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캐나다 통신원 소피아 길]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기준) 캐나다 토론토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캐나다 1호점은 약 2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고객층에게 인기 있는 토론토 복합쇼핑몰 ‘요크데일 쇼핑센터(Yorkdale Shopping Centrel)’에 문을 열었다. 매장은 약 226㎡ 규모로 쇼핑객들이 자유롭게 제품을 테스트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니스프리 자연주의 콘셉트를 보다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다. K-뷰티 트렌드와 팁을 전달하는 ‘큐레이션존’, 공병수거 캠페인을 보여주는 ‘리사이클링존’, 대형 스크린으로 제주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라운지’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특히 제주라운지에서는 정기적인 브랜드 이벤트나 워크샵도 진행할 예정이다. 론칭을 기념해 캐나다의 명소들을 담은 토론토 전용 한정 세트와 이니스프리 대표 상품을 담은 제주 헤리티지 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이니스프리 캐나다 관계자는 “캐나다 밀레니얼과 Z세대 고객들을 위해 새롭고 신선한 매장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 토론토 1호점은 자연에서 영감받은 화장품 뿐 아니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미국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리파이너리29(Refinery 29)는 '테디 퀸리번'(Teddy Quinlivan)이 샤넬 캠페인의 최초 트랜스젠더 모델이 됐다는 소식을 밝혔다. 그녀는 이같은 소식을 8월 마지막주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했다. 그녀는 “슬플 때는 더 이상 울지 않고 대신 승리의 순간에 눈물을 흘리는데 샤넬 광고 모델로 발탁은 승리의 눈물을 흘린 순간 중 하나였다. 내 평생은 긴 싸움의 시간이었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다. 샤넬 모델 활동은 이 모든 역경을 겪고 난 승리의 순간과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녀는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을 때 샤넬쇼에 두 번 설 기회가 있었다. 커밍아웃을 한 후 다시는 몇 브랜드들과 일을 할 수 없을 거라는 것을 알았고 샤넬 역시 그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다시 샤넬 뷰티 광고를 하게 됐고 샤넬의 첫 트랜스젠더 모델이다. 이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에서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의 진출이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두고 전 세계 12,800개 매장을운영하고 있는뷰티 리테일 기업인 왓슨스는 지난 1월 베트남의 첫번째 매장을 호치민에 오픈했다. 홍콩에 기반을 둔 또 다른 기업인 가디언은 2011년 베트남 진출 이후 베트남 전역에 90개 매장을 오픈했다. 베트남 로컬 드럭스토어 기업인 메디케어는 2001년 설립 이후 매장과 제품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자로 성장했다. 메디케어의 상품 디렉터인 바트 베르히엔(Bart Verheyen)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 시장에서 독점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으며 독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자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과 화장품 생산업체인 진월드는 천연 화장품과 유기농 뷰티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 회사의 부 주이 꽝 상무는 “새롭게 진입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트렌드인 유기농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조사기업인 닐슨에 따르면, 베트남 뷰티 시장은 중산층의 성장과 젊은 소비자층, 남성 고객의 증가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글로벌 광고회사 애드윅(Adweek)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티로더의 파브리지오 프레다(Fabrizio Freda) CEO는 마케팅 예산의 75%를 디지털과 인플루언서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다 CEO는 이번주 실적 발표회에서 이같은 수치를 공개했다. 프레다 CEO는 “갈수록 광고에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각 브랜드 상황에 따라 다른 투자가 있을 것이다. 투자는 주로 디지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투자의 75%가 디지털,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에 이뤄지는데 이는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스티로더의 인플루언서 투자에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과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유명 광고 모델도 포함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리포터 김윤정] 미국 월마트(Walmart)는 새로운 '클린뷰티' 라인으로 모든 제품 가격이 10달러 이하인 새로운 라인을 출시했다. 지금까지 '클린뷰티' 개념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클린뷰티 제품 라인들은대부분 고가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엘루어(Allure) 제시카 시아(Jessica Chia) 편집장은 "성분에 민감한 브랜드의 클렌저나 세럼을 구매하기 원한다면, 우리는 이를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형박스와 할인소매업체는 이러한 고가 시장의 제품을 소비자가 좀 더 편안히 접근할 수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같은 일환으로 월마트는 클린뷰티브랜드로 '어스 투 스킨'(Earth to Skin)을 출시했다. 어스투스킨(Earth to Skin) 브랜드 이미지는"고급, 깨끗함, 그리고 심플"이며, 이를 위해서 효과 높은 천연원료를 사용했다. 클린뷰티 정의는 브랜드마다 다르고 소매업체마다 다르지만 어스투스킨의 경우 파라벤, 프탈레이트, 바셀린, 미네랄 오일, 황산염, 글루텐 또는 동물테스트가 없는 제품을 의미한다. 월마트 매장에 진열되어 판매를 시작한 어스투스킨 제품은 소매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리포터 김윤정] 새로운 제품(Stranger Things)의 스타 '밀리 바비 브라운'(Millie Bobby Brown)이 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비건 뷰티 레인지인 '플로랑스 바이 밀스'(Florence by Mills)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얼타뷰티(Ulta Beauty)와 부츠(Boots) 오프라인 매장과온라인에서 판매되며 제로 칠 페이스 미스트(Zero Chill Face Mist), 스윔 언더 더 아이 젤 패드(Swim Under the Eye Gel Pads), 라크 어 라이트 스킨 틴트(Like a Light Skin Tint)와 같은 제품 이름으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제공한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인스타그램을 통해신제품 출시를발표하면서 “밀렌스의 플로랑스가 드디어 출시됐다. 말 그대로 내 인생의 사랑, 나는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다. 지난 2년동안 뷰티, 스킨케어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동안 비밀을 유지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이 신제품을 공개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은PETA 인증을 받았으며 동물실험이 배
[코스인코리아닷컴갈렙 유베트남통신원]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이미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과거 80~90년대 방문판매, 90년대~2000년대 전문점 시대를 거쳐 이후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원브랜드숍, 온라인몰, 홈쇼핑, 방문판매, 멀티숍, H&B스토어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 글로벌 유통채널들이신규 진출하면서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은 멀티숍 중심의 글로벌 화장품 유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해외 통신원을 통해'글로벌화'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전세계 대표화장품 유통채널들의 현황과 특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편집자> # 1978년 홍콩 기반 설립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H&B스토어,O2O 전략 중시 '샤샤(SASA)' 샤샤(SASA)는 미 경제지 포브스가 ‘아시아 선정 200대 유망기업’으로 선정한 홍콩의 10대 소매기업중 하나이며 ‘아시아의 세포라’로 불리는 글로벌 화장품 유통 전문회사다. 2017년 유로모니터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페루 마스크팩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KOTRA) 페루 리마무역관은 외모에 신경 쓰는 페루 여성들의 증가와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화장품에 투자하는 비용이 크게 늘고 있다. 페루 화장품 시장은 2016년 68억 누에보솔(약 20억 달러) 규모에서 2018년 74억 누에보솔(약 22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마스크팩 최대 수입국은 미국과 중국으로 최근 3년간 연속으로 합계 1위를 차지했다. 두 국가의 점유율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2016년 합계 점유율이 550만 달러에서 2018년 490만 달러로 감소했다. 한국은 물론 중국, 프랑스,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화장품 브랜드들이진출해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중국산 로즈 파리(Rose Paris), 프로벨(Probell), 마카 누베다(Marca Nevada), 한국산 더마(Dermall), 골드(Gold), 진주(Jiinju), 프랑스산 가르니에(Garnier), 콜롬비아 아비온(Avon) 등을 수입한다. 2016년~2018년 마스크팩 수입 상위 10개국 (자료 : Veritrade) 미국과…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세계 1위 글로벌 향수, 향료 원료 전문 스위스 기업지보단은 영국의 경쟁 기업인 '프레그런스 오일스'(Fragance Oils)를 인수했다. 프레그런스 오일스는 지난 1967년 설립해 미국 래드클리프(Radcliff)에 기반을두고 있으며 현재 임직원 250명, 90개 국가 이상에 진출해 있다. 이 기업의 매출은 약 5,460만 유로(한화 약 730억 9,302만 원)이다. 주요 향수, 화장품 그룹의 공급업체인 지보단은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기업의 인수를 마쳤다. 일례로 몇 주 전에는 독일 제조업체인 '드롬'(Drom)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보단는 올해들어서 베트남 기업인 '골든 프러그'(Golden Frog)와 독일 기업인 '암실크'(AMSilk)도 인수했다. 지보단은 2018년 프랑스 원료 기업인 '나투렉스'(Naturex)와 '익스프레션 파르퓌메'(Expressions Parfumées)를 인수했었다. 지보단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3% 증가한 3억 3,300만 유로(한화 약 4,457억 8,710만 원)로 마감했다.또 매출액은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7억 9,400만 유로(한화 약…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유럽에서 ‘클린 뷰티’에 이어 ‘미니멀리스트 스킨케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패션뷰티 전문지 하퍼스 바자의 독일판인 ‘하퍼스 바자 독일’은 “유럽 뷰티 산업이최근 기후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적은 성분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는 미니멀리스트 스킨케어 제품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니멀리스트 스킨케어’란 성분이 10개 이하로 제한되는 제품으로 너무 많은 성분으로 인해 피부가 민감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미니멀리스트 스킨케어'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은 기존의 스킨케어가 많은 성분으로 오히려 피부에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알레르기가 발생하거나 특정 성분에 대한 반응으로 피부 붉어짐현상이 나타나는 것이그 예다. 기존 뷰티 제품은 최대 30가지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에 반해 ‘미니멀리스트’ 스킨케어 제품은 적은 활성 성분으로 피부의 자연 보호층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민감하거나 자극에 약한 피부에 적합하다. 성분이 많은 제품으로 극도로 씻고 필링하면 피부의 자연 보호막이 없어지는 것이 문제다.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피부의 자연 보호층을 보호해 주는 성분이 중요하다. 예를 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남녀노소 구분없이 날로 커지는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을 잡아라." 외모와 미용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KOTRA) 중국 시안 무역관은 최근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기존 젊은 여성 뿐아니라 남성과 유아, 중장년층까지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2012년 181억 위안에서 2017년 344억 위안까지 성장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3.89%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또 2018년 이후 향후 5년 동안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성장률이 11.97%에 달해 2023년 시장 규모가 660억 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이 풍선처럼 커지고 있는 것은 소비자층이 남녀노소 구분없기 때문이다. 색조화장품이라고 하면 보통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소비자들의 피부와 미용 관심 증대와 함께 남성들도 BB크림과 CC크림 등 색조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유아용 화장품 시장규모가 성…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중국 등 중화권 시장 수출이 여의치 않은 K-뷰티가 미국 시장에서도 점점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일본과 호주 등의 도전을 받고 있는 K-뷰티가 미국에서 다시 인기를 얻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이 지금은 변화가 필요할 때이며 다양한 전략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K-뷰티가 미국 시장 바이어들의 관심을 예전처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 J-뷰티와 호주 A-뷰티 등 점차 뜨거워지는 경쟁에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K-뷰티 전문 온라인 판매점 가운데 하나인 글로우레시피(Glow Recipe)는 최근 K-뷰티 트렌드를 취급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더욱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컬렉션을 제외한 타사의 K-뷰티 브랜드를 취급하지 않고 국적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차세대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다. 미국의 유명 드럭스토어인 CVS와 뷰티 제품 대형 트레일러 울타뷰티(Ulta Beauty)도 K-뷰티 제품을 진열한 섹션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이 코트라의 설명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