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화장품 기업들이 활약했다. 마녀공장이 올해 첫 뷰티 IPO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데 이어 뷰티스킨과 에이에스텍이 그 열기를 이어받았다. 화장품 기업들은 시장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해K-뷰티 IPO 열풍의 되살리는데 한몫했다. 향후 K-뷰티 IPO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 밝다. 내년에도 화장품 업계의 기업공개 바람이 식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내년 상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고 있는데다 뷰티 브랜드 달바(d’Alba)의 운영사 비모뉴먼트의 상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화장품 기업 3곳이 신규 상장했다. 연초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을 비롯해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 화장품 제조유통기업 ‘뷰티스킨’, 뷰티테크 기업 ‘버드뷰’와 ‘에이피알’의 상장이 관심을 모았으나 실제 증시 입성에 성공한 기업은 이노진, 마녀공장과 뷰티스킨, 에이에스텍 등이다. CJ올리브영은 주식시장 분위기 등을 고려해상장에 신중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11월에도 화장품 업계는 중국 화장품 수요의 더딘 회복세 속에 중화권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중국 화장품 수출 성장세는 견고했으며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지역 수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화장품 지표 Update’를 통해 중국 11월 소매판매와 온라인 플랫폼 동향, 화장품 수출 추이 등을 요약했다. 중국의 11월 소매판매 발표에 따르면, 전체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어났다. 그러나 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해 화장품 수요 회복세가 전체 평균보다 더딘 흐름을 보였다. 중국 전체, 화장품 소매판매 추이 (단위 : %) 온라인 지표도 부진했다. 11월 Tmall+Taobao의 화장품 GMV(총 상품 판매량)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10월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것과 비교해 감소폭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저조한 모습이다. 기초화장품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감소했고같은 기간 색조화장품은 9% 줄었다. 중국 Tmall+Taobao 화장품 카테고리별 GMV 추이 (단위 : %) 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최근 하락세를 이어오던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반등했다. 파워풀엑스의 주가가 한 주 사이 40% 가까이 치솟으며 잠잠했던 주가 흐름의 방향을 바꿨다. 다만, 화장품 기업의 주가 등락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60%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스킨앤스킨,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3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 반등을 이끈 곳은 파워풀엑스(38.42%)다. 파워풀엑스의 주가는 한 주 사이 40% 가까이 오르며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던 화장품 업종지수에 변화를 줬다. 파워풀엑스의 주가는 12월 둘째주 32.27%나 하락했으나 지난 한 주 동안 낙폭을 회복했다. 12월 11일 680원으로 출발한 파워풀엑스의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13.09% 상승했다. 이어 12일(11.13%)과 13일(8.01%)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2.72%)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주가는 15일 다시 오르면서 전 거래일 대비 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 한해 ‘호황의 초입’을 보낸 화장품 ODM사들이 내년에도 우호적 시장 환경 속 기세를 떨칠 전망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화장품 ODM사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와한국콜마, 씨앤씨인터내셔널,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는 연초 이후 각각 66%, 27%, 105%, 293% 상승하며 동일 기간 코스피, 코스닥이 각각 14%, 24% 상승한 것과 비교 시 2023년 아웃퍼폼을 기록했다. 리오프닝과 더불어 관광객 증가 등으로 국내 수요가 늘었고고객사의 비중국 수출 증가, 글로벌 수주 확대와이에 따른 이익 체력 상승에 따른 결과다. 화장품 ODM사2023년연초 이후 주가 추이 특히 국내 인디 브랜드 수주 확대, 북미 수주 증가 등으로 코스메카코리아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가 상승폭이 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외형 성장은 밋밋했으나고객군 믹스 변화가 두드러졌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트랜디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미국, 일본 인디 브랜드, 글로벌 고객사까지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부터 성장 속도가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르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4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8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스킨앤스킨,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3곳을 기준으로 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 1일 스킨앤스킨의 주권매매거래정지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스킨앤스킨은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에 따라 12월 6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것은 코스나인(19.32%)이다. 지난주 들어서도 잠잠하던 코스나인의 주가는 12월 8일 376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 대비 112원(29.79%) 오른 488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특별한 이슈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중국 최대 규모 네트워크 판매 기업인 티엔스와의 협력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대중국 수요 급감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등 화장품 대형사들에게 2024년 비중국 성장동력이 주가 차별화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아모레퍼시픽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연초 이후 각각 55%, 7% 하락하며동일 기간 코스피가 12% 상승한 것과 비해 2023년 대체로 크게 언더퍼폼했다.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수요 회복을 기대했으나 회복 속도는 미약했으며국내 면세의 정책 변화로 대중국 매출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연초 이후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주가 추이 2023년 연간으로 LG생활건강의 대중국 매출(면세+중국/화장품)은 4,100억 원, 아모레퍼시픽(면세+중국+역직구)은 4,8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각사 매출의 7%, 12% 감소에 기여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중국(화장품) 매출은 LG생활건강이 500억 원, 아모레퍼시픽은 1,800억 원 성장을 추산하며주가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국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 한해 세계 교역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무역업계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무역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불확실성 고조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탠 화장품 기업과 기업인들도 이날 수출의 탑과 국무총리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으로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 수출의 탑 1,704개사, 정부 무역 유공자 596명 포상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2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 유공자, 정부, 유관기관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무역의 날은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후 199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지난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1964년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60번째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이에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다시 하락 폭을 키웠다.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호실적이 전망되는 기업들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79%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네오팜(3.77%), 진코스텍(2.50%), 파워풀엑스(2.33%), 바른손(1.97%), 현대퓨처넷(1.56%), 컬러레이(1.25%), 원익(1.09%), 한국콜마홀딩스(0.99%), 메디앙스(0.82%), 셀바이오휴먼텍(0.78%), 씨앤씨인터내셔널(0.66%), 코디(0.38%), 현대바이오랜드(0.30%), 나우코스(0.20%) 등에 그쳤다. 주가가 오른 기업들도 주가 상승률은 최대 3% 대를 넘어서지 못하는 등 대체적으로 소폭 상승에 불과했다. 스킨앤스킨(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11월 화장품 수출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화장품 수출은 6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11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난 7억 8,4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8월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자릿수 성장세(12.2%)를 나타냈으며 9월에도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갔다. 수출 규모는 8억 달러대로 뛰었고 수출 증가율은 11.8%를 기록했다. 10월에는 수출 규모가 7억 달러대로 내려섰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율(11.1%)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입 동향’ 발표를 통해 올해 11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55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수출은 558억 달러를 기록해올해 최대 수출 실적을 1개월 만에 경신하며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수출증가율도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인 7.8%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11월에도 증가세(+4.6%)를 이어가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2022년~2023년 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 한해 중국의 소비 회복 지연 속에 기세를 떨치지 못했던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2024년에는 본격적인 ‘꽃길’을 걸을 전망이다. 인바운드 급증과 비중국 확장, 중국 회복 등으로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이보다 좋을 수 없다”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내년 화장품 업종에 대해 장미빛 전망을 쏟아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 한국 화장품 기업은 인바운드 급증과 비중국 확장, 중국 회복 등으로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태별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 YoY)을 대형사 50%, 중소형사 34%, ODM사 35%로 전망했다. 커버리지 기업 섹터별 합산 영업이익 추이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2024년 내국인의 하향 구매와 관광객 증가 효과로 화장품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 38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H&B 채널은 내국인과 관광객 수요가 집중되며 2024년에도 외형 성장을 주도해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하고면세는 낮은 기저와 본격적인 단체 관광객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20…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기자] 화장품 주가가 하락 폭을 줄여가고 있으나 상승세로의 전환은 ‘아직’인 모습이다. 화장품주의흐름을 바꿀 별다른 이슈가 전해지지 않는 가운데 투자심리가다소 가라 앉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는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3분기 일부 화장품 기업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글로벌 유통사 중 일부가 소비자의 소비여력둔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화장품 섹터의 센티먼트가훼손됐으나 ODM사, 중소형 인디 브랜드중심으로 성과가 지속되고 있고 대형주들도올해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거래소에따르면,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33%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화장품업종에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거래정지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제로투세븐(15.18%)이다. 한국콜마홀딩스(13.83%)와 씨앤씨인터내셔널(10.79%)의 주가도 10% 넘게 올랐다. 제로투세븐의주가는 11월 20…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기자]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로웃고 울었던 화장품 주가가 하락 폭을 줄였다. 화장품주는광군제에대한 열기가 사그라든후 클리오, 코스메카코리아등 중소형 화장품 기업의 3분기 호실적을기반으로 날개 없는 추락을 멈췄다. 이후에도 중소형 화장품 기업들이 잇따라 좋은 실적을 내고4분기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것으로 관측되면서 주가가 꿈틀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따르면,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79%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화장품업종에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거래정지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코디(20.49%), 아우딘퓨쳐스(15.76%), 본느(15.48%), 셀바이오휴먼텍(13.79%), 씨앤씨인터내셔널(9.40%)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코디는 11월 13일 ‘신주인수권부사채발행후만기전사채 취득’을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18억 원이며'조기상환청구 행사로 인한 취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코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0% 상승했으며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