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CI-Net수행하는 역할, 시판 후 정보제품개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반사단법인 SSCI-Net [Skin Safety Case Information Network : 피부 안전성 증례 정보 네트워크(이사장 마쓰나가 가요코(松永佳世子))]는 의약품 이외에서는 의사에게서 시판 후 정보를 직접 수집하는 최초의 구조이다. 2011년 가수분해 밀가루 배합 비누 사용에 의한 즉시형(即時型) 밀 알레르기와 2013년 로도데놀(rhododenol) 배합 약용화장품 사용에 의한 백반(白斑) 현상이 사회문제가 돼1) 안전하다고 생각됐던 화장품이나 의약부외품에서도 함정이 있다는 것을 많은 연구자가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사회문제가 된 2개의 사건은 의료현장에서 피부 장애 정보를 조기에 인식하고 의료인, 기업, 행정기관에 정보를 제공한다면 피해의 확대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돼 2016년에 SSCI-Net이 설립됐다. 2014년에는 시판 후의 부작용 보고에 관한 법규 개정1)이 있어 시판 후 정보 수집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판 후정보는 이른바 클레임 조사라고 불리는 고객의 신고가 정보원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SSCI-Net의 정보는 의사에 의한 피부
#라이프스타일 변화따른 새로운 접촉피부염 시대의 변화에 의해 사람들의 기호의 변화에 맞추어 사용 빈도가 증가하거나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짐으로써 그것들에 의한 피부 장애 사례도 보고되게 된다. 예를 들면 해외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피어싱 장착이 일반적이었지만 1980년대의 일본에서는 성인 여성이라도 피어싱을 장착하는 것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피어싱을 장착하게 되면서 피어싱 장착에 따른 금속 알레르기가 발병하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1). 또과도한 청결 의식의 고조로 다양한 제품에 ‘항균제’의 표면 가공이 이루어진 결과, 책상 매트(깔판)에 가공된 항균제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보고돼 제품의 리콜에 이른 적도 있다2). 한편, 이전에는 수은체온계가 일반적이어서 수은체온계의 파손에 의한 수은에 감작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전자체온계가 보급되고 더욱수은오염방지법(수은에 의한 환경오염의 방지에 관한 법률)3)에 의해 수은제품은 제조 중지됨에 따라 향후 수은알레르기는 줄어들 것으로 추측된다. 그림1 증례 또스페인에서 향료의 패치테스트 양성률을 60세 이상과 18세 이하로 비교하면 oak moss, geraniol
# 자주 볼 수 있는 접촉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 Japanese baseline series로는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빈도가 높은 접촉피부염의 원인으로는 ①화장품, 약용화장품 ②의약품, 의료기기 등 ③가정용품 ④업무용품 ⑤식품, 식물 등1)이 있다. 그 중 일부는 패치테스트의 스크리닝으로 사용되는 Japanese baseline series(JBS) 가 유용하지만 대부분은 JBS 이외의 다수의 접촉원과 그성분에 의한 패치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으면 접촉피부염의 원인을 알 수 없다. 성분은 제조판매사에 연락해 제공되지만 위험물(과산화벤조일 등), 각성제 원료(에페드린류 등)나 원료가 해외에서 가공된 경우에는 입수가 불가능하다. 또입수할 수 있어도 그 부착 농도나 베이스 성분을 조사해 결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준비에 몇 개월이 필요하고 그 사이에 환자의 의욕도 저하돼 패치테스트에 협력해 주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므로 원인 성분 추적연구에는 신속한 제조판매사의 협력이 필수적 이고 패치테스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림1 증례 1의 임상과 패치테스트 소견 본 글에서는 JBS 이외의 성분이 원인으로 확인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 자주 볼 수 있는 접촉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 Japanese baseline series로 알 수 있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일상 진료에서 접촉피부염을 의심했을 경우 치료를 실시함과 동시에 원인을 특정하기 위해 첩포시험(패치 테스트)을 실시한다. 첩포시험을 실시할 때 환자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 외에 생활환경에 존재해 접촉 감작 빈도가 높은 알레르겐(양성률 1%가 기준)이 선택된 베이스라인 시리즈를 검사하는 것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원인을 확정하는데 효과적이다. 베이스라인 시리즈는 세계 각 지역에 따라 알레르겐이 다르고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알레르겐은 재검토된다. 서양에서는 1980년대스탠더드 알레르겐이 설정돼 있었다. 일본에서는 1994년에 일본접촉피부염학회(현재 : 일본피부면역알레르기학회)에서 23종의 알레르겐으로 구성된 재패니즈 스탠더드 알레르겐(Japanese baseline series : JSA)이 설정됐다. 그 후 2008년일본피부알레르기접촉피부염학회(현재 : 일본피부면역알레르기학회) 에서 알레르겐이 재검토돼 25종의 JSA2008이 설정됐다. 그림1 Patch Test Panel®(S)(사토제약) 2015년에 Patch
# 향장품에 의한 접촉피부염진단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 -접촉피부염분류, 피부 테스트, 진단 일반사단법인 SSCI-Net(피부안전성증례정보네트 워크 : Skin Safety Case Information Network : 이하, SSCI-Net)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0년까지 5년 동안 등록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사례의 제품 구분 건수를 보면 5년 동안 등록된 2,208건 가운데 1,303건(59%)이 화장품으로 인한 사례였다1). 접촉피부염은 원인을 제거하면 완치되지만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어떠한 병증 치료로도 치료되지 않는다. 대책 없이 병증 치료를 계속하면 피부염이 개선되지 않을 뿐아니라 스테로이드 외용약제로 인해 붉은기가 있는 피부염과 피부 진균증 등의 의원성(医原性, iatrogenic)피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2)3). 따라서 신속히 접촉피부염을 깨닫고 원인을 규명해 제거할 필요가 있다. 그림1 환자가 검사를 위해 지참한 제품 병증 치료로 개선되지 않는 습진 병변을 진단하면 반드시 접촉피부염을 의심하게 된다. 한 명의 환자가 얼굴에 사용하는 제품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그림1). 따라서 한 명의 환자에게 접촉피부염을 일으키
#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 최신 정보와 과제 이번 특집 ‘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의 목적은 일상생활에 잠재하는 접촉피부염의 최신 상황, 원인과 증상,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원인물질 등 피부와 관련된 다양한 업종(의료종사자,화장,미용업계 관계자 전반)이 공통으로 가져야 할 접촉피부염의 기초지식을 해설하는 것이다. 접촉피부염은 흔히 ‘염증’이라고 불리는 빈도가 높은 피부질환이지만 원인이 되는 물질은 피부에 닿는 많은 화학물질이나 자연계의 식물 등이 있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찾을 수 있다. 또접촉피부염이 생기는 메커니즘도 의학의 진보와 함께 여러 가지인 것을 알게 됐지만 반대로 해명되지 않는 점도 남아 있다. 이러한 지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존재는 빠뜨릴 수 없다. 그림1 접촉피부병 해설서 다행히 접촉피부염 교과서를 2개 감수했으며 그것을 GaKKen메디컬에서 간행하고 있으므로 상세 내용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필독서로추천하고 싶다. 먼저 2019년 간행한 ‘접촉피부염과 패치테스트’는 총론으로서 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 정의, 분류, 메커니즘, 패치테스트의 방법, Japanese standardallergens(현재는
■ 개요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3월호는 특집으로 접촉피부염을 알아보자라는 주제로▲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 최신정보와 과제▲향장품에 의한 피부접촉염을 진단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 - 접촉피부염 분류, 피부테스트, 진단▲자주 볼 수 있는 접촉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 Japanese baseline series로 알 수 있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자주 볼 수 있는 접촉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 Japanese baseline series로는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동반한 새로운 접촉피부염▲SSCI-Net가 수행하는 역할, 시판 후 정보를 제품개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등으로 구성했다. [컬럼] 글로벌 시장 수출 재도약 위한 현황분석과 대응방안 [특집]접촉피부염을 알아보자 1. 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 최신정보와 과제, What is contact dermatitis? Updates and issues,후지타의과대학의학부 알레르기질환대책의료학(藤田医科大学 医学部アレルギー疾患対策医療学) 松永佳世子 2.향장품에 의한 피부접촉염을 진단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영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3년 3월호가 발간됐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물류,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3월호는 특집으로 접촉피부염이라는 주제로▲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 최신정보와 과제▲향장품에 의한 피부접촉염을 진단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접촉피부염 분류, 피부테스트, 진단▲자주 볼 수 있는 접촉피부염의 원인과 증상-Japanese baseline series로 알 수 있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자주 볼 수 있는 접촉피부염의 원인과 증상-Japanese baseline series로는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동반한 새로운 접촉피부염▲SSCI-Net가 수행하는 역할, 시판 후 정보를 제품개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등으로 구성했다. 챌린지 섹션에서는 환경에 발 맞추어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중요성에 대해…
가기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글로벌본부 글로벌사업센터 수석연구원 2000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2002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마케팅 전공 졸업(석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글로벌본부 글로벌사업센터 수석연구원(2023년~현재), (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TR 중국 상해지원 지원장, 충칭지원 지원장, 글로벌총괄팀 과장, 풀무원건강생활 중국사업팀 팀장 및 중국법인 영업마케팅 총감, 스킨푸드 중국법인 마케팅 부문 파트장, 마케팅 조사 및 전략컨설팅 회사 팀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2년 9월 공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2년 9월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143건으로 전월의 227건에 비해 84건이 줄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해외 특허는 31건으로서 전월의 55건보다 24건 감소했고 그 비율은 21%를 나타내 전월의 24% 에 비해 소폭 줄었다. 전체적으로 9월의 한국 특허는 전월에 비해 공개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해외 특허가 차지하는 비율도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2년 9월공개된 특허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모발…
# 기모토양조법 X 사케 X 알코올프리 탄생한 쌀 발효액 SHONAI BIJIN 시리즈 백약의 장이라 칭해지는 사케는 일본 문화에 뿌리를 내린 전통적인 발효 미용성분이다. 쌀, 쌀 누룩, 효모, 물을 발효해 얻는 발효액 중에는 펩타이드, 아미노산, 유기산, 당류, 미네랄, 비타민 등 700가지 이상의 발효 유래 성분이 함유돼 있다. 그 중에서도 미생물이 자연 생성하는 유산균을 활용한 전통기법 ‘기모토제법’의 사케 ‘쇼나이비진’을 원료로 개발한 화장품 원료 ‘쌀 발효액 SHONAI BIJIN(이후 SB)’은 D-아미노산 등의 미용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피부에 높은 유효성(보습, 피부 거칠어짐 개선 효과, 피부 정돈 작용, 피지 억제, 혈액 순환 촉진 효과 등)을 가진다. 그림1 피부 상재균에 대한 효과 한편, 사케는 알코올 발효 공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알코올 프리를 컨셉으로 한 화장품에는 배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유래 원료는 SB와 같은 ‘쇼나이비진’을 이용해 알코올을 제거한 새로운 화장품 원료 ‘AF 쌀발효액 SHONAI BIJIN’(이후 본 개발품)을 개발했다. AF는 Alcohol Free의 약자이다.…
# 계란 껍데기 유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의 오럴케어 유효성 연간 250만 톤, 이 숫자는 일본에서 소비되는 계란량이다. 계란 껍데기의 중량은 계란 전체의 10% 정도 즉 25만 톤이 계란 껍데기의 폐기량이다. 이 중 약 절반이 일반 가정, 나머지는 식품 공장으로부터의 폐기이며 식품 공장 경유의 계란 껍데기 중 일부는 분필, 비료 등으로 재이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폐기물로서 처리되고 있어 산업 폐기물이 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 거기서 (주)바이오아파타이트에서는 식용 계란의 폐기물인 계란 껍데기에서 하이드록시아 파타이트를 제조해 신소재 바이오아파타이트로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친숙한 ‘계란 껍데기’라는 폐기물에서도 미(未)이용 자원으로서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에는 이 계란 껍데기로 제조된 바이오아파타이트를 오럴케어 원료로 이용했을 경우의 유효성에 대해 소개한다. 그림1 아파타이트와 바이오아파타이트의 화학식 아파타이트란 ‘X10Y6Z2’의 구조를 가지는 화합물의 총칭이며 어원은 그리스어의 아피토(헷갈리게 하다, 혼란시키다). 그 어원과 같이 복잡한 조성, 구조, 다양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료, 화장품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