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그린코스가 국내 자생식물 둥근매듭풀과 털여뀌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했다.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그린코스(대표 김용인)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식물 배양 시스템을 이용한 국내 자생식물 둥근매듭풀 대량생산과 외인성 피부노화 개선 소재의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사업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 분야 시장 확대형으로 민간, 시장의 선별 능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천연유래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더마랩(대표 이동표)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둥근 매듭풀과 털여뀌 추출물의 피부 항노화 효능을 확인한 그린코스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해당 연구를 등재해 사업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연구 결과를 특허로 공동 출원해 2022년 2월에는 특허 등록(둥근매듭풀 및 솜방망이 혼합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 제 10-2369110호)을 완료했다. 이 전에도 중기청 수출기업기술개발사업과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그린코스는 특허 출원 2건(세라마이드 담지력을 가진 베지클과 하이드록시 데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1년 12월 공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1년 12월 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171건으로 전월 184건에 비해 13건 적은 건수를 보였다. 이 가운데 해외특허는 33건으로 약 19%를 차지해 전월 34%에 비하면 약 절반 정도로 떨어진 비율을 보였다. 2021년 12월 공개특허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항노 화, 항산화’ 분야가 14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보였다. 이어서 ‘보습’ 분야 11건, ‘주름 개선’과 ‘피부개선’ 분야가 각 10건, ‘항균제’ 분야 9건,
#맞춤형 비건 뷰티솔루션 'PhytoDNA® 시리즈' 1. 소개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홈케어(Home Care)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피부과 미용주사 중 연어주사로 알려진 PDRN(Polydeoxy ribonucleotide)은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 주며 피부톤을 개선해 주는 소재로 사용되지만 Vegan 화장품에는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표출하는 ‘미닝아웃 (Meaning Out)’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비건 뷰티(Vegan Beau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모아캠은 홈케어와 비건뷰티에 부합하는 Vegan PDRN을 저분자화해화장품에 원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PhytoDNA®’라는 모아캠의 기술을 지칭하는 상품명으로 PhytoDNA시리즈를 제품화했다. 2. PhytoDNA® DNA는 인산(Phospate), 당(Ribose) 염기(Base)로 구성되어 있는 모든 생물의 근원이며 염기서열의 형태로 유전정보를 담고 있다. DNA는 mRNA(messenger RNA)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Protein을 형성해 생물의 특성을 나타낸다. 모아캠은 유전체가 미리 결정되어 발현되
#3D 바이오프린트법이용한 근육이완-항주름 해결책위한 새로운 시도 표정 주름은 노화의 초기 징후 중 하나이다. 그것은 주로 얼굴의 근섬유(muscle fiber)가 과도하게 자극됨으로써 피부가 안쪽으로 당겨져 피부 표면에 주름이 발생하는 것이다. 세포 레벨에서는 신경세포의 세포외배출(exocytosis)이라고 불리는 프로세스로 시냅스(synapse) 전(前) 성분이라고 알려진 피부 신경세포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됨으로써 근육 수축의 프로세스가 일어난다. 그리고 신경전달물질이 근육세포(시냅스 후 성분)에 도달해 그 수축을 유도한다. 표정 주름 대책의 대부분은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와 같은 근육이완제의 사용과 같이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억제함으로써 시냅스 전 부분에서의 어프로치에 초점을 맞춰왔다. 실제로 보툴리눔 독소에 착상한 화장품은 효율적이고 비침습적인 표정 주름 대책으로 과거 20년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림1 3D 인체 골격근 구성체(construct)의 제작 수축 현상 후의 근윤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하면, 수축에 이어 표정근은 단시간에 이완되어 안정 시의 상태로 돌아가 표정 주름의 징후는 사라진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 등을 전개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오일구상 코어 쉘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엘앤피코스메틱 R&D Lab은 위아래로 반이 나뉜 구슬 모양의 오일구상 코어 쉘을 형성할 수 있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표면 장력 차이와 당류의 쉘 형성능을 제어해 구현한 오일구상은 기존의 여타 제형들과는 다르게 시각적으로 독특한 차별성을 지닌다. 피부에 도포 시 화장수를 흔들면 용기 하단 타원형의 오일구상이 잘게 분리되며 일정 시간 방치 시 자가 조립 성질에 의해 다시 원래의 구상을 형성할 수 있다. 조성물의 외상은 투명한 액상임에도 피부 유연성을 부여하는 오일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할 수 있으며 건조한 피부에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오일 보습막을 제공한다. 엘앤피코스메틱 R&D Lab 이청희 전무는 “자가 조립이 가능한 오일구상 코어 쉘의 구현 기술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과 비교해 완전히 새로운 심미적 차별점을 지닌다“며,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답답함과 마찰로 인한 건조감을 해소할 수 있는 산뜻한 보습 제품에 대한 수요가…
#순환형 농법서 탄생한 '和 ism® 와일드타임' 식물 추출물 제조 공정에서 반드시 생산되는 추출 잔류물의 폐기처리에는 연료 소비와 CO₂ 배출과 같은 환경에 대한 부하가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사 농장인 히사이팜(히로시마현 미하라시 히사이초)에서 추출 잔류물의 회수와 퇴비화를 실시하고 있다. 또이 퇴비를 농장의 흙으로 되돌려 새로운 유용식 물을 재배하는 순환형 농법에 힘쓰고 있으며 식물의 재배에서 연구개발, 제조, 추출 잔류물의 퇴비화까지 일관되게 관여함으로써 제품의 가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림1). 그림1 자사 농장의 순환 환경형 농업 현황 자사에서 재배하는 이점에는 높은 트레이서빌리티와 유용성이 기대되는 상태의 식물을 이용해 추출물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현재 자사 농장의 순환형 농법에서 와일드타임을 포함한 10여 종의 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와일드타임(Thymus serpyllum L.)은 건조에 강하며 옆쪽 면으로 대지의 표면을 덮듯이 자라는 차조기과의 식물이다. 원산지는 유럽 남부이며 허브탕으로 이용하거나 와일드타임을 불태운 연기로 신전 등 중요한 공간을 정화하려는 목적으로…
#좀비세포어프로치 'HEBELYS®' 사회의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실버 세대(65세 이상)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1). 최근 실버 세대의 여성은 에이징의 발본적인 해결책을 구하기보다 나이에 걸맞은 건강한 미를 추구하고 자신다운 모습을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1). 에이징에 따른 대미지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실버 세대가 주의해야 할 것은 좀비세포(노화세포)이다. 좀비세포는 생리적 노화가 유발하는 활성산소종과 엑스포좀 등의 외부자극 등으로 인해 세포주기가 정지된 세포이며 본래 아포토시스나 면역세포에 의해 제거될 세포가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된 세포이다1). 그림1 세포 노화와 SASP에 대한 HEBELYS의 효과 HEBELYS®는 이 좀비세포를 타깃으로 한 실버 세대용 포지티브 에이징 원료이다. 본고에서는 HEBELYS®의 노화에 대한 생리학적인 효과와 이에 따른 심리면의 개선 효과에 대해 소개한다. 좀비세포는 DNA 손상 응답을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이나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이즈(MMPS)의 발현을 자극한다1). 이 현상은 SASP(세포 노화 관련 분비 형질)이라고 불리며 세포외기질의 분해,
#입꼬리 업,뺨리트프 업기대SDGs 네잎 클로버추출물 '해피클로®' 행복의 상징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네잎클로버(그림1)이다. 보통 클로버(토끼풀)의 잎은 세 잎이지만 극히 드문 확률로 4장의 자엽을 가진 개체가 태어 나는데 그 확률은 1만분의 1이라고도 하고 10만분의 1이라고도 한다. 네잎클로버는 십자가로도 묘사되며 그 희소성과도 함께 행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귀중한 네잎클로버가 평소보다 더 많이 만들어지는 다엽성주가 아이치현 다하라(田原)시에서 발견되어 재배되고 있다. 다하라시에서는 ‘행복의 네잎 프로젝트’로서 이 다엽성주를 중심으로 민간 사업자에 의한 장애인의 취업 지원이나 마을 부흥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림1 토끼풀 Trifolium repens (다엽성주) 이치마루 파르코스에서도 이 활동에 공감해 네잎클 로버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로 응용해 해피클로®라는이름으로 제품화했다. 해피클로는 표피세포에서 나오는 해피, 호르몬인 β -엔돌핀 생성이나 피부의 탄력성, 처짐과도 관련이 있는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고 입꼬리 업과 뺨의 리프팅 업을 기대할 수 있는 ‘행복한’ 화장품 원료이다. 피부의 탄력성은 엘라스틴을…
#100% 재생 가능한 산화에틸렌으로 제조한 비이온계면활성제 계면활성제는 화장품 과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분중 하나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중에서도 폴리에틸렌 사슬이 붙은 폴리옥시에틸렌 알킬에터나 폴리옥시에틸렌 솔비탄 지방산 에스터 등의 산화에틸렌 축합형의 비이온계면활성제는 그 종류가 많고 기능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다양한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종래의 폴리옥시에틸렌형 비이온계면활성제는 석유 유래의 산화에틸렌을 이용해 제조되고 있다. 석유는 다양한 제품의 원재료나 동력, 에너지원으로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지만 지구의 한정된 천연자원이며 지금의 수준으로 계속 사용하면 채굴 가능 기간은 약 5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1). 또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의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부터 최근 지속가능성의 관점으로부터 석유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크로다(Croda International)에서는 100% 식물유래, 100% 재생 가능한 비이온계면활성제인 ECO Range를 개발했다. 본 글에서는 그 특징, 이점, 소구내용, 처방에 대해 정리한다. 그림1 ECO Tween™ 20의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
#지속가능성,고기능성갖춘 발효법으로 제조되는 바이오 계면활성제 계면활성제는 특별한 분자구조에 의해 세정력을 발휘하는 물질이며 매일 하는 세정작업, 위생유지를 위해서 빼놓을 수 없다. 비누는 수세기에 걸쳐 세정제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아마도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계면활성제일 것이다. 비누는 천연자원으로 만들어지지만 pH가 높기 때문에 피부 친화적인 점에서 떨어진 다. 세정력도 매우 높은 정도는 아니고 경수를 사용하면 칼슘, 마그네슘염이 침전되기 때문에 비누 찌꺼기가 생긴다. 1960년대에 개발된 초기 세대의 합성계면활성제는 세정력과 경수 중에서의 안정성면에서 비누보다 훨씬 뛰어났으나 생분해성이 낮기 때문에 하천이나 호수가 거품투성이가 되어 버렸다. 이 문제는 차세대 생분해성 계면활성제로 해결됐는데 이들 차세대 계면활성제도 피부에 특별히 친화적인 것은 아니고 석유화학원료로 제조된 제품이었다. 그림1 람노리피드의 구조와 pH에 따라 변하는 기능성람노리피드는 당지질의 일종으로 글리코사이드 결합의 친수그룹(람노스 부분)과 지방산의 친유그룹(fatty acid tail)으로 구성되어 pH에 의해 그 성질이 변화한다. 여기에서는 디람노리피드의 한 예를 제시한다
#프랑스환경문제녹조류이용한 각질케어 원료 최근 전 세계에서 환경문제가 다발하고 있다. 일례로 호주에서는 2019년 사상 최악의 삼림 화재가 발생했다1). 남태평양의 키리바시 섬에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2050년 이후로는 거주가 불가능질 것이라고 기후 변동 정부간 패널이 경고하고 있다2). 일본도 연평균 기온 편차가 상승해 호우나 수해, 토사 재해의 발생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3)~5). 지구 온난화와 그와 관련된 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은 인간의 활동이다. 우리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산업은 온실 효과 가스를 배출하고 지구 온난화 현상을 가속시키고 있다. 온난화와 환경 문제 개선 포함한 서스테이너블한 사회 실현을 위해 2015년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가 채택됐다6).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는 SDGs의 실현이다. 그림1 JADE ALGA의 형상 기억 테크놀로지 화장품 업계에서도 소비자는 기업의 SDGs에 대한 대처를 중요시해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7). 프랑스 북서쪽 해안에 있는 브르타뉴 지방에서도 지구 온난화가 원인으로 보이는 환경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그것은 매년 라니옹(Lannion) 만에서 발생하는 ‘그린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나우코스(대표 노향선)가 지난달 ‘PEG 계열의 유화제를 포함하지 않으면서 안정성이 우수한 자외선 차단 화장품 조성물’ 관련 특허(등록번호 : 10-2021-0154886)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PEG 계열의 유화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제형이 상 분리되지 않으며 안정적인 성상을 유지할 수 있는 유중수형(W/O) 타입의 기술이다. 유중수형(W/O_WATER IN OIL)은 분산매가 기름이며 분산질은 물인 2상계인 상태를 의미한다. 기름 속에 물방울이 분산돼있기 때문에 지속성과 내수성이 높고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아 워터프루프 화장품과 선 크림 등에 널리 활용된다. 나우코스 연구진은 “선 제품에 있어 안정도 있는 새로운 제형을 만들어내는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특허를 무기 자외선 차단제에 적용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선 케어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나우코스는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으로 ‘뷰티 솔루션 파트너’라는 슬로건 아래 클렌징과 파운데이션은 물론 색조와 비건,클린 뷰티 등 다양한 뷰티 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