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스피가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조정을 마무리한 반도체주의 강세를 경기순환주가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화장품주도 성장 수출주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지난 한 주 상승세를 탔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는 지난 10여 년간 시가총액 비중이 축소되며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실제로 최근 6개월간 KOSPI 전체의 2026~2027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8~39% 상향된 것과 달리 화장품은 제한적인 상향에 그쳤다”면서도 “이는 섹터 전반의 성장성 둔화라기보다 성장 기업과 비성장 기업이 혼재된 구조에서 평균 지표가 왜곡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는 지수 차원의 주도 섹터는 아닐 수 있으나 원화 약세·수출 구조·글로벌 채널 확장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맞물린 주도주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 시점은 섹터 회복이 아닌 성장 수출주에 대한 선택적 재평가 국면의 초입”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화장품 업종은 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며 “업종 특이 이슈는 없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 국내 증시에서 소외됐던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증권가는 화장품 업종의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만큼 향후 개별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내 K-뷰티는 단순 유행이 아닌 ‘카테고리’로 정착 중”이라며 “K-소비재의 구조적 침투가 진행되는 가운데 실적 대비 주가 괴리 확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25년 화장품 업종이 견조한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대비 –43.0%p 언더퍼폼하며 역사적으로 가장 큰 격차를 기록한 데 대해 “K-뷰티는 글로벌에서 단순한 유행이 아닌 ‘카테고리 Maker’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6년 화장품 업종은 미국 오프라인 시장 확대와 유럽+중동+중남미 지역 다변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 “화장품 업종은 지난 2년 동안 상고하저 흐름 패턴이 반복되는 상황인데, 이는 미국 시장 확대에 따라 성수기가 연말에 집중된 구조적 변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새해 잇단 호재 속 질주를 준비 중이다. 한중 정상회담으로 화장품 업계에 중국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는 가운데 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호실적을 거둔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가고 있다. 다만 역대 최대 수출 달성 소식에 치솟았던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에 비해 다소 잠잠해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5일부터 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97%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6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뷰티스킨(25.59%)이었다. 다만 이 같은 상승세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 이후 주가가 인위적으로 낮아져 거래되는 날을 말한다. 무상증자는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주식을 나눠주는 것으로, 시가총액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 수가 늘어나게 되는 만큼 권리락 발생일에 주가가 인위적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에 주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화장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25년 12월 31일 국회에 발의됐다. 해당 법안은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제안 이유에서 의원들은 “화장품산업은 2024년 기준으로 수출액 100억달러를 상회하며 세계 3위, 국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화장품법」 제33조의 포괄적 산업지원 조항 외에는 별도 구체적 산업 육성 근거법이 부재하여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 및 육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화장품 업계에서도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산업 특성에 따라 글로벌 규제 강화 대응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 규제 인증 지원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요구하고 있어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대외 수출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책의 수립ㆍ시행 및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체계 등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화장품 영업자 이외에도 원료 공급, 용기 제조, 유통 등 화장품산업에 속하는 ➊ 전체 사업자를 포괄하여 지원ㆍ육성을 추진하고, ➋ 범정부 차원의 화장품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2025년의 마지막과 2026년의 시작을 강세로 보냈다. 2025년 연간 화장품 수출이 K-뷰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4억 3,1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덕분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5년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22%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에 그쳤지만 중량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모습”이라며 “특히 관세 부과 이후인 5월부터 12월 누계 기준 중량기준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긍정적인 실적 기록했다. 이는 미국 관세 부과 이후 수출 단가 조정 영향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 5국+중동 5국 비중도 12.8%로 존재감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5.52%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12월 화장품 수출이 10억 달러대에 올라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한국 수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1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올 한해 화장품 수출은 1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7억 5,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월에는 수출 규모가 8억 8,600만 달러(+23.5%)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고 3월에는 9억 4,000만 달러(+21.0%), 4월에는 10억 3,000만 달러(+20.7%)로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5월 화장품 수출은 9억 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3% 성장했다. 6월(9억 4,200만 달러, +21.1%)과 7월(9억 8,100만 달러, +18.0%), 8월(8억 6,300만 달러, +4.8%)에도 성장은 계속됐다. 최근 5년간 화장품 수출금액 비교 (단위 : 억 달러) 9월에는 화장품 수출 규모가 11억 4,900만 달러로 불어났고, 수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올해 마지막에 가까워지며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두고 연말과 연초 사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으나 화장품 기업은 이러한 분위기에서 소외된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5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0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뷰티스킨(39.11%)이다. 뷰티스킨의 주가는 12월 16일부터 가파르게 치솟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 한 주 사이 40% 가까이 뛰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23일에는 상한가(+29.95%)를 기록했다. 최근 뷰티스킨의 주가 상승은 무상증자 결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뷰티스킨은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8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신주 발행주식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연말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발 변동성 등으로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연말 프로모션 등 이슈를 소진한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1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0곳을 기준으로 했다.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서 글로본과 더라미가 빠지고 아이큐어가 추가되는 등 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아이큐어는 최대주주인 최영권 전 회장의 17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됨에 따라 8월 5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아이큐어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8월 5일 공시했다. 이후 아이큐어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으나 개선계획서를 제출, 2026년 7월 12일까지 8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국내 주요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5년 화장품 산업은 수출 구조 재편과 기업 지형도 지각변동 속 유통 전략 변화, 기술 고도화가 동시에 진행된 해로 평가된다. 미국이 화장품 수출국 가운데 1위로 올라서며 중국 의존에서 벗어난 글로벌 수출 다변화의 성과가 본격화됐고, 온라인·미국 중심 판매 구조가 뚜렷해졌다. 여기에 AI 기술 도입, ESG 경영 강화, 클린·비건 트렌드 확산까지 맞물리며 산업 전반의 체질 변화가 가속화됐다. 코스인은 올해 화장품 업계를 관통한 주요 이슈를 통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짚어봤다. 1. “미국이 중국 제쳤다” 화장품 수출, 글로벌 다변화 성과 2025년 K-뷰티 화장품 수출 구조가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수출은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정책·외교·소비 트렌드 변화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 일본, 유럽, 아세안,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이 빠르게 다변화되며 구조적 리스크가 완화됐다. 한국무역협회의 ‘2025년 수출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한류 열풍으로 지난 2021년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 비중이 53.2%까지 확대됐으나, 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연말 프로모션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던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숨을 고르고 있다.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미국 대형 뷰티 편집숍 울타 뷰티(ULTA)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커져가는 K-뷰티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ULTA는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스킨케어 부문에서 독보적인 K-뷰티 제품군이 매출을 견인하며 성장했고, 메이크업 부문의 성장도 K-뷰티 브랜드의 강세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ULTA는 이번 실적에서 K-뷰티 포트폴리오의 강력한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향후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초 ULTA는 신규 CEO 부임 이후 미국 핵심 사업을 강화 중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신규·독점 브랜드 역량을 강화 중이며, 이 과정에서 K-뷰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기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K-뷰티 약진을 언급한 적은 존재했지만, 전략 카테고리의 일종으로 K-뷰티 포트폴리오 확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을 맞아 K-뷰티 프로모션이 성과를 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연말 할인 행사 기간 미국인들의 소비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 기간(11/27~12/1) 미국 온라인 매출은 4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1억 달러에 비해 7.7% 증가한 수치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매출은 각각 9.1%, 6.3% 증가했다. 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쇼핑 인구는 2억 290만명으로 지난해 1억 9,700만명 대비 3% 증가했다. 시즌 상품에 대한 1인당 평균 쇼핑 지출액은 337.86달러로, 지난해 315.56달러와 비교해 7% 늘어났다. 이 기간 K-뷰티의 성적도 긍정적이다. SK증권이 추산한 10월과 11월 K-뷰티 전체 아마존 BSR(Best Seller Rank) 점수는 1,610으로 3분기(1,330) 대비 대폭 증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K-뷰티 브랜드는 대체로 BSR 점수가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면서 “메디큐브, 아누아, 신규 브랜드의 기여…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는 발군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25년 시장 규모는 22조원으로 글로벌 5%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23~‘28 연평균 성장률은 11.3%로 글로별 평균 대비 높은 성장세다. ’28년 예상은 33.6조원이며 3년간 약 52%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Source Market Data Forecast 2025) 아시아비엔씨 박시현 본부장은 ‘K-뷰티 글로벌 론칭 성공의 공식’ 발표에서 “시장별 특성이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25년 성장 동력과 시장기회, 국가별 K-뷰티 브랜드들이 어떻게 맞춤 전략을 세팅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렇게 해서 지역별 맞춤 전략과 온·오프라인 진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역별 K-뷰티 성장률은 유럽 25% 〉 북미 19.8% 〉 아시아 14.2% 〉 중동/아프리카 11% 순이다. 박 본부장은 “2026년 첫째 트렌드는 중국을 벗어난 K-브랜드의 수출 가속화다. 프랑스는 112% 성장했다. 유럽은 럭셔리, 클린뷰티 선호도가 많기 때문에 비건을 표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국 브랜들이 높은 성장세다. 북미/중동/아프리카도 빠르게 성장하며 많은 브랜드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