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화장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25년 12월 31일 국회에 발의됐다. 해당 법안은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제안 이유에서 의원들은 “화장품산업은 2024년 기준으로 수출액 100억달러를 상회하며 세계 3위, 국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화장품법」 제33조의 포괄적 산업지원 조항 외에는 별도 구체적 산업 육성 근거법이 부재하여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 및 육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화장품 업계에서도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산업 특성에 따라 글로벌 규제 강화 대응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 규제 인증 지원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요구하고 있어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과 대외 수출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책의 수립ㆍ시행 및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체계 등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화장품 영업자 이외에도 원료 공급, 용기 제조, 유통 등 화장품산업에 속하는 ➊ 전체 사업자를 포괄하여 지원ㆍ육성을 추진하고, ➋ 범정부 차원의 화장품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2025년의 마지막과 2026년의 시작을 강세로 보냈다. 2025년 연간 화장품 수출이 K-뷰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4억 3,1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덕분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5년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22%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에 그쳤지만 중량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모습”이라며 “특히 관세 부과 이후인 5월부터 12월 누계 기준 중량기준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긍정적인 실적 기록했다. 이는 미국 관세 부과 이후 수출 단가 조정 영향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 5국+중동 5국 비중도 12.8%로 존재감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5.52%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12월 화장품 수출이 10억 달러대에 올라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한국 수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1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올 한해 화장품 수출은 1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7억 5,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월에는 수출 규모가 8억 8,600만 달러(+23.5%)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방향을 바꿨고 3월에는 9억 4,000만 달러(+21.0%), 4월에는 10억 3,000만 달러(+20.7%)로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5월 화장품 수출은 9억 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3% 성장했다. 6월(9억 4,200만 달러, +21.1%)과 7월(9억 8,100만 달러, +18.0%), 8월(8억 6,300만 달러, +4.8%)에도 성장은 계속됐다. 최근 5년간 화장품 수출금액 비교 (단위 : 억 달러) 9월에는 화장품 수출 규모가 11억 4,900만 달러로 불어났고, 수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올해 마지막에 가까워지며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두고 연말과 연초 사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으나 화장품 기업은 이러한 분위기에서 소외된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5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0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뷰티스킨(39.11%)이다. 뷰티스킨의 주가는 12월 16일부터 가파르게 치솟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 한 주 사이 40% 가까이 뛰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23일에는 상한가(+29.95%)를 기록했다. 최근 뷰티스킨의 주가 상승은 무상증자 결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뷰티스킨은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8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신주 발행주식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연말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발 변동성 등으로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연말 프로모션 등 이슈를 소진한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15%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0곳을 기준으로 했다.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서 글로본과 더라미가 빠지고 아이큐어가 추가되는 등 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아이큐어는 최대주주인 최영권 전 회장의 17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됨에 따라 8월 5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아이큐어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8월 5일 공시했다. 이후 아이큐어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으나 개선계획서를 제출, 2026년 7월 12일까지 8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국내 주요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025년 화장품 산업은 수출 구조 재편과 기업 지형도 지각변동 속 유통 전략 변화, 기술 고도화가 동시에 진행된 해로 평가된다. 미국이 화장품 수출국 가운데 1위로 올라서며 중국 의존에서 벗어난 글로벌 수출 다변화의 성과가 본격화됐고, 온라인·미국 중심 판매 구조가 뚜렷해졌다. 여기에 AI 기술 도입, ESG 경영 강화, 클린·비건 트렌드 확산까지 맞물리며 산업 전반의 체질 변화가 가속화됐다. 코스인은 올해 화장품 업계를 관통한 주요 이슈를 통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흐름을 짚어봤다. 1. “미국이 중국 제쳤다” 화장품 수출, 글로벌 다변화 성과 2025년 K-뷰티 화장품 수출 구조가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수출은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정책·외교·소비 트렌드 변화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 일본, 유럽, 아세안,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이 빠르게 다변화되며 구조적 리스크가 완화됐다. 한국무역협회의 ‘2025년 수출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한류 열풍으로 지난 2021년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 비중이 53.2%까지 확대됐으나, 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연말 프로모션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던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숨을 고르고 있다.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미국 대형 뷰티 편집숍 울타 뷰티(ULTA)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커져가는 K-뷰티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ULTA는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특히 스킨케어 부문에서 독보적인 K-뷰티 제품군이 매출을 견인하며 성장했고, 메이크업 부문의 성장도 K-뷰티 브랜드의 강세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ULTA는 이번 실적에서 K-뷰티 포트폴리오의 강력한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향후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초 ULTA는 신규 CEO 부임 이후 미국 핵심 사업을 강화 중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신규·독점 브랜드 역량을 강화 중이며, 이 과정에서 K-뷰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기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K-뷰티 약진을 언급한 적은 존재했지만, 전략 카테고리의 일종으로 K-뷰티 포트폴리오 확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을 맞아 K-뷰티 프로모션이 성과를 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연말 할인 행사 기간 미국인들의 소비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 기간(11/27~12/1) 미국 온라인 매출은 4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1억 달러에 비해 7.7% 증가한 수치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매출은 각각 9.1%, 6.3% 증가했다. 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해당 기간 쇼핑 인구는 2억 290만명으로 지난해 1억 9,700만명 대비 3% 증가했다. 시즌 상품에 대한 1인당 평균 쇼핑 지출액은 337.86달러로, 지난해 315.56달러와 비교해 7% 늘어났다. 이 기간 K-뷰티의 성적도 긍정적이다. SK증권이 추산한 10월과 11월 K-뷰티 전체 아마존 BSR(Best Seller Rank) 점수는 1,610으로 3분기(1,330) 대비 대폭 증가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K-뷰티 브랜드는 대체로 BSR 점수가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였다”면서 “메디큐브, 아누아, 신규 브랜드의 기여…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는 발군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25년 시장 규모는 22조원으로 글로벌 5%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23~‘28 연평균 성장률은 11.3%로 글로별 평균 대비 높은 성장세다. ’28년 예상은 33.6조원이며 3년간 약 52%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Source Market Data Forecast 2025) 아시아비엔씨 박시현 본부장은 ‘K-뷰티 글로벌 론칭 성공의 공식’ 발표에서 “시장별 특성이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25년 성장 동력과 시장기회, 국가별 K-뷰티 브랜드들이 어떻게 맞춤 전략을 세팅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렇게 해서 지역별 맞춤 전략과 온·오프라인 진출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지역별 K-뷰티 성장률은 유럽 25% 〉 북미 19.8% 〉 아시아 14.2% 〉 중동/아프리카 11% 순이다. 박 본부장은 “2026년 첫째 트렌드는 중국을 벗어난 K-브랜드의 수출 가속화다. 프랑스는 112% 성장했다. 유럽은 럭셔리, 클린뷰티 선호도가 많기 때문에 비건을 표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국 브랜들이 높은 성장세다. 북미/중동/아프리카도 빠르게 성장하며 많은 브랜드사들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미국 관세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눈앞에 둔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무역인의 날’에 화장품 기업들이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화장품 기업 72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화장품 업계 관계자 27명이 무역유공자로 표창을 수상하면서 K-뷰티의 식지 않은 열기를 확인시켰다. # 수출의 탑 1,689개사, 정부 무역 유공자 598명 포상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 유관기관장, 무역 유공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한 무역의 날은 무역 균형 발전과 무역 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한 이후 1990년 ‘무역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듬해인 2012년부터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다. 올해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은 ‘K-무역, 새로운 길을 열다’를…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유튜버이자 소비자단체에서 활동하는 최지현 화장품비평가는 성분 이슈마다 과학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여론을 환기시키는 일관된 글을 써왔다. 또 소비자와 소통하며, 분명한 입장을 견지하는 성분 전문가다. 컨퍼런스 무대에 오른 그는 “지난 3년간 트렌드를 5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또 2026년 어떤 성분이 유행할지 예측해보겠다. 올해 제가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메디컬급 화장품 등장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메디컬급’이란 화장품을 발랐을 뿐인데, 시술 받은 것 같은 피부다. 주요 성분으로 ▲ 흡수 도달을 높인 복합 레티노이드(레티놀+차세대 합성 레티노이드+스피큘) ▲ 고함량 초미세분자 PDRN+ (스피큘, 마이크로니들 패치, 뷰티 디바이스) ▲더 깊이 흡수되는 콜라겐(하이드로겔 마스크) ▲ 초저분자 하이알루로닉애씨드+ (MTS, 스피큘, 뷰티디바이스) 등이 주목받았다. 최지현 비평가는 “순수 레티놀은 안정화와 자극성으로 까다롭다. 히트 제품들은 순수 레티놀의 함량은 줄이고 차세대 레티노이드를 고함량으로 넣었다. 스피큘 속에 자체 개발 처방을 넣어 흡수율을 높였다. 그리고 ‘효과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주 사…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비만 치료제가 뷰티 산업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산업 전체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된다.” 강소민 대표는 ‘글로벌이 주목하는 포스트 위고비 시대의 뷰티·헬스케어 New Wave'를 주제로 유럽·미국에서의 비만치료제(GLP-1) 열풍이 뷰티 시장에 몰고 올 파장을 이렇게 소개했다. ‘26년 미국에선 성인 10명 중 1명이 GLP-1 약물을 사용한다는 전망이다. 500명 이상 고용하는 미국 기업의 44%가 비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조사도 있다. GLP-1 시장은 미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시장 규모도 700억달러(98조원, ’25년)에서 ‘30년 1567억달러(220조원, ’30)으로 연평균 22.4% 성장할 거란 예측이다. 강소민 대표는 “비만과의 전쟁은 급격한 체중 감소를 불러와 새로운 피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기존 점진적 노화가 아닌 급격한 구조적 노화가 발생하는 패턴으로 바뀌면서 뷰티 산업 전체에도 영향이 예상된다”라며 “K-뷰티가 주목해야 할 이슈”라고 강조했다. 글루카곤(glucagon)은 음식을 먹으면 소장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몸에서 인슐린이 나오게 하고, 혈당 수치를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