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코스피, 코스닥)들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휩쓴 K-뷰티 열풍을 타고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높은 의존도를 보였던 중국 시장은 부진이 계속됐으나 프리미엄 제품 강화와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다변화, 온라인 채널 전략이 맞물리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북미 등 서구권에서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매출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매출 성과도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중소, 인디 브랜드의 실적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ODM 업체도 중소,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선전에 수주 물량이 늘어나며 수혜를 누렸다. 이에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가까이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100% 넘게 치솟았다.
# 공개기업 76개사 매출액 전년대비 8.8% 증가, 영업이익 27.9% 증가, 당기순이익 102.5% 급증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6개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33조 5,7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2조 3,06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 4,749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5% 늘어났다.
공개기업 76개 가운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늘어난 곳은 HK이노엔, KCI, LG생활건강, 내츄럴엔도텍, 네오팜, 네이처셀, 대봉엘에스, 동원시스템즈, 디와이디, 리더스코스메틱, 마녀공장, 메디포스트, 메타랩스, 미원상사, 바른손, 바이오솔루션, 뷰티스킨, 브이티, 삐아, 선진뷰티사이언스, 세화피앤씨, 셀바이오휴먼텍, 스킨앤스킨, 실리콘투, 씨앤씨인터내셔널, 씨큐브,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아우딘퓨쳐스, 아이큐어, 아이패밀리에스씨, 애경산업, 에스엠씨지, 에이피알, 원익, 잇츠한불, 제닉, 제이투케이바이오, 차바이오텍, 케어젠, 코스나인,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콜마비앤에이치, 콜마홀딩스, 클리오, 토니모리, 파미셀, 펌텍코리아, 프롬바이오, 한국콜마,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한농화성,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랜드, 현대퓨처넷 등 57개사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35개사였다. 이 중 네이처셀, 제닉, 코디, 한농화성, 현대바이오 등 5개사는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37개사로 이 가운데 네이처셀, 셀바이오휴먼텍, 아이큐어, 원익, 인크레더블버즈, 제닉, 코디 등 7개사는 흑자전환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규모가 줄어든 기업은 CSA 코스믹, 동성제약, 라파스, 메디앙스, 본느, 씨티케이, 에스디생명공학, 에이블씨엔씨, 에이에스텍, 엔에프씨, 이노진, 인크레더블버즈, 잉글우드랩, 제로투세븐, 제이준코스메틱, 코디, 코리아나, 코스맥스비티아이, 휴엠앤씨 등 19개사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기업은 19개사, 적자전환한 기업은 3개사, 영업손실을 지속하거나 적자 폭이 확대된 기업은 19개사였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기업은 14개사, 적자전환한 기업은 8개사, 적자를 지속하거나 적자 폭이 확대된 기업은 17개사였다.
# LG생활건강 매출 규모 1위, 상위 10개사 매출액 전년대비 8.5% 증가
76개 화장품 공개기업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 규모에서는 LG생활건강이 가장 앞섰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전년 대비 0.1% 증가한 6조 8,11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 2,599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5.7% 늘어난 3조 8,851억 원의 매출액을 거뒀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그룹 외에 한국콜마(2조 4,521억 원), 코스맥스(2조 1,661억 원), 동원시스템즈(1조 3,343억 원), 차바이오텍(1조 450억 원), HK이노엔(8,971억 원), 에이피알(7,228억 원), 실리콘투(6,915억 원) 등이 매출액 상위 1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24조 2,65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 늘었다.
2024년 화장품 공개기업 매출액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
매출액 증가율로 보면 지난 한 해 매출 규모를 100% 넘게 늘린 실리콘투가 독보적 면모를 보였다. 실리콘투는 2023년 3,429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6,915억 원으로 101.7% 증가했다. 이어 제닉(77.8%), 메타랩스(77.6%), 네이처셀(67.1%), 현대바이오(58.7%), 한국화장품제조(53.2%), 삐아(50.6%) 등이 50%가 넘는 매출액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휴먼웰니스의 품에 안기며 웨스트라이즈에서 사명을 변경한 인크레더블버즈의 매출액은 2023년 69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46억 원으로 33.9% 감소했다. 에스디생명공학(-26.6%)과 메디앙스(-25.8%)의 매출액 감소폭도 컸다.
# LG생활건강 영업이익 1위, 상위 10개사 영업이익 전년대비 37.7% 증가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기업도 LG생활건강이었다. 다만,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59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영업이익 상위 10개사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2,493억 원), 아모레퍼시픽(2,205억 원), 한국콜마(1,939억 원), 코스맥스(1,754억 원), 실리콘투(1,376억 원), 에이피알(1,227억 원), 브이티(1,109억 원), 동원시스템즈(919억 원), HK이노엔(882억 원)이 포함됐다.
이들 영업이익 상위 10개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1조 8,494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7% 늘었다. 특히 LG생활건강을 제외한 9개사의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2024년 화장품 공개기업 영업이익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
화장품 공개기업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파미셀이 선두에 섰다. 파미셀은 2023년 13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에는 47억 원으로 259.2% 급증했다. 한국화장품제조(194.1%), 실리콘투(187.8%), 브이티(143.5%), 대봉엘에스(138.2%), 콜마홀딩스(125.9%), 아모레퍼시픽(103.8%), 씨큐브(103.0%)도 10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씨티케이는 2023년 27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1년 사이 1억 원으로 95.1% 급감했다. 본느도 1년 만에 영업이익이 67억 원에서 17억 원으로 74.4% 줄었고 코리아나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9억 원에서 4억 원으로 반토막(-52.9%) 났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당기순이익 1위, 상위 10개사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138.2% 증가
지난해 화장품 공개기업 가운데 당기순이익 규모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가장 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5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8.2% 급증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도 전년 대비 246.0% 늘어난 6,0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전년 대비 24.7% 늘어난 2,03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나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이외에 당기순이익 상위 10개사에는 한국콜마(1,253억 원), 실리콘투(1,207억 원), 에이피알(1,076억 원), 브이티(1,040억 원), 코스맥스(884억 원), 동원시스템즈(725억 원), HK이노엔(616억 원)이 포함됐다.
이들 상위 10개사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2조 1,386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979억 원과 비교해 138.2% 급증했다.
2024년 화장품 공개기업 당기순이익 상위 10개사 (단위 : 억원, %)
당기순이익 증가율에서는 토니모리와 콜마홀딩스가 돋보였다. 토니모리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 3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66억 원으로 455.2% 늘었다. 콜마홀딩스도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이 60억 원에서 334억 원으로 452.1% 급증했다.
한국콜마(398.5%), 현대퓨처넷(306.3%), 아모레퍼시픽(246.0%), 브이티(228.2%), 코스맥스비티아이(223.5%), 한국화장품제조(217.7%), 실리콘투(217.6%), 아모레퍼시픽그룹(178.2%), 씨큐브(170.5%), 에이블씨엔씨(136.7%), 코스맥스(133.9%)도 세 자릿수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삐아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1년 사이 77억 원에서 6억 원으로 92.1% 줄어들었다. 휴엠앤씨(-67.0%), 한농화성(-63.8%), 코리아나(-55.6%)의 당기순이익도 절반 이상 쪼그라 들었다.
# 화장품 업계 TOP2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실적 '반등'
국내 화장품 업계 TOP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지난해 글로벌 다변화 전략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4조 2,5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93억 원으로 64.0% 늘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3조 8,85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7% 늘었고 영업이익은 2,205억 원으로 103.8%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호실적은 해외 사업이 이끌었다.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해 2분기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에 편입된 코스알엑스도 한몫을 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주요 브랜드들의 견고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면세 매출의 하락이 지속되며 매출이 2조 1,5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반면, 해외 사업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뤄내며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조 6,7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미주 지역이 중화권을 넘어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해외 시장으로 등극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이 6조 8,1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5.7% 하락한 4,590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039억 원으로 24.7%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화장품 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2조 8,506억 원, 영업이익은 1,5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8.0%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의 실적은 중국과 북미, 일본 등 해외 사업이 이끌었다. 중국에서 호실적을 달성한 ‘더후’가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고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더페이스샵’, ‘빌리프’, ‘CNP’ 등 전략 브랜드의 매출이 확대됐다.
# ODM 빅3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호실적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빅3 업체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인디 브랜드, 해외법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빠짐없이 늘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매출액이 2조 4,5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39억 원, 1,25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2.4%, 398.5% 급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은 중소, 인디 브랜드 고객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승을 견인한 점이 주효했다”며 “당기순이익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투자 등 기타 재무 손익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하며 2조 1,66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54억 원, 당기순이익은 884억 원으로 각각 51.6%, 133.9% 성장했다.
국내 인디 브랜드 고객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내수는 물론 수출 물량까지 크게 늘어난 데다 동남아시아 지역 법인 등 해외 법인들의 고속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코스맥스는 올해 K-뷰티를 주도하고 있는 인디 브랜드와 국내 시장 성장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지난해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K-뷰티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화장품 ODM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며, “잠재 고객사 발굴은 물론 지역별 고객사를 세분화해 세계 1위 화장품 ODM 업체의 지위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인디 고객사의 대량 수주와 글로벌 고객사 수출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5,2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 604억 원으로 22.8%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5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6% 증가했다.
한국법인은 한국 인디 고객사의 대량 수주와 글로벌 고객사 수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성장했으며,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은 고단가와 저단가 제품 생산 이원화를 통해 영업이익률 10.3%를 달성했다. 다만, 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는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하고 영업손실 11억 원을 기록했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2025년은 창립 25주년으로 지난 25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제조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혁신하는 Global Best OGM Company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OTC 선스크린과 쿠션 제품 등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로드숍 브랜드 '토니모리' 매출, 영업이익 성장세 ‘뚜렷’
로드숍 브랜드의 성적표는 온도차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로드숍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이니스프리는 고효능 기능성 제품 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하며 브랜드 매력도를 제고했으나 채널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라 매출이 2,2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0%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6억 원으로 84.1% 축소됐다.
에뛰드는 잘파 세대 고객 저변 확대에 힘쓰며 MBS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으나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여파로 전체 매출이 1,0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여기에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8.6% 하락한 91억 원에 그쳤다.
클리오는 지난해 매출액이 3,5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46억 원, 27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2%, 0.6% 감소했다.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매출 2,640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과 성장의 균형을 맞추며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 결과 질적 성장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환율과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저수익 면세 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이 높은 채널로 다변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매출은 전년 대비 3.5%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의 성장과 고수익 구조 전환을 통해 전반적인 수익 상승을 견인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1,770억 원의 매출액과 12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잇츠한불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24억 원, 179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59.6% 증가했다.
# 화장품원료 기업 매출액, 영업이익 늘었지만 당기순이익 ‘감소’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6개사 가운데 화장품원료 기업은 KCI, 내츄럴엔도텍, 대봉엘에스, 미원상사, 바이오솔루션, 선진뷰티사이언스, 씨큐브, 에이에스텍, 엔에프씨, 제이투케이바이오, 케어젠, 한농화성,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랜드 등 14곳이다.
이들 화장품원료 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3,9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88억 원으로 같은 기간 8.3%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168억 원으로 18.0% 감소했다.
화장품원료 기업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미원상사가 가장 컸다. 미원상사는 지난해 4,35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599억 원의 영업이익과 50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8%, 17.2% 감소했다.
2024년 화장품 원료 공개기업 실적 (단위 : 억원, %)
화장품원료 기업 중 지난해 매출액 성장률은 현대바이오가 가장 높았다. 현대바이오의 매출액은 2023년 95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51억 원으로 58.7% 늘었다.
영업이익 성장률 1위는 대봉엘에스였다. 대봉엘에스는 1년 사이 영업이익을 38억 원에서 91억 원으로 138.2%나 끌어 올렸다.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1년 사이 당기순이익 규모를 34억 원에서 93억 원으로 170.5% 늘린 씨큐브가 가장 컸다.
2024년 화장품 공개기업 76개사 경영실적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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