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화장품 시장에 다시 한 번 친환경 바람을 일으킨다. 한국콜마는 비목재 종이로 만든 스틱형 화장품 용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종이튜브(Paper tube)에 이어 약 3년만에 이뤄낸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 성과다. 종이스틱(Paper Stick)은 립밤, 멀티밤, 선스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다. 제품을 고정하는 뒷마개를 제외하면 전부 종이로 구성됐다. 뒷마개도 종이성분을 51% 포함시킨 HDC현대EP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한 줄였다. 이를 통해 기존 스틱형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6% 가량 감소시켰다. 핵심이 되는 몸체는 비목재 종이 미네랄 페이퍼(Stone Paper)를 활용했다. 미네랄 페이퍼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돌로 만든다. 폐기 시 빛에 의해 자연분해 되어 원래의 형태인 돌가루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다. 내구성과 내수성이 높아 쉽게 찢어지지 않고 방수, 방습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종이 1톤을 미네랄 페이퍼로 대체하면 나무 20그루, 물 28,000리터를 절약할 수 있어 더욱 친환경적…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24일 판교 CIR센터에서 수원과학대학 신계호 교수 연구팀과 ‘클린뷰티 기반의 유효성 향상 신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와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식물자원에서 분리 동정(분리 후 식별)한 유산균과 발효 추출물을 활용해 유효성분의 경피 흡수율을 증가시키는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수원과학대가 보유한 유용미생물 평가방식(Multiplex qPCR 방식 및 유익균/유해균 Mixed Culture 방식)을 활용해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의 유효성을 판정하고 기존의 미생물과 차별화된 고효능의 미생물 균주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최적의 생육환경 조성으로 건강한 원료를 균일하게 제공하고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스마트팜 식물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장은 “신규 발효 미생물을 기반으로 주름개선, 미백, 보습 등의 피부 효능을 갖는 고품질의 클린뷰티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며, “코스메카코리아의 ESG 경영 방침을 적극 반영해글로벌 클린뷰티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독자 개발한 자외선 차단제 신제형인 ‘캡슐선(capsule sun)’의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코스맥스는 신기술 개발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자외선 차단제 제형 다양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자외선 차단제 독자 기술인 Clear Fence™를 적용한 상표권과 ‘캡슐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의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제형은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은 투명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선케어의 자외선 차단 효능과 스킨케어의 촉촉한 사용감을 함께 제공한다. 코스맥스는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투명한 발림성의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캡슐선 제형을 개발했다. 유화제 사용 없이 큰 입자 형태의 유상(오일) 성분을 수상 내에 고르게 주입하는 난이도 높은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캡슐선은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오일상을 눈에 보이는 캡슐 형태로 적용해 투명감을 확보했다. 보습 성분이 피부에 스며드는 동시에 피부 위에 차단막을 고르게 형성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수분광을 연출한다.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아 백탁 현상이 없고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콜마비앤에이치가 자체 개발한 국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원료가 FDA 승인을 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개별인정형원료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로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FDA 심사를 통과하면서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NDI(New Dietary Ingredient)는 새롭게 개발한 건기식 원료에 대해 FDA가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원료, 생산, 독성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번에 신규 등재된 원료는 콜마비앤에이치 산하 식품과학연구소가 6년 동안 연구개발한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Sugar Katcher S52™)이다. 씨가 형성되지 않은 국산 미숙(未熟)여주가 혈당 소비를 촉진시키고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성분을 활성화하는 점을 입증했다. 최근 밀크시슬과 은행잎추출물 등을 추가한 복합 기능성 건기식으로 개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미국 FDA의 NDI 승인을 발판삼아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의 기능성과 섭취량을 개선한 제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가 인도 자생식물 아쉬아간다의 수면 건강 기능성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았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아쉬아간다를 시작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시는 건기식 제조에도 나설 계획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연말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허가받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아쉬아간다에 대해 수면 건강 기능성을 인정했다. 국내에서 아쉬아간다로 수면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쉬아간다는 고대 인도 의학서인 '아유르베다'에도 기록된 전통 원료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인도 원료사와 협력해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개발하고 국내 식약처 인증에 성공했다.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에서 수면 질 전반에 걸친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회복성 수면(RSQ-W) 설문에서 위약(플라시보) 섭취 대조군 대비 수면의 질이 146% 개선됐다. 회복성 수면 설문은 수면 후 회복 정도를 직접 평가하는 측정 방법이다. 아울러 수면 효율과 총 수면 시간은 대조군 대비 각각 7배, 3배 가량 증가했다. 코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맥스가 올해 1분기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실적을 끌어내린 탓으로올해 3월부터 중국에서의 수요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 하향 조정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3,804억 원, 영업이익은 9% 줄어든 125억 원으로 컨센서스(143억 원)를 13%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와 동남아 매출은 견조했으나 중국과 미국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리오프닝 과도기로 분기 초 확진자 급증, 일시적 가동률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미국은 오하이오법인 청산(1월 완료)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이 요인이다”면서 “해당 이슈는 1분기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1분기가 감익(이익감소)의 마무리, 컨센서스 하향 조정의 마무리 국면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코스맥스의 국내, 중국, 미국법인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19%, -38%로 전망했다. 국내 매출은 2,200억…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와 서울여해재단이 항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최재형상’을 수상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7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최재형 순국 103주기 추모식과 함께 진행된 제4회 최재형상 시상식에서 서울여해재단과 나란히 단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재형상은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최재형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이다. 따뜻한 난로처럼 동포를 도운 선생의 ‘페치카(pechka 러시아 난로)정신’을 실천한 사람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경영철학 아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았다. 윤 회장은 지난 2016년 일본이 보유하고 있던 고려시대 불화 수월관음도를 매입해 국립중앙박물관에 영구 기증하며 역사 의식을 고취시켰다. 작년에는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을 개관해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여해재단은 윤 회장이 지난 2017년 이순신 장군의 자(字) ‘여해(汝諧)’를 따서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순신 학교를 운영하는 등 이순신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최현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중소, 중견 인재교육 프로그램 ‘우보천리(牛步千里) 상생드림 아카데미’를 재개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5일부터 3박4일간 여주아카데미에서 열린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중견기업 임직원들에게 한국콜마의 인재육성 철학을 공유하고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인재교육 프로그램이다.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 양쪽을 구제한다’는 겸제(兼濟)의 정신으로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철학을 공유하는 한국콜마만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콜마그룹 협력사 중소, 중견기업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업무스킬 등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 제공됐다. 첫날 강사로 나선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회사, 사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신입사원들이 갖춰야할 인문학적 소양에 대해 강의했다. 윤 회장은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고 낙심하지 말고 본인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같은 시간을 투자해 일하더라도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신입사원때부터 개선하는 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제조생산연구개발(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리오프닝과 함께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력 제품인 립, 틴트 제품 수주가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리오프닝 효과와 수주 잔고 동향을 확인하고자 4월 3일 20여개 기관과 온라인 기업설명회(NDR)를 진행했다. NDR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 본사(용인, 동탄)의 경우 1월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량이 상승했으며2월부터 빠르게 급증해 분기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1분기 수주액 기준 해외 고객사 비중이 35%였다면올해는 해외가 51%로 과반을 넘어선 점이 특징적이다. 중국 법인의 경우 3월부터 월 수주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고객사와중국 수주가 급증했으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 비중은 약 58%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전반적인 수요 확대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월 수주 규모는 최대 경신 중이다”며, “이에 따라 2분기 매출 규모가 1분기 대비 상승하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스페인 생명공학 회사 Vytrus Biotech S.A.와 손잡고 식물 유래의 줄기세포 소재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달 31일 Vytrus Biotech S.A.와 ‘식물 줄기세포 기술 기반 화장품 효능 원료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Vytrus Biotech S.A. 본사에서 진행한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원장과 Daniel Robustillo Vytrus Biotech S.A. Sales Director 등 참석했다. Vytrus Biotech S.A.는 200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약학부 연구자들로부터 설립된 회사로유럽 현지 식물을 기반으로 한 식물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Vytrus Biotech S.A.의 지속가능한 식물 펩타이드와줄기세포 연구는 화장품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긴밀한 기술제휴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비건(Vegan) 트렌드에 맞춰 화장품 소재와제형을 개발해 화장품 시장 경쟁력 강화를 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은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신임 대표에 이병만 전 코스맥스 대표(사장)와 이병주 코스맥스 미국법인 대표(사장)를 각각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코스맥스비티아이 정기 주주총회에서각각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같은 날 이사회를 거쳐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이병만 대표는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해 지난 지난 2016년까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산과 마케팅을 고루 경험했다. 특히 코스맥스의 핵심 해외사업인 중국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정궤도에 올려놓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2016년부터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해외 마케팅을 총괄한 뒤 지난 2020년 코스맥스 대표에 올랐다. 코스맥스 대표 취임 후에는코스맥스의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했다. 맞춤형 화장품, 스마트 팩토리, AI 처방 등을 진두지휘하며 최근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를 선보였다. 이병만 대표는 중국 시장에 강점을 살려 향후에도 지주사 대표로서 중국 사업을 총괄하며 고속 성장 중인 인도네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지난 2007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것으로 기후변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세계적인 랜드마크부터 글로벌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25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경기 성남시 소재 판교 사옥 외부 간판 조명을 포함해 필수 조명을 제외한 모든 전등을 소등했다. 코스맥스는 어스아워 참여를 정례화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정책으로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오는 2030년까지 중장기 실천 계획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30%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2017년 대비 원단위 배출량을 약 17% 감축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하고 각 배출원별 온실가스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