등 30% 증가, 여성 리더 비중 50% 목표 달성  

나투라앤코(Natura & Co)는 인종적 다양성, 성적 다양성과 성 정체성, 사회경제적 소수자, 신체적과 정신적 장애를 고려해 관리팀 간의 다양성을 30%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나투라 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리더십 직책에 여성의 비중을 5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2023년까지 전체 임금 수준을 성별과 관계없이 동등한 수준으로 지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공급망과 관련해 나투라 그룹은 2025년까지 완전한 추적가능 또는 인증 제도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룹은 향후 팜유, 운모, 알코올, 면화, 종이와 콩과 같은 위험성 성분에 대한 사용과 관련해 회사만의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순환경제 강화, 2030년 포장재 100% 재사용, 4개 브랜드 플라스틱 95% 재생가능 성분 목표

나투라 그룹은 2030년까지 포장재의 100%를 재사용 가능, 재활용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이 50% 사용되며 재활용 인프라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 동일한 양의 포장을 상쇄해 100% 책임 폐기에 도달할 계획이다.

플라스틱의 제품 공식에 관한 한 그룹은 4개 브랜드 모두 2030년까지 95% 재생 가능한 성분과 95% 생분해 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나투라앤코(Natura & Co) 이사회 회장 겸 그룹 CEO인 로베르토 마르케스(Roberto Marques)는 "우리는 지금 현재가 자연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 때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환경보호를 위해서 회사가 더 적극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사회에 참여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과 관련된 위기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화장품 산업의 주요 이슈 사항을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유니레버(Unilever) 그룹은 오는 2039년까지 자사 제품에 대한 탄소배출량 제로(0) 목표를 포함해 이 분야의 새로운 목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