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 속에 코스메가코리아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를 위해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 코스온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화장품 주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1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5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업계의 주가 상승은 코스메카코리아(33.33%)가 이끌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메리츠증권은 10월 13일 보고서에서 코스메카코리아가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43,000원에서 47,000원으로 높였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새로운 뷰티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홈뷰티 시장을 겨냥해‘가성비’를 앞세워 시장 내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 MZ세대를 제대로 저격하면서 성장세가 매섭다. 다이소의 화장품 판매는 2009년 ‘니베아 바디용품’이 처음이었다. 이후 지난 2021년 뷰티용품을 강화해화장품 틈새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비대면의 시대, 집에서 직접 피부, 헤어, 손발톱 관리 등을 하는 홈뷰티족이 늘어남에 따라 홈뷰티 관련용품들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데 주목한 행보다. 다이소는 홈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가성비’를 택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6가지 가격대로만 판매하는 다이소만의 ‘균일가’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 화장품을 선보이며 가성비 높은 가격과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낸 것이다. 실제 다이소 화장품은 5,000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대부분의 상품을 화장품 품질이 검증된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 대표 ODM OEM 기업에서 공급받으면서 ‘품질 경쟁력’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중국의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았으나 화장품 기업의 주가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화장품 소비를 제대로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데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낮아진 것이 ‘중국발 호재’에 대한 기대를 지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4.96%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나우코스(10.91%), 현대퓨처넷(4.22%), 한국콜마홀딩스(2.66%), 제닉(0.27%) 뿐이다. 나우코스의 주가만 한 주 사이 10% 넘게 올랐을 뿐 주가가 오른 기업들도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노드메이슨(0.00%), 진코스텍(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힘없이 추락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수출 회복세가 본격화하고 있다. 화장품 수출은 9월까지 4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8월에 이어 9월에도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규모도 8억 달러대로 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입 동향’ 발표를 통해 올해 9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4.4% 감소한 54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6.5% 감소한 509억 6,000만 달러,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2년~2023년 월별 수출실적 현황 (단위 : 억달러, 전년동기대비 %) 9월에는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을 기록하며2개월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을 이어나갔다. 품목별로 자동차, 일반기계, 선박, 철강, 디스플레이, 가전 등 6개 품목 수출이 늘었다.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 달러를 기록해1분기 저점 이후 수출 회복 흐름을 이어나갔다.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한 자동차(10%, 역대 9월 중 1위)를 포함해일반기계(10%), 선박(15%), 철강(7%), 디스플레이(4%)…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 종목의 주가 급등과 급락은 확인됐으나 화장품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바꿀 뚜렷한 호재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37%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올리패스(37.58%)의 주가 급등이 두드러졌다. 다만, 이는 화장품 관련 이슈가 아닌 올리패스의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OLP-1002’의 중국 특허 취득에 따른 주가 강세였다. 올리패스는 9월 25일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2a상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특허 취득은 미국, 일본, 호주 등을 포함해 10번째에 해당된다. 올리패스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연간 3,000억 달러(한화 약 390조 원) 규모의 거대 제약 시장인 중국에서 OLP-1002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전월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 화장품 산업의 1, 2분기 실적에서도 매출과 순이익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6% 증가하며 컨센서스(YoY 3.5%)를 상회했고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7월 대비 2.1%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화장품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0% 늘어나며 7월(-4%)보다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 온라인 전체, 상품,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1%, 8%, 28% 상승을 기록했고서비스 매출은 기저 효과로 8월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스킨, 바디케어 매출액 (단위 : 십억CNY, %)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색조/향수 매출액 (단위 : 십억CNY, %) 8월 주요 전자상거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었으나 전월과 비교해서는 5% 증가했다. 8월 티몰, 징동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8%, 5% 감소하면서 4개월, 2개월 역성장세를 지속했다. 8월 티몰, 타오바오 매출액 가운데 화장품 성적도 좋지 않았다. 스킨/바디케어는 전년 대비 17…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상승 동력을 잃고 주저 앉았다.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혜로 ‘반짝’ 상승했던 화장품 주가는 해당 이슈들이 잠잠해짐에 따라 기세가 꺾인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94%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크게 오른 곳은 브이티(21.07%) 뿐이었다. 이 외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클리오(5.61%), 본느(5.00%), 나우코스(4.57%), CSA 코스믹(2.64%), 현대퓨처넷(1.99%), 현대바이오(0.89%), 아우딘퓨쳐스(0.87%), 바른손(0.31%), 코디(0.24%), 노드메이슨(0.20%)의 주가가 소폭 상승했을 뿐이다. 네오팜(0.00%)의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브이티의 주가 상승은 올해 1월 일본에 출시한 더마 스킨케어 제품 ‘리들샷’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8월 지표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확인됐다. 중국의 경우 전체 소비가 개선되면서 화장품 소비도 이전대비 아웃퍼폼을 기록하는 등 화장품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중국 화장품 지표도 여전히 강세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은 중국과 비중국 지역에서 모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OEM ODM 업체에 주목했다. 국내와 해외 비중국 지역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가운데중국도 수요가 회복될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체, 화장품 소매판매 YoY 추이 (단위 : %) 8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6% 성장하며 2.9%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그중 화장품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9.7% 성장을 기록했다. 가계 체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국 내 수요가 개선세를 보였고그 덕에 화장품 소비도 이전대비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은 라이브커머스 채널 중심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통 온라인 플랫폼에 해당하는 티몰(Tmall)과 타오바오(Taobao)의 GMV(총 상품 판매량)는 156억 위안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국 화장품이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화장품 수입국 가운데 한국이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화장품 시장이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미국 화장품 수입국 중 한국이 점유율 20.1%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4월에도 미국 화장품 수입국 중에서 한국(점유율 18.0%)이 프랑스(점유율 17.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K뷰티, 미국에서 진짜 잘나가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한국 화장품들은 대부분 스킨케어 브랜드이다”며,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 국가는 아시아 국가보다 화장품 시장 내 스킨케어 비중이 낮기 때문에미국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은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주요 국가의 화장품 내 기초 화장품 비중 (단위 : %) 미국에서 ‘K-스킨케어’로 대표되는 한국 화장품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부터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많은 소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한동안 중국 경기 부진과 중국 단체관광 재개, 일본 오염수 방류 등 굵직한 이슈에 따라 높낮이를 달리했던 화장품 주가가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화장품 업종지수는 한 주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상승 폭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에이블씨엔씨(44.78%)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지난주 중간배당 소식으로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에이블씨엔씨는 9월 14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27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 총액은 약 330억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10월 4일이며지급일은 10월 18일 예정이다. 이 같은 배당 결정은 지난 2년여동안 수익성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일본 오염수 수혜주’로 급등했던 국내 화장품주의 열기가 다소 식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기업들이 주춤하면서 상승세를 이어오던 화장품업종지수는 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4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8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파워풀엑스(21.13%)다. 스포츠크림 ‘리커버리 크림’ 제조, 유통 기업인 파워풀엑스는 9월 4일 920원으로 출발한 주가가 9월 8일 969원으로 거래를 마치는 등 지난 한 주 사이 20% 넘게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주가 상승과 관련한 특별한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워풀엑스 뿐 아니라 올리패스(20.84%)의 주가도 20% 넘게 올랐다. 올리패스의 주가 상승은 100억 원 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패스는 9월 4일 50억 원 규모의 제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로 한국 화장품주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뿔 난 중국에서 반일 정서가 심화되면서 불매운동의 여파가 화장품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일본산 화장품까지 수입을 규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는 시세이도, DHC, 코세(KOES) 등 일본 화장품 브랜드 불매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 재팬’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타깃이 된 일본산 화장품과 달리 한국 화장품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01%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글로본(23.15%)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글로본의 주가 상승은 중국 단체 관광 허용으로 화장품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본은 중국 시장에 한류의 핵심을 담은 K-뷰티 제품인 ‘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