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대표 박정욱)는 코스맥스바이오가 생산하는 식물성 연질캡슐이 중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연질캡슐은 일반적으로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뉜다. 동물성 캡슐은 대부분 소의 가죽이나 뼈, 돼지의 껍질 등을 가공해 제조하는 젤라틴이 주 성분이다. 반면, 식물성 캡슐은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고 전분류, 해조 추출물 등과 같은 식물성분으로 제조한 캡슐을 말한다. 최근에는 비건(VEGAN) 식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고 건강기능식품 영역에서 식물 유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 또한 증가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의 식물성 연질캡슐 개발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2014년 화학적 금속염을 포함하지 않는 식물성 연질캡슐 조성물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코스맥스바이오가 개발한 베지소프트(Vegisoft®) 식물성 연질캡슐은 저온 압착 방식으로 피막접착시 열을 가하지 않는다. 내용물의 열변성이 없어 누액 불량률이 낮고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안정도가 매우 높다. 또베지필(Vegi-fill) 특허 공법으로 홍삼,…
#눈꼬리 주름과 Jones matrix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측정에 의한 피부 광학 특성과의 관련성 눈꼬리의 주름은 만성적인 장기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 장애(광노화)의 전형적인 표현형으로 알려져 있다1). 광노화는 주로 표피, 기저막, 진피에서 발생하고 그 피부 장애의 메커니즘에 관해 많은 보고가 있다. 표피에서는 주름 부위의 가장 깊은 표피 두께가 주변의 주름이 없는 부위보다 얇아져 있고 표피 분화를 담당하는 필라그린, 케라토히아린 과립, 트랜스글루타미나아 제1의 감소가 관련된다는 보고가 있다2)3). 기저막에서의광 노출 영역의 장애로서는 다층화와 증가한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아제(Matrix metalloproteinase, MMPS)와 우로키나제형 플라스미노겐 활성화 인자에 의한 부분적인 파괴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4)5). 또헤어 리스 마우스를 이용한 만성적인 UVB 조사에 의한 주름 형성 모델에서 기저막 붕괴가 발생한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6). 그림1 총 주름 평균 깊이와 국소 복굴절의 상관관계 분석 진피에 대해서는 Talwar 등이 Ⅰ형 콜라겐과 Ⅲ형 콜라겐의 면역 염색과 광 손상 중증도의 관련성
#표피 기저막을 기점으로 한 피부 개선 약제 HEI의 개발 고령화 사회에 따라 연령이 증가해도 젊고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여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름에 관해서는 노화 피부 고민 중에서도 개선 바람이 높은 고민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부터 ‘주름’에 관해서는 수많은 연구결과가 축적되어 오고 있다. 주름이 생기는 얼굴의 피부는 일상적으로 자외선을 받는 것으로 각질층 수분량의 저하, 표피의 엷어 짐, 표피 기저막의 구조 · 기능 저하, 진피 유두층의 혈관 감소, 진피 기질의 감소와 변성 기질의 축적 등의 피부 소견이 알려져 있다. 다만 주름 형성은 수십 년이라고 하는 세월에 걸쳐 서서히 얼굴의 피부에 새겨져 형상이 정착하는 것으로 생기기 때문에 아직도 ‘주름’ 형성의 근본 메커니즘의 해명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림1 표피 기저막 미세구조와 노화 변화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는 표피 기저막을 기점으로 한 피부 항상성 기능에 주목했다. 표피 기저막은 표피와 진피의 접합부에 시트(sheet) 상태로 존재하며 표피와 진피를 이어 붙임으로써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역학적 스트레스에 대한 강도를 유지하는 구조적인 역할과 더불어 표피-진피 간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환경부(장관 한정애)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12일 자생식물 '애기땅빈대'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8월말에 상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애기땅빈대는 우리 선조들이 무좀 등을 치료할 목적으로 항진균, 항균제로 이용했던 한해살이 식물로 땅 위에 붙어 퍼진 잎 모양이 빈대처럼 보여서 땅빈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자생 생물자원을 활용한 유해물질 대응 유용성 탐색' 연구를 통해 옛 선조들의 전통지식에 착안하여 애기땅빈대 추출물이 알데하이드 화합물 등 유해물질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항산화 기능성화장품 소재처럼 애기땅빈대 추출물도 자외선과 미세먼지로 손상된 피부 세포장벽을 복원하고 두드러기를 감소시켰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 10월 애기땅빈대추출물을 함유하는 피부 손상 개선 또는 보호용 화장료 조성물(특허 등록번호 : 102038291) 국유특허를 출원했다. 이어 2019년 4월 유기농화장품 전문기업 (주)청담씨디씨제이앤팜에 기술이전을 하고 같은해10월 특허등록을 마쳤다. 애기땅빈대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화장품(스킨토너)은 8월말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온도가 1℃ 상승하면 전 세계에서 기상 이변이 빈번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2017년 전후해서 기온이 1℃ 올라가면서 지구촌 곳곳에 기상이변과 재앙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여름만 해도 북미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고 중국에선 기록적인 강우로 인한 홍수피해가 늘고 있다. 또폭염과 가뭄으로 고통 받는 지역들도 지구촌 곳곳에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제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재앙을 막고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ESG경영은 모든 기업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따라서 어떠한 배경으로 ESG가 탄생했고 그 본질은 무엇인지 ESG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할 때이다. 또국내 화장품업계에 대한 ESG경영 현황 분석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 10년이나 뒤진 국내 화장품업계 ESG경영 2020년 4월 아모레퍼시픽은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ESG경영을 선언했다. 2021년 4월 LG생활건강은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들은 최근에서야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나 선진국들은 달랐다. 유니레버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콘드로이틴황산에 주목한 주름 연구와소재창출 주름은 누구나 직면하는 피부의 형태적 변화이며특히 얼굴 부위의 주름은 사람의 노화 인상과 직결되므로 개선 요구가 매우 높은 피부고민이다1). 따라서 세계적으로도 주름연구 자체의 역사는 매우 길어서예를 들어 1980년대에 제창되기 시작한 광노화의 개념은 현재도 주름형성을 생각할 때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됐다2). 자외선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진피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다발의 분해와 탄성섬유의 변성 등 조직 학적인 변화가 일어난다3)4). 이러한 세포외기질(ECM)은 피부의 탄력성과 형태유지에 크게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ECM을 관리하는 방법은 주름개선을 목표로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또광노화 부위에서 생기는 주름보다 얕은 잔주름은 그 주요 원인이 각질층과 표피의 조직학적 변화로 생각된다5).이러한 표층의 주름은 노화 등의 내재적 요인이나 기온, 습도 저하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피부의 수분유지 능력이 저하해 건조 증상을 보임으로써 나타난다. 그림1 눈가주름 부위의 염증인자와 염증세포 마커의 염색 이미지 또주름개선에 특화된 방법으로예를 들면 필러주입에 의한 물리적인 개선 외에도 레이저 조사를 통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최근 식물성 유사콜라겐의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뼈, 피부, 연골, 힘줄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으로 인체 단백질의 약 30~40%를 차지하며 피부탄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 생성량 감소와 분해량 증가, 자외선 노출, 오염, 스트레스 등에 의한 콜라겐 손실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피부가 얇아질 뿐아니라 건조, 탄력 저하, 주름 형성으로까지 이어진다. 이때 피부 탄력 유지를 위해 콜라겐 화장품 사용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다. 일반적으로 콜라겐은 피쉬 콜라겐을 포함해 동물성 원료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에는 ‘클린뷰티’, ‘비건뷰티’가 떠오르며 식물성 콜라겐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 한편, 식물성 콜라겐이라 불리는 상당수의 화장품 원료가 유통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에게 오인을 유발하는 잘못된 용어이다.콜라겐의 구조를 살펴보면 글리신, 프롤린, 하이드록프롤린 단위와 나머지 아미노산으로 조합된 선형사슬이 로프처럼 삼중 나선 구조로 단단히 꼬여있는 구조이다. 현재 시장에서…
■ 개요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8월호는 특집 ‘주름 연구와 주름 개선 소재의 개발’을 주제로 ▲콘드로이틴황산에 주목한 주름 연구와 해당 소재의 창출 ▲표피 기저막을 기점으로 한 피부 개선 약제 HEI의 개발 ▲눈꼬리 주름과 Jones matrix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측정에 의한 피부 광학 특성과의 관련성에 대해 ▲세포외 ATP 억제를 통한 피부 얇아짐 억제에 의한 페퍼민트잎추 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DDS기술을 응용한 인체줄기세포 유래 엑소좀과 리포좀을 융합한 화장품 원료의 주름 개선 효과 ▲자외선에 의한 주름 형성 메커니즘에 착안한 그린 루이보스추출 물과 유효성분의 병용에 의한 주름개선 효과 등을 구성했다. [컬럼] 중국 솽스이가 우리 기업에게 주는 위기와 기회 [테마기획] ESG 현황과 국내 화장품업계 대응 방안 [특집] 주름 연구와 주름 개선 소재의 개발 1.콘드로이틴황산에 주목한 주름 연구와 해당 소재의 창출, Development of anti-wrinkle ingredient based on the study of chondroi…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1년 8월호가 발간됐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8월호는 특집 ‘주름 연구와 주름 개선 소재의 개발’을 주제로 ▲콘드로이틴황산에 주목한 주름 연구와 해당 소재의 창출 ▲표피 기저막을 기점으로 한 피부 개선 약제 HEI의 개발 ▲눈꼬리 주름과 Jones matrix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측정에 의한 피부 광학 특성과의 관련성에 대해 ▲세포외 ATP 억제를 통한 피부 얇아짐 억제에 의한 페퍼민트잎추 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DDS기술을 응용한 인체줄기세포 유래 엑소좀과 리포좀을 융합한 화장품 원료의 주름 개선 효과 ▲자외선에 의한 주름 형성 메커니즘에 착안한 그린 루이보스추출물과 유효성분의 병용에 의한 주름개선 효과 등을 구성했다. 테마기획은 국내 화장품 업계의 ESG경영 현황과 대응…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경기도가 잡초로 알려진 ‘긴병꽃풀’에서 항산화, 미백, 피부탄력과주름개선 효과가 우수한 기능성 화장품으로서 연구개발에 나섰다. 8월 10일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윤하공)는 호서대학교 이진영 교수팀과 함께 ‘긴병꽃풀’의 항산화 효과와 화장품 효능을 실험을 통해 검증,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긴병꽃풀(학명:Glechoma grandis (A.Gray) Kuprian)’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경기도와 전남, 경남 등의 들판과 산지, 계곡, 빛이 드는 숲의 하층 등 습기가 있는 땅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페퍼민트 등 많은 꿀풀과의 식물이 허브 식물로 유통되고 있음에도우리 농가에서는 긴병꽃풀을 자원식물이 아닌 잡초라고만 인식해 매년 김매기의 대상으로만 취급해 제거해 왔다. 이에 연구진은 상당수의 꿀풀과 식물이 스트레스 완화와 피부 치료를 위한 ‘아로마 요법(Aroma therapy)’에 사용되는 점에 착안, 긴병꽃풀의 성분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만드는 연구를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했다. 2년여의 연구 결과, 긴병꽃풀의 에탄올 또는 열수 추출물이 산화물질인 DPP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 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0년12월 공개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0년 12월 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167건으로 11월 130건에 비해 30여건 늘었으며 이 가운데 해외특허는 55건으로 전체 특허의 약 33%를 차지해 11월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12월 공개특허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자외선 차단, 흡수’ 분야가 13으로 가장 많았다. ‘발모, 육모, 탈모방지’ 분야가 12건, ‘항노화, 항산화’와 ‘항염증, 아토피성’ 분야가 각각 10건으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피부
#보습, 재생, 진정효과와 특이적 사용감을 갖는 흑효모 유래 비정제형 활성 소재 'PinkYst™' 1. 서론 국내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꽃으로부터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자 유용균주 스크리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통해 확보된 다양한 균주 중에서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인 왕벚나무 왕벚꽃으로부터 분리한 균주를 18S rRNA 유전자분석으로 동정한 결과, Aureobasidium pullulans로 확인됐다. Aureobasidium pullulans는 일반적으로 멜라닌을 생성해 검은색의 형태를 띄어 ‘흑효모’라 불리우며 배양 조건에 따라 수용성의 다당류를 대량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버섯이나 빵효모의 유효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베타-1,3-1,6 글루칸과 같은 구조를 갖고 있으며 기능적 유용성에 따라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모아캠의 제주왕벚꽃 유래 Aureobasidium pullulans의 경우, 일반적인 흑효모와 달리 배양 중에 멜라닌을 생성하지 않고 핑크색을 나타내며 생장해 핑크효모라고 명명했다. 이를 이용해 배양 공정 최적화를 통해 Exopolysaccharide(EPS)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