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아이텍(주)(119830, 대표이사 이장혁)이 화장품 자회사 삼성메디코스(주)를 매각했다. 이에 삼성메디코스(주)는 5년여 만에 아이텍(주)의 품을 떠나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게 됐다. 오늘(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텍(주)은 이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 공시를 통해 자회사 삼성메디코스(주)의 지분 전량(100%)을 씨에스홀딩스 유한회사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아이텍(주)이 양도하는 삼성메디코스(주)의 주식은 총 600만 594주로매각가액은 329억 원이다. 이는 총자산대비 14.91%, 자기자본대비 22.3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거래대금은 현금 지급으로 이뤄지며 이날 계약금으로 10%를 지급하고 잔금은 양도예정일인 12월 20일 지급키로 했다. 아이텍(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 삼성메디코스(주)는 화장품을 넘어선 기술력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Beyond the cosmetics Bioceuticals’을 지향하며 의약품 원료 도소매업, 화장품 원료 도소매업,화장품 제조, 판매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경쟁력 있는 화장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보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해 온 트럼프 당선인이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를 보여온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 ‘날벼락’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1.91%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오가닉티코스메틱, 코스나인을 제외한 57곳을 기준으로 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주식 병합에 따라 11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에 따라 11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6일 공시했다. 앞서 오가닉티코스메틱은 9월 12일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와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식병합 결정에 따르면 1주당 가액은 병합 전 492원에서 병합 후에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코스피, 코스닥)들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가까이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소폭 증가에 그쳤다. # 공개기업 78개사 매출액 전년대비 9.1% 증가, 영업이익 29.3% 증가, 당기순이익 1.3% 증가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분기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8개사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8조 4,12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6,049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0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났다. 공개기업 78개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늘어난 곳은 HK이노엔, 내츄럴엔도텍, 네오팜, 네이처셀, 대봉엘에스, 동원시스템즈, 디와이디 , 라파스, 리더스코스메틱, 마녀공장, 메타랩스, 미원상사, 바른손, 바이오솔루션, 브이티, 삐아, 선진뷰티사이언스, 세화피앤씨, 실리콘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정책 설명회'를 통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오는 2028년부터 업계 규모와 품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2031년부터는 전체 업체와 품목으로 범위를 전면 확대한다고 로드맵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5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정책 설명회는 책임판매업체와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체(5일)와 제조업체(12일)를 대상으로 2차로 나눠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국내 화장품 안정성 평가 도입 계획 ▲2024년 화장품 제도 변경사항 ▲해외 화장품 안정성 평가 제도 현황 ▲화장품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는 화장품이 인체에 안전함을 입증하기 위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평가 보고서를 작성, 보관하도록 하는 제도로 미국, 중국, 유럽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도입,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도 도입을 추진해 온 식약처는 지난달 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고지훈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구다이글로벌이 화장품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K-뷰티 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구다이글로벌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조선미녀’의 성공을 계기로 하우스오브허, 티르티르, 라카, 크레이버 등을 품에 안으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티르티르, 라카, 크레이버를 잇달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서린컴퍼니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등 ‘K뷰티 브랜드 레이블’을 향한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독도 토너’로 알려진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을 운영하고 있는 서린컴퍼니 매각 예비입찰에 국내 상장 벤처캐피털(VC)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찰했다. 예비입찰에는 구다이글로벌 외에 복수의 후보가 참여했으며조만간 적격 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를 가릴 것으로 전해졌다. 구다이글로벌은 2016년 천주혁 대표가 설립한 화장품 제조기업이다. 2019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조선미녀(Beauty of Joseon)’를 인수해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조선미녀는 한방 원료를 현대인에 맞게 재해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3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상황에서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수출국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한몫을 했다. 증권가도 화장품 업종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취향의 세분화, 온라인 채널 침투율 확대, Ex-China 국가에서의 풍부한 기회를 driver로 하는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화장품 시장 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은 2.7%~6.8%로 한 자릿 대에 그쳐 여전히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Ex-China 국가 중 미국 뿐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국가는 올해 9월까지 수출 금액이 지난해 연수출 금액을 이미 초과했다”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가 세분화돼 빅 브랜드의 영향력은 마이크로 브랜드로 분산되는 추세다. 신규 플레이어라 할 수 있는 한국 브랜드사들에게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다”고내다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의 주가 부진이 6개월 동안 이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화장품 업계가 ‘트럼프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해 온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미국을 주요 수출국으로 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보편적 기본관세’ 도입이 현실화되면 ‘가성비’를 강점으로 해 온 K-뷰티의 경쟁력에 타격이 불가피해진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동맹국의 중국 수출을 막게 되면 미국 수출에 더해 중국 수출까지 위협받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다만, ODM OEM 기업은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로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화장품 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K-뷰티 열풍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화장품 산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 가운데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하락세를 멈췄다.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아직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하락 폭은 소폭에 그쳤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중소형 화장품주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 주가 방향을 돌려세우는 데 한몫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주식 분할에 따른 전자등록 변경으로 10월 18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에이피알은 10월 31일 거래를 재개했다. 올리패스는 감자 주권 변경상장에 따라 10월 30일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디와이디(15.95%), 셀바이오휴먼텍(15.78%), 코스맥스(15.19%), 원익(11.74%)의 주가가 10% 넘게 뛰었다. 선진뷰티사이언스(9.18%), 삐아(8.28%), 진코스텍(7.97%), 코스메카코리아(7.17%), 브이티(7.08%), 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빅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이는글로벌 시장에서의성과에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효과로 서구권 매출이 급증한 아모레퍼시픽과 달리 LG생활건강은 ‘정면돌파’를 택한 중국 시장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는 미미한 것이 격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가 3분기 실적부터 본격화된 반면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HDB)과 음료(Refreshment) 사업의 실적 부진이 화장품 사업의 회복세를 가렸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 6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0억 원으로 160% 급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 7,136억 원, 영업이익 1,0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17.4%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LG생활건강이 더 컸으나실적 성장의 방향은 달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10월 화장품 수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수출 실적으로 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수출 증가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나 급증하면서 화장품 수출은 17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10월 수출입 동향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0억 3,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17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10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억 달러를 넘기며 월별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올해 들어 1월 7억 9,600만 달러, 2월 7억 1,700만 달러, 3월 7억 7,700만 달러로 7억 달러 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4월에는 8억 5,400만 달러로 늘었으며 5월에는 8억 7,900만 달러로 확대됐다. 6월 7억 8,000만 달러로 내려앉았던 수출 규모는 7월 8억 3,200만 달러, 8월 8억 2,400만 달러로 8억 달러대를 회복했다. 9월에는 9억 2,600만 달러로 월별 최대 실적을 썼으며10월에 다시 한 번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소기업 수출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품목 1위 화장품과 수출국 1위 미국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30일 발표한 ‘2024년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84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84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누계 수출 중소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6,877개사로 3분기 누계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월별로 보면 7, 8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7.0% 증가했으나9월은 추석연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2.3%)했다. 온라인 수출은 2억 9,000만 달러로 화장품(+68.0%), 컴퓨터(+66.9%), 의류(+36.5%)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 온라인 수출 역대 최고실적을 나타냈다. 2024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단위 : 억달러, %) 중소기업 수출 증가를 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 주가가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추락하고 있다. 그동안 약세를 보여온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최근 하락폭을 키우며 바닥을 찾는 모습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달 간 화장품 섹터의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 글로벌 소비 둔화와 미국 화장품 산업 내 경쟁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 만한 이벤트가 부재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의 3분기 실적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화장품 섹터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업사이드 리스크가 있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표적으로 코스맥스를 꼽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30%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4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에이피알, 올리패스, 코스나인을 제외한 56곳을 기준으로 했다. 에이피알은 주식 분할에 따른 전자등록 변경으로 10월 18일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 중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7월 31일 상반기 실적 발표와 함께 5:1 액면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보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