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국내 뷰티 솔루션 기업 라피끄(대표 이범주)가 5월 3일 자사의 화장료 조성물과 화장품 관련 15건의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특허 등록이 결정된 15건은 ▲라피끄의 핵심기술인 식물체 연화기술이 적용된 화장료의 특성을 결정하는 척도인 경도, 점착력, 탄성력, 응집력, 껌성, 씹힘성, 회복력 관련 특허 7건 ▲연화 식물체를 포함하는 화장품과 이의 제조방법 관련된 특허 7건 ▲염장된 벚꽃을 이용한 화장료 조성물과 화장품 관련 특허 1건 등이다. 라피끄는 꽃잎, 잎과 같은 천연 식물체를 부드럽게 연화해 소비자가 문지르는 힘만으로 피부에 바를 수 있는 '천연식물체 연화기술'(SofTech)을 보유한 기술 기반 K-뷰티 스타트업이다. 라피끄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작년 기준 누적판매수량 100만 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라피끄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구로 5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이며 팁스(TIPS)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육성을 맡았다. 지난 4월에는 특허청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우수기술 창업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D.DAY…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 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0년9월 공개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0년 9월 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134건으로 8월 155건에 비해 19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해외특허는 40건으로 8월 48건에 비해 8건이 줄었으나 비율적으로는 8월과 비슷하게 전체 공개특허 중에서 약 30%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공개특허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항염증, 아토피성, 항알레르기성’ 분야가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자외선 차단, 흡수’와 ‘피부 진정, 피부 개선’ 분야가 각 10
Sebum-like, 특별한 구조 가진 Jojoba Oil 'Jojoba oil 놀라운 피부 개선 효과' 1. 서론 Jojoba oil은 일반적인 식물성 오일들과 다르게 인체 sebum과 유사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그림1). 오일의 97%는 피부 sebum과 유사한 구조의 안정도가 높은 고분자의 wax ester류로 이뤄져 있으며 나머지 3%는 항산화력이 있거나 피부를 보호하는 특성을 가진 1차, 2차 대사산물로 이뤄져 있다(그림2). 그림1 Jojoba oil과 인체 sebum, Vegetable oil 구조 그림2 Jojoba oil의 구성 이러한 특성으로 Jojoba oil은 다른 식물성 오일보다 매우 안정적이며 뛰어난 항산화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그림3). 본고에서는 다양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그간 알려진 Jojoba oil의 범용적인 효능 뿐 아니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등 active 적인 면모를 소개한다. 그림3 Jojoba Oil vs 기타 Oils의 산화 안정도 2. 효능, 효과 2-1. Rebalancing skin microbiome 2-1-1. 실험 방법 · 실험대상 : Staphylococcu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피부 장벽 형성을 조절하는 EGR3 유전자의 역할과 후성유전학적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5월 3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세계피부연구학회(Society for Investigative Dermat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EGR3의 후성유전학적 조절에 의한 피부 장벽 형성(Skin Barrier Formation by Epigenetic Regulation of EGR3)’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세계피부연구학회는 피부 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학회에서 2019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구두 발표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피부 장벽은 외부 환경의 다양한 유해인자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일차 방어막이다. 피부 장벽이 정상적으로 형성돼 기능하기 위해서는 표피의 과립층에 있는 각질형성세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각질형성세포의 분화와 발달 과정에 관한 연구가 많았지만 이를 총체적으로 조절하는 유전자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한방과학연구센터 김규한 박사는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피부연출하는 제3세대 톤업 소재 'Soft-Coloring TiO2' 1. 서론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은 은폐력, 색상, 광택 등의 요소가 포함된다. 이 중에서 은폐력은 피부의 바탕색을 은폐시키는 능력으로 커버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메이크업 화장품에서 은폐력은 백색 안료를 통해 구현하는데 굴절률이 높은 안료일수록 은폐력은 강하게 형성되며 은폐력은 피부의 잡티나 고르지 못한 피부 톤 등의 피부 결점을 가려주어 메이크업 시 균일한 피부 톤의 연출을 돕는다. 따라서 적절한 은폐력은 피부의 결점보정, 톤업 등의 효과를 나타내며 은폐력이 부족할 경우 메이크업 제품의 고른 피부톤의 연출이 되지 않는다. 또피부의 모공, 반점, 기미나 잡티 등이 제대로 가려지지 않게 된다. 반면, 과도한 은폐력을 가질 시 백탁현상을 일으키며 이는 화장품 도포 부위의 피부가 하얗게 뜨게 되면서 부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높은 굴절률으로 은폐력을 주는 백색안료들은 화장품에 적용 시 거친 발림성으로 인해 사용감 저하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메이크업 화장품에서 은폐력을 적절히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은폐력을 형성하는 백색안료를 선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피부 톤 개선과 미백 효과의 새로운 리놀레인산에틸 소개 'NIKKOL VF-LINO' 1. 서론 에틸 리놀레이트는 리놀레인산의 카르복시 그룹과 에탄올의 하이드록시 그룹의 탈수 축합으로 생성되는 장쇄 지방산 에틸에스테르이다. 이는 항염증 작용과 높은 피부흡수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NIKKOL VF-LINO(Ethyl linoleate)의 피부 톤 개선과 미백효과의 새로운 효능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1 NHEMs(Normal Human Epidermal Melanocytes)에서의 멜라닌 생성 억제 그림2 NHEMs와 NHEKs(Normal Human Epidermal Keratinocytes)에서의 멜라닌 생성 억제 2. 미백효과 In vitro test 본 제품의 미백효능 In vitro test를 멜라닌 생성 억제, 멜라노좀 축적 억제, 멜라노좀 축적세포의 turnover 촉진에 맞춰 진행했다. 2-1. 멜라닌 생성 억제 멜라노 사이트에서의 멜라닌 함량과 멜라노 사이트와 케라티노 사이트에서의 멜라닌 함량 비교를 NC(Negative Control)와 VF-LINO 40μmol/L 조건 에서 in vitro test로 진행했다.
#중국 법 규제에 대응한 열반응성 모발복구 소재의 개발과 그 응용 모발은 컬러링, 블리치, 파마 등 화학처리, 자외선, 매일 빗질에 의한 마찰이나 과도한 열처리에 의해 손상을 받을 뿐 아니라 노화에 따라 모발밀도의 저하, 윤기, 강도와 탄력의 저하, 모발굴곡 등의 변화도 보고되고 있다1)2). 모발은 피부와 같은 재생기능이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모발의 질을 개선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복실산 또는 그 유도체와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열을 이용해 결합시킴으로써 모발복구효과와 그 지속성을 부여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3)4). 저자들은 이전부터 열반응성 소재로서 카복실산 유도체의 일종인 유채(菜種)씨앗 유래의 열반응성 모발 복구성분인 ‘에루칼락톤(erucalactone)’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5). 에루칼락톤은 모발에 강도와 탄력을 부여하며 열에 의해 모발과 반응함으로써 그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국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그림2 TOF-SIMS에 의한 RepairLipid-DSL의 존재 분석 그러나 이 성분은 중국 기사용화장품원료명칭목록(Inventory of Existing Cosmetic Ingredients i
#감귤유래 폴리페놀 배당체의 피부 탄력성 개선 효과 피부의 윤기나 탄력은 그 사람의 외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이 윤기와 탄력은 연령증가나 생활 습관의 흐트러짐, 스트레스라고 하는 내인성 대미지(damage)나 자외선, 화학물질 등의 외인성 대미지에 의해 없어지고 주름이나 처짐의 원인이 되는 것도 알려져 있다. 눈꼬리의 주름 깊이와 피부 탄력성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주름의 깊이와 피부의 탄력성 저하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되고 있으며1) 피부의 탄력성 유지는 주름 예방에도 유효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피부의 탄력성은 주로 진피가 담당하고 있으며 그 유연성과 탄력성이 풍부한 구조로부터 기계적 자극에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주고 있다. 진피는 세포 사이를 섬유 성분인 콜라겐섬유나 엘라스틴섬유, 그리고 당 단백질이나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으로 이루어진 기질로 채워진 형태를 하고 있어 이 섬유성분과 기질을 합해 세포외기질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세포외기질이 피부의 탄력성과 수분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그림1 A : 피브릴린-1 생성 촉진 효과, B : 진피 중의 피브릴린-1 염색 면적률 콜라겐 섬유는 매우 강인하며 피부의 역학적인
#폴리글리세린(Polyglycerin)을 이용한 신규 오일 점증제의 계면 거동 수용성 점증제와 오일 점증제는 화장료, 식품, 도료, 윤활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 수용성 점증제는 사용감의 조정이나 안정성 개선 등의 목적으로 많은 원료가 개발, 출시되어 폭넓은 카테고리에서 이용되고 있다. 한편, 오일 점증제는 기능성이나 안정성의 관점에서 처방화가 어렵고 제한된 제제에 한정되어 있다. 오일 점증의 메커니즘으로 카드하우스 구조(CardHouse Structure)를 이용한 ‘왁스겔(waxgel)’1)2) 과 수소 결합을 이용한 ‘오가노겔(organogel)’3) 이 알려져 있다. ‘왁스겔’은 결정구조를 이용한 점증 메커니즘으로 독특한 사용감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시어(shear)를 통해 1도 겔 구조가 붕괴되면 다시 점도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주로 고형상의 제제에 이용되고 있다. 또적당한 점도를 부여한 유동성이 있는 제제의 제조가 어렵고 화장품에서는 심미성(審美性)의 관점에서 제제의 투명성이 요구되므로 ‘왁스겔’의 제조는 어려웠다. 표1 각종 유성 성분에 대한 TAISET OG-C 2% 배합 시의 점증 효과 한편
#보골지열매추출물(Psoralea Corylifolia Fruit Extract)의 피부 건조에 의한 잔주름 완화 작용 일본 화장품공업연합회 홈페이지(https://www.jcia.org)에 매년 게재되는 화장품 통계 중에 소개되는 ‘화장품의 수출입 금액’에 대해 수출, 수입 모두 장기간에 걸쳐 약간 증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그 내역은 일본으로의 수입금액이 일본에서의 수출금액을 5년 전까지 상회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수출금액이 급증하면서 2016년 처음으로 일본화장품 수출금액이 수입금액을 초과했다. 또한 2018년 이후에는 수출 금액이 수입금액의 약 2배의 신장을 보였다. 이것은 Made in Japan의 안심, 안전, 고품질 화장품이 특히 피부의 특성이 같은 중국, 홍콩에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또한 한국, 대만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베트남, 태국에서 일본제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이러한 성공 요인의 하나는 경제산업성과 일본 화장품공업연합회(JCIA)가 2013년부터 제휴해 일본 화장품의 매력을 발신(発信)하는 프로모션 이벤트 ‘JAPAN Beauty Week’를 세계 각지에서 전개해 온 결과이며 물건을 만드는 일본의 진면목, M
#식물 유래 풀러린 이용한 화장품 원료 풀러린은 1985년 발견된 주로 탄소 원자 60개로 이루어진 구상의 탄소 동소체이다1). 풀러린은 우수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지만 물에 녹지 않으며 기름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용해되지 않는다. 풀러린을 화장품에 배합하는 데 있어 당사에서는 이 과제를 해결했으며 당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사용해 수용성이면 수용성 고분자인 폴리비닐필로리돈(PVP)을 이용한 물 분산, 유용성의 경우 스쿠알란을 매체로 한 유분산 등 화장품 원료로서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해 풀러린 화장품 원료로 제공해 왔다2). 풀러린은 강력한 항산화력, 풍부한 에비던스를 갖추고 있으며 높은 안전성도 널리 알려져 있어 화장품 원료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한편, 풀러린은 자연계에도 존재하는 화학물질이나그 존재량은 적고 화장품 원료용 풀러린은 화석연료에 의한 합성에 의존하고 있었다. 따라서 화학적인 이미지도 강해 식물, 천연 이미지를 표방하는 화장품에 적용되는 일은 적었다. 그림1 풀러린 화장품 원료의 제조 공정 2030년까지 세계가 대응해야 할 17가지 목표로 2015년 9월 국제연합총회에서 채택된 SDGs를 달성하기 위해 최근 소비자도 제조사가 SD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고부가가치의 화장품 촉매물질로도 알려진 ‘필라듐’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금속-유기물 변형 합성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화학과 나명수 교수, 백승빈 연구교수, 충북대학교 화학과 김민 교수 공동 연구팀이 금속-유기물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를 변형하는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골격체 구조를 의도적으로 끊어 새로운 금속 이온을 끼워 넣는 방법이다. 이 합성 기술로 팔라듐이나 코발트 금속 등을 MOF에 끼워 넣으면 재활용 가능한 촉매 등을 만들 수 있다. 합성된 팔라듐 촉매는 5번 이상 재사용을 해도 유사한 성능을 유지했다. 팔라듐은 의약품, 화장품과 같은 고부가가치 화합물 합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촉매물질인데, 차량용 배기가스 감축 촉매 수요가 늘면서 최근 가격이 금값의 1.5배로 폭등한 귀금속이다. 특히 연구진이 변형한 MOF는 MOF-74다. MOF는 금속과 유기물이 결합해 다공성 구조 골격을 이루는 물질이다. 구멍이 많아 촉매 지지체나 가스 저장 소재로 주목받는다. MOF-74는 MOF 중 합성이 쉽고 매우 안정하다는 장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