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미국 에이본(AVON) 브랜드를 전개하는 에이본 프로덕트(ABON PRODUCTS)는 9월 1일자로 회사명을 ‘에프엠지앤미션(FMG&MISSION)’으로 변경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자사 브랜드 육성과 해외 사업 확대가 목표이다. 에이본이 일본에 진출한 것은50년이 됐다. 또 에프엠지앤미션은 일본의 에이본 프로덕트를 대표하는 2개 브랜드 ‘FMG’와 ‘MISSION’에서 나온 것이다. 회사명 변경은 일본의 에이본 프로덕트만 해당된다. 에이본 프로덕트는 경쟁이 심한 뷰티 업계에서 최근 몇년 동안 회사 분리와 매수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는 북미지역 사업을 한국의 LG생활건강(LG HOUSEHOLD & HEALTHCARE)이 인수해 '뉴에이본'(NEW AVON)으로 전개하고있다. 북미지역 이외에서 에이본 프로덕트는 브라질 화장품업체인나투라 코스메티코스(NATURA COSMETICOS)가 인수해 편입됐다. 또 일본 에이본 프로덕트는 지난 2018년 3월 LG생활건강의 100% 자회사인 긴자 스테파니(GINZA STEFANY)가 인수했다. 이번 사명 변경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앞으로도 여성이 원하는 빛나는 아름다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미니멀리즘 트렌드 확산과 함께 화장품도 이젠 미니 사이즈 열풍이 불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미니 사이즈 화장품이 10~20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코트라(KOTRA) 일본 도쿄 무역관은 지난 25일 '일본 백화점에 부는 미니 사이즈 화장품 열풍 보고서'를 통해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출시한 미니 사이즈 제품들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30~50대 여성이 주 고객층이던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 미니 사이즈 제품이 출시되면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젊은층 고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코트라의 설명이다. 실제로 미국 에스티로도 그룹의 브랜드 MAC은 1,500엔대 미니 립스틱 등이 포함된 '리틀 MAC 시리즈'를 선보였고 시세이도 역시 일반 화장품 절반 크기의 '피코' 시리즈를 발매하며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미니 사이즈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코트라 일본 도쿄 무역관은 4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용량과 가격이 기존 제품의 절반 정도로 부담없이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립스틱 하나에 4,000~5,…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K-뷰티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시장이 'K-뷰티의 무덤'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이에 따라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산 립 메이크업 제품, 특히 틴트류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KOTRA) 일본 나고야 무역관은 4일 '일본 립 메이크업 제품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한국 립 메이크업 제품의 2위 수출시장이며 경쟁력을 갖고 있는 틴트류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 보복 조치로 한류가 휘청거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일본 시장은 한국 립 메이크업 제품의 주요 수출시장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한국 립 메이크업 제품의 일본 수출액이 2,667만 달러로 중국(2,950만 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을 정도다. 한국 립 메이크업 제품 전체 수출금액의 19.9%와 18.0%가 각각 중국과 일본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음식을 중심으로 한 제3차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립 메이크업 제품은 2016년 821만 달러에서 지난해 2,667만 달러로 약 3.2배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일본의 최근 3년간 국가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육아와 직장 근무에 바쁜 '워킹맘'을 위해 시간을 아껴라." 최근 일본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워킹맘'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소비문화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워킹맘을 위해 시간을 절약해 주는 아이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화장품도 예외가 아니다. 코트라(KOTRA) 일본 도쿄 무역관은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에 따라 워킹맘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위한 '시간절약 아이템'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도쿄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에서는 결혼이나 출산 후에 일을 그만두는 여성이 많았지만 사회 풍조 변화로 워킹맘이 늘어나고 있으며 가전제품부터 화장품까지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주거나 시간을 절약하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전제품 가운데에는 청소기보다 가볍고 간편해 더러운 곳만 빠르게 청소할 수 있는 '스틸 클리너'를 비롯해 귀찮은 야채썰기를 대신해 주는 '푸드 프로세서', 옷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먼지와 악취를 제거해 주는 '스타일러' 등이 있다. 일본 시간절약 인기 화장품 (자료 : KOTRA) 화장품 중에서는 바쁜 출근 준비 시간을 줄여주는 화장용품과 세안용품이 인기다…
[코스인코리아닷컴박하영 일본 통신원] 일본 뷰티 리뷰 사이트 '애트 코스메틱(@COSME)‘을 운영하는 아이스타일의 2018년 7~12월 결산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162억엔(한화 약 1,620억원),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2억 4,200만엔(한화 약 24억원), 순이익은 91.6% 감소한 5,900만엔(한화 약 5억 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12월 3일 개최한 자사 최초의 쇼핑 이벤트 '애트 코스메틱 뷰티데이 2018(@COSME BEAUTY DAY 2018)'의 프로모션 비용으로 4억 6,000만엔(한화 약 46억원)을 투자하는 등 판관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한편, 아이스타일에서는 2019년 2분기 실적 예상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의 중심이 되는 브랜드 공식 계약 체결과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된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EC시장의 축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9년 2분기 실적 예상은 매출 330억엔(한화 약 3,300억원), 영업이익은 2억 5,000만~6억엔(한화 약 2
[코스인코리아닷컴박하영 일본 통신원] 고세(KOSE)가 제약회사 마루호(MARUHO)와 함께 일반의약품, 의약 부외품, 화장품 기획과 개발, 마케팅, 판매까지 실시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상호와 출자비율 등의 조건을 협의한 뒤 양사에서 대표자 한 명씩을 파견해 오는 7월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사는 도쿄에 위치할 예정이다. 피부과를 위한 피부 전문 연구개발을 수행해 온 마루호는 피부 질환 처방약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또 마루호의 ‘히루도이도'는 병원 처방이 필요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뛰어난 피부 보습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세 관계자는 “고세의 브랜드 가치와 노하우, 그리고 마루호의 피부과학 연구와 피부 질환 의약품의 제품 개발 능력 등이 합쳐져 소비자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컨슈머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박하영 일본 통신원] 시세이도(SHISEIDO)는 지난 1월초 중국 시장의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해 ‘중국사업창신투자실’을 중국 상해에 설립했다. 중국 시장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 마케팅을 거점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 투자실을 설립하고 있는 시세이도의 '센터 오브 엑설런스(이하 COE)’ 비지니스로, 비즈니스 혁신을 목표로 한다. COE를 이끄는 담당자는 유니레버(UNILEVER)와 로레알(L'OREAL), '버버리(BURBERRY)' 등의 마케팅 사업을 담당해온 캐롤 조(Carol ZHOU) 대표가취임했다.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는 인재 발굴로 새로운 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는 중국. 시세이도의 COE는 신생 기업을 중심으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중국의 소비 동향에 따라 혁신 제품 개발과 화장품 분야 등의 신규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시세이도는 COE를 통해 중국 사업 기반을 넓히고 시세이도 그룹의 사업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박하영 일본 통신원]일본 가네보(KANEBO) 화장품의 글로벌 전략 브랜드인 케이트(KATE)가 중국을 향한 새로운 전략을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트는 첫 번째 단계로 2018년 12월부터 립스틱 캠페인 ‘TOKYO RED'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략 아이템을 내세워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을 기점으로 아시아 전역에서의 케이트 브랜드존재감을 확립해나갈 예정이다. ’TOKYO RED' 캠페인은 스스로 인생을 멋있게 개척해 나가는 강한 여성상을 표현하면서 케이트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산해 나간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중국의 케이트 브랜드 첫 번째 모델로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배우 퐁 유 옌(彭于 晏)을 기용했다. 케이트는 퐁 유 옌(彭于 晏)과 함께 디지털 광고를 중심으로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플래그십 스토어 주변의 옥외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12일에는 캠페인을 북돋우는 이벤트를 상하이에서 개최하기도 했으며 글로벌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여행 소매자를 위한 전략도강화했다. 나리타 공항과 간사이 국제 공항의 면세점과 한국의 면세점과 연동한 프로모션…
[코스인코리아닷컴박하영 일본 통신원]시세이도(SHISEIDO), 유니참(UNICHAM), 라이온(LION) 3개사에서 물류 업무를 통합해 오는 5월부터 공동 배송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3개사는 공동 배송을 통해 수송 효율을 개선하고 물류 환경과 소매 업무 부담을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3개사는 2016년부터 합작회사인 재팬 리테일을 통해 소매점의 매장 관리 기능을 강화해 왔다. 최근의 물류환경 변화를 고려해 각사가 독자적으로 작업하던 배송을 공동 배송하면서 수송 효율을 개선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통합 수송을 시작하면 배달 트럭 대수가 감소하고 자원 보호와 CO2 배출량 감소, 물류 비용이 감소되는 장점이 있다. 시세이도는 100% 자회사인 에프티 시세이도를 공동 배송의 대상으로 한다. 3개사 공통의 배송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하고 일본 아이치현 코마키시에 있는 외부 물류센터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박하영 일본 통신원]일본 미용정보 종합 사이트 '@cosme(애트 코스메틱)'을 운영하는 아이스타일에서 화장품 전문점 애트 코스메틱 스토어 태국 1호점을 방콕에 오픈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최초의 매장이기도 하다. 매장은 차오 프라야 강변의 대형 복합시설 '아이콘 시암‘ 2층에 입주했다. 투자액은 1,600만 바트(약 5억 5,000만원)이고 점포 면적은 약 300평이며 3,000~3,200개 제품을 취급한다. 그 중 90%는 수입품으로 일본 애트 코스메틱 스토어의 1.1~1.2배 가격에 판매한다. 아이스타일 요시 테츠로 사장은 "이 매장을 통해 일본의 화장품을 태국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더 나아가서는 ’태국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은 애트 코스메틱 스토어에 가면 다 있다‘는 이미지를 정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애트 코스메틱은 오는 2월 태국 2 호점을 방콕 중심부의 상업시설 '시암센터’에도 개업할 예정이며, 3년 안에 태국의 점포 수를 5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요시 테츠로 사장은 "내년에는 태국에서 실제 매장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어플리케이션 ‘글로벌 @cosme(애트 코스메틱)'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밝혔…
[코스인코리아닷컴박하영 일본 통신원]일본 시세이도는 2017년 3월부터 카케가와 공장의 메이크업 제품 조립 공정에 세계 최초로 산업용 인간형 로봇 시험에 도입했다. 작업자 1명, 인간형 로봇 2대가 모양과 재질이 다른 여러 부품을 조립해 최종적으로 제품을 완성시킨다. 인간형 로봇은 기계나 기존의 산업용 로봇으로는 자동화가 어려웠던 공정을 담당하고 작업자는 작은 상처 등을 살피는 검품 작업에 전념해 확실한 품질을 보장한다. 시세이도는 ’인간과 로봇의 협동작업‘에 따라 노동력 부족 등의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시장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제품을 만드는 것을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시세이도, 인간형 로봇 도입 배경 화장품 업계는 고객의 기호와 다양화에 맞춰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응한 새로운 제품 생산에 재빨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 생산라인은 구성 재료가 많기 때문에 조립, 레이벨 부착 등 공정이 복잡하다. 또 공정 내 검사는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사람 손에 의한 생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현재 일본은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로봇을 활용해 인력에 의존한 생산체제를 감소하고 제품관리, 검사, 판단하는 등을 대…
[코스인코리아닷컴박하영 일본 통신원]일본 가오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적층형 초박막을 피부 표면에 만드는 ‘파인 섬유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가오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결합해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 등 새로운 영역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파인 섬유 기술’은 화장품용 폴리머 용액을 피부에 분사해 피부 표면에 극세 섬유로 적층형의 극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신체 다른 부위의 입체 형상이나 크기에 맞게 피부 표면에 자유롭게 막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적층형의 극박막은 직경 0.5μ 불과해 고치같은 극세 섬유로 피부의 움직임에 맞게 유연하게 움직이며 피부 표면을 균일하고 매끄럽게 정돈한다. 또 액체를 흡입하는 모세관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화장품 제제의 유지력과 균일화가 뛰어난 것이 최대 장점이다. 가오 연구개발 부문 총괄 하세베 요시히로는 “파인 섬유 기술을 통해 어떤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해결하지 못한 피부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이것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차원을 바꾸는 기술이다. 화장품의 한계를 넘어 사람을 치료하는 영역까지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가오그룹의 기술 혁신에 대해 가오 사와다 미치타카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