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케이엠제약(주)이 국내 최초로 미네랄 페이퍼로 만든 화장품 포장재를 개발했다. 생활 뷰티 전문기업 케이엠제약(주)(대표 강일모)은 채석장에서 버려지는 돌을 갈아서 만든 친환경 미네랄 페이퍼 포장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 최근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미네랄 페이퍼는 사용 후에는 자연분해되며 방수성이 우수해물에 젖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기존 화장품 포장용 종이박스의 경우 대부분 나무를 훼손해만들어지며 이들은 더구나 물에 약해 박스 속에 담겨진 제품의 내용물이 변질되거나 오염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의 내용물을 주로 담는 플라스틱 포장재는 생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을 훼손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케이엠제약(주)는이번에 개발한친환경 미네랄 페이퍼를 사용할 경우 종이나 플라스틱 포장재의 취약점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일모 대표는 “이번 개발을 계기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자연 친화적 제품 개발에 회사 역량을 모으고 특히 친환경 활동을 강화해ESG 경영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며, 이러한 배경으로 케이엠제약은 미네랄 페이퍼를…
#닭 배아체 외막세포 순화배양액화장품원료유효성 동물로부터 추출한 조직이나 세포를 이용한 배양은 19세기 후반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다양한 배지, 세포, 배양법이 개발되어 왔다1)2). 이러한 역사 속에서 세포의 대사/분비 인자를 함유하는 배양 상등액은 배양 시의 세포 성장/분화 등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3). 최근에는 염증성 관절염이나 각막 상피 장애의 회복 등에 관여하는 배양 상등액이 발견되고 있다4)5). 화장품 분야에서는 지방 줄기세포나 신경 줄기세포 등의 배양으로 얻을 수 있는 인체 줄기세포 배양 상등액이 원료의 하나로서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다6). 그림1 CEMC-CM에 의한 각화세포에 미치는 영향 닭은 잘 알려진 농업용동물이며 계란은 발생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함유하고 있기에 영양가 높은 식품으 로서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다. 발생 과정에서 ‘태반, 탯줄’을 통해 모체에서 태아로 영양을 계속 보내는 태생 동물과 달리, 계란에서는 ‘배아체 외막’을 통해 노른자에서 태아로 영양을 계속 보낸다. 이처럼 배아체 외막은 태반과 매우 유사한 기능을 가지며 발생학적으로도 공통된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7). 또배아체 외막은 난
#지역미이용 자원활용한 지속가능한 원료에 대해서 (주)퍼멘스테이션(Fermenstation)은 이와테현 오슈시(岩手県奥州市)에 연구실을 만들어 독자적인 발효 기술로 미이용 자원을 재생, 순환시키는 것으로 순환형 사회를 구축하는 연구개발형 스타트업이다. 활용되지 않는 논을 경작해서 재배한 유기농 쌀이나 음료찌꺼기, 폐기농작물 등의 미이용 자원을 유효하게 활용해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면서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그림1). 축적된 오리지널 원료 개발의 노하우와 지속가능한 제품, 클린뷰티 시장에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농산물 등의 신규 원료화나 사용되지 않는 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실시하고 있다. 또원료의 배경에 있는 스토리나 지역성을 전하면서 기능성의 근거(evidence)나 추적가능성(traceability)을 명확히 하고 가능한 한 환경을 배려한 제조 프로세스를 채용함으로써 앞으로의 시장에서 요구되는 제품 OEM ODM을 실시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일본 특유의 농산물을 화장품 원료화한 사례를 2건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1 순환도 본 건은 공익 재단법인 이와테 생물공학연구센터와 (주)JA 그린 서비스 하나마키(花巻)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노에비아 그룹은 기초 화장품에 의한 피부장벽기능의 유용성을 꾸준히 연구한 결과, 세라마이드를 라멜라 상(층상)으로 구성한 ‘세라마이드 함유 라멜라 제제’가 각질층의 세포간지질에 존재하는 라멜라 구조를 갖춤으로써 장벽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개최되는 제46회 일본향장품학회에서 발표됐다. # 연구배경 : 각질층 라멜라 구조장벽기능대한 역할주목 각질층은 건조, 먼지, 자외선 등 피부염을 일으키는 외부자극을 방지하고 체내의 수분을 유지하는 피부장벽기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각질층의 세포간지질에 존재하는 라멜라 구조는 피부장벽기능이 저하된 피부에서는 규칙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각질층의 라멜라 구조를 갖추고 장벽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질층 라멜라 구조의 주요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효과적으로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세라마이드는 난용성이기 때문에 제제화에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세라마이드를 안정적으로 배합한 제제개발과 제제를 도포해서 각질층 라멜라 구조의 변화를 조사해 그 유용성을 연구했다. 각질층 라벨라 구조의…
#인간과 환경을 배려한 손 위생실현하는 아미노산계 퍼스널 케어 소재 인간이 감염증에 걸리는 요인 중 대부분은 물건 등에 부착된 병원미생물(세균,바이러스 등)이 손을 통해 눈이나 코, 입으로부터 체내로 들어가는 것이다. 많은 병원미생물은 난간, 엘리베이터의 버튼,문의 손잡이 등을 통해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며 감염을 확대시킨다. 따라서 적절한 타이밍에 손 위생(손 씻기,소독)을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병원미생물로부터 지킴과 동시에 감염 확대를 방지하는데도 상당히 유효한 수단이다. 손 위생은 그 목적에 따라 ‘일상적인 손 씻기’, ‘위생적인 손 씻기’, ‘수술 시의 손 씻기’ 3가지로 분류된다. ‘일상적인 손 씻기’는 식사 전후나 화장실 사용 후 등의 일상생활에서 시행되는 손 씻기이며 비누와 흐르는 물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부착된 오염이나 통과균의 일부를 제거한다. 그림1 포타슘코코일글리시네이트의 지방산 주성분 계에 대한 첨가 효과 – 손 씻기 관능평가 ‘위생적인 손 씻기’는 의료나 요양, 식품 제조에 관련된 사람이 하는 손 씻기로 오염과 모든 통과균의 제거를 목적으로 한다. ‘수술 시의 손 씻기’는 수술 스탭이 수술 전에 하는 손 씻기이며모든 통과균의 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7월 19일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화장품과 식품 소재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유자 가공품은 유자청, 유자분말, 유자 착즙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자분말의 경우 베이커리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유자 착즙액은 식초와 음료, 조미료 등에 이용되고 있다. 또현재 수출되고 있는 가공품은 유자차, 유자과즙이 60% 이상이다. 이런 유자차와 과즙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연간 1,800톤 이상에 달하는 유자씨가 막대한 양의 산업폐기물로 발생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유자 과실의 30~35%를 차지하는 유자씨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실시해 왔다. 이를 토대로 올해 식품소재로 유자씨 오일을 활용하기 위해 대량 추출 공정을 구명하고샐러드 드레싱 등에 적용해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유자씨 오일이 첨가된 마스크팩 제조와 에센스 오일 등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전남도 대표 특산물인 유자의 다양한 건…
#바이러스, 꽃가루, PM2.5억제하는 신규 다기능성 폴리머 인체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꽃가루, PM2.5(초미세먼지) 등 외적 자극인자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특히 몸의 표면 전체를 덮는 피부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유해한 물질이 체내에 침입하는 것을 막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요인으로 피부의 장벽기능이 저하되면 외적 자극인자나 세균, 바이러스 등이 피부에 침입해 인체에 악영향을 준다. 피부의 최외층에 위치하는 각질층의 천연보습인자(MNF)나 세포간지질 등이 가지는 장벽기능의 작동은 건조, 열, 자외선 등의 외적 인자에 의해 영향을 받음으로써 저하되어 주름이나 윤기의 저하라고 하는 피부에 관한 문제를 나타낸다. 그림1 다기능성 폴리머의 구조식 피부는 초미세먼지(PM2.5), 다환식 방향족 탄화수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도시형 오염물질이나 꽃가루 등의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피부나 세포가 손상되어 가려움증이나 피부 거칠음, 피부의 노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도시형 오염 물질이 진피층에 이르면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염증이나 세포사 등 피부에 심각한 대미지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1). 피부 상에는 세균이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H&A파마켐(대표 유효경)은 7월 14일 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1 인코스메틱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서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에 화장품 최신 신기술을 소개해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소개한 기술은유무기 복합 소재를 이용해기능성화장품 소재를 안정화시키고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CD-MOF, Chito CD-MOF, CD-MOF Retinal 기술과레틴알이 함유된 3D바이오프린트용 잉크와바이오프린터를 이용한 고체 화장품 조성물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맞춤형화장품에 사용이 가능한3D 바이오프린팅(3D Bioprinting) 기술 등이다. # CD-MOF, Chito CD-MOF, CD-MOF Retinal, 기능성화장품 소재 안정화 피부 효과적 전달 기술 이 기술은 유무기 복합 소재를 이용해기능성화장품 소재를 안정화시키고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술이다. γ-CD(γ-Cyclodextrin)를 이용해MOF를 합성하고 pH감응형 고분자인 Succinated Chitosan를 부착시킨 Chito-CD MOF 복합소재를 개발해생리활성물질인 레티놀,…
#가습마스크 착용코, 목점액 선모 수송기능 향상 바이러스나 세균은 비강이나 인두 등의 기도 점막에 침착하는 것으로 체내에 침입한다. 기도상의 기도액은 가래나 콧물 등 분비액의 근원이 되는 것으로 일시적으로 점막에 부착된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배출하는 방어 메커니즘, 즉 점액 선모 수송기능계로서 작용해 감염증 예방의 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수송계는 건조한 공기의 흡입에 의해 저해되어 기도의 선모 운동 저하나 분비액의 점조화, 기도 염증을 일으킨다고 되어 있다1). 그래서 우리는 공기호흡의 건조를 막을 수 있는 가습, 가온 기능이 부여된 마스크에 주목했다. 이 마스크는 수분 함침(含浸) 필터나 발열체를 세팅해서 사용할 수 있어 공기호흡의 온도, 습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우선 첫 번째로 우리는 가습, 가온 기능을 갖춘 마스크 착용 시 점액 선모 수송계의 작용을 평가했다. 그림1 마스크 구성 기도의 수송계 기능을 간편하게 평가하는 방법으로서 사카린 테스트(saccharin test)를 이용했다. 고바야시제약(주) 연구소 내에 있는 환경온도와 환경습도를일정하게 할 수 있는 시험실을 사용해 건조조건(20℃ 40%)에서…
#마스크로색 번짐방지하는 높은 화장 지속성가진 립스틱 기술 메이크업 제품 중에서도 립스틱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립스틱의 색감과 질감은 개인의 기호성, 트렌드, 사용 시의 상황 등에 크게 좌우되지만 색 지속성은 항상 요구되는 기능이다. 최근 코로나19 확대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세계적으로 보급됐기 때문에 마스크로의 색 번짐 없이 장시간 색이 지속되는 립스틱에 대한 요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립스틱의 지속성을 높이는 기술로서 안료 대신에 유용성 염료를 배합해 입술 표면을 물들이는 방법이 오래전 부터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용성 염료를 이용한 유화 타입의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염료를 이용한 기술은 입술의 색 지속성은 좋지만 화장막 자체는 마스 크와의 접촉에 의해 색이 번지게 된다. 그림1 모델 립스틱 화장막과 마스크로의 색 번짐 한편, 화장막 자체의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기술로서 휘발성 유성원료와 피막 형성제를 조합해 입술 표면을 딱딱한 피막으로 덮음으로써 지속성을 높이는 방법1)과 입술 위와 대기 중의 수분에 반응해 겔을 형성하고 겔 상의 막에 의해 색 지속성을 높이는 수분 흡수 타입2)도 범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소수성 유성원료젖음현상이용한 모기 기피 방법 최근 지구 온난화와 도시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로 인해 모기의 흡혈행동이 일으키는 감염증이 전 세계 에서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뎅기열은 추정 감염자 수가 연간 3억 9,000만 명에 이르고 있어 대책이 요구 되고 있다1). 그러나 이 감염증은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자기 보호만이 발병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 방법으로서 뎅기열이 유행하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의류에 의한 피부보호나 기피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기피제의 유효성분 중에서도 DEET(N,N-디에틸-3-메틸벤즈아마이드, N,N-diethyl-3-methylbenzamide)는 모기의 후각과 미각 수용체에 작용해 매우 뛰어난 기피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2). DEET의 사용은 유효한 기피 방법이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영유아에 대한 사용이 제한되어 있어 전체 연령에 대응할 수 있는 기피제는 아니다. 그림2 모기 다리표면의 비늘에 대한 액체의 접촉각 또특유의 화학적 냄새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소비자도 있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권장되는 사용방법과 사용량을 지키지 않아 기피제의
#필요시 생성되는 아염소산 이온 수용액(MA-T)이용한 감염증 대책의 대처 감염증 대책으로는 치료약물, 백신, 소독약, 손 씻기, 마스크 등을 들 수 있다.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감염이 전 세계로 확산돼 세계보건기구(WHO)는 같은 해 3월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팬더믹(세계적인 대유행)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각국이 감염증 대책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4월 현재에도 코로나19는 전혀 수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일본에서도 세 번째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되어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감염증 대책이 되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속속 개발되어 실용화에 이르고 있다. 저자들은 아염 소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필요시 생성되는 아염소산 이온 수용액(MA-T)을 연구해 새로운 소독약 개발을 추진하고 하고 있다1). 표1 MA-T의 바이러스 평가시험 결과 (오사카대학 미생물병연구소 마쓰우라 젠지 교수 팀의 평가) MA-T가 일본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얻기까지는 소독약이 아닌 제균제로서 ‘잡화품’ 또는 ‘화장품’의 상품 분야에서 판매할 수밖에 없어서 아직 널리 보급되어 있지 않다.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