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세계의 뷰티 업계에서 '커뮤니티 기반(community-driven)'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일명 고객이 힘을 갖는 '에코 시스템'이라고 불리고 있다. 에코 시스템이란 활동을 지원하는 여러 가지 요소의 결합이 없이는 조직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고객의 목소리와 결합되어 사업이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일본 국제상업은 최근호에서 이같은 커뮤니티 기반의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한 기업으로 알려진 것은 2014년 에밀리 와이즈가 설립한 미국 뉴욕의뷰티 브랜드 ‘글로시에(Glossier)’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제시했다. 글로시에는 단기간에 화려한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끌면서 2018년 이미 10억 달러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혀 광고하지 않고 SNS 등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접촉함으로써 고객의 목소리와 요구는 에코 시스템으로 다시 반영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사업은 고객과의 관계가 일반적인 사업보다 더욱 밀접해서 마치 소비자인 고객이 그 사업을 소유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이다. 디지털 사회가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큰 배경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한국의 화장품 제조기술과 화장품 원료를 활용해베트남에서 제조생산된 화장품 브랜드가 정식적으로 출시됐다. 티스킨 베트남 제약 수출입서비스 트레이딩 회사는 지난 7월 10일 '티스킨'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 브랜드는 한국의 화장품 제조 기술과 화장품 원료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제조생산된 제품이다. 티스킨베트남 화장품 회사는 호치민 인근 도시인 동나이 비엔 화 2 산업공단에 7,000㎡ 대지에 현대적이며 국제기준에 맞도록 제조설비를 구축했다. 티스킨은 자체 공장에서 100% 한국에서 수입된 원료와 연구 기술 지원을 받아 제조생산하고 있다. 티스킨 베트남 화장품은 한국과 국제 화장품 품질기준에 맞춰 제조하고 있다. 티스킨 화장품은 7월초 스킨케어 제품 라인을 런칭했다. 제품 라인은아크네를 막아주고 미백 효과가 있는 클렌저인 ▲브라이트닝 스킨 클렌저, 미백을 도와주며 기미 생성 방지 세럼인 ▲화이트닝 앤 멜라스마 세럼, 데이와 나이트 미백 크림인 ▲화이트닝 크림(데이 앤 나이트), 집중 기미 케어 크림인▲인텐시브 케어 멜라스마 크림, 바디 케어 데이 앤 나이트이 제품인▲바디 크림 데이 앤 나이트, 선스크린 제품인 ▲선…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로레알 계열사인 뷰티 디바이스 전문 기업 '클라리소닉'이 오는 9월 사업을 철수한다. WWD는 최근 클라리소닉이오는 9월 30일자로 사업을 폐쇄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로레알에 인수된클라리소닉은 이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10년 밀레니엄 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소닉 스킨 클렌징 브러쉬는 공식 홈페이지와 세포라, 얼타뷰티, 아마존에서 브랜드 철수를 앞두고 반값에 팔리고 있다. 클라리소닉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넘게 획기적인 기술 혁신을 거쳐온 클라리소닉은 2020년 9월 30일에 막을 내릴 것입니다. 우리는 클라리소닉의 여정에 함께한 모든 고객, 피부과 전문의, 판매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알렸다. 클라리소닉은 로레알에 인수된 후 큰 성공을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광고에서 내세운 효과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며 인기가 하락하면서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 일본 최대 미용그룹 시세이도(주)는 지난 7월 21일 총 23개 품목의 리콜대상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리콜 대상 제품 중‘KUYURA’ 라인의 4개 제품은 이미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었다. 시세이도의 리콜 발표는 이번이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3월 시세이도는 25.8만 개의 아이라이너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당시 리콜 이유는 해당 아이라이너의 헤드 부분의 플라스틱이 파손되어 사용자의 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시세이도가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 따르면, 올해는 중국 지역의 예상 매출액이 80.5억 위안 (한화 1조 3,000억원)인 브랜드가 가장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아주 중요한 전략적인 해였다. 하지만 이미 두 번이나 중국 내에서 품질 관련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일용화학공업제품 전문가들은 시세이도의 중국 진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는 단순 브랜드를 소비하는 시대를 지나 브랜드 품질 자체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리콜 문제는 제품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화장품 OEM 업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의 제조에 나섰다. 지정 의약부외품과 위험물 제품의 제조허가를 취득하고 있는 기업들은 소독용 핸드 젤, 알코올 제균제, 알코올 소독액 등의 상품화에 착수했다. 기존 거래처와의 수주량을 조정하면서 자신들의 강점을 코로나19 바이러스재난 속에서 발휘해 관련 업계에서 존재감을 높일 계획이다. 에어워터졸(주)은 기존의 화장품 주문생산 이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을 수주하기 시작했다. 위험물 제품의 제조허가를 취득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알코올 제균제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또 피카소미화학(美化学)연구소는 지정 의약부외품인 소독용 핸드 젤 승인 처방을 갖고 있어 2월초 상품화를 추진해약국과 양판점, 잡화점, 그리고통신판매와 고객에 대한 인센티브 상품으로 기존 거래처 뿐 아니라 새로운 거래처로부터도 수주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일본 국내 생산기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의 제조 뿐 아니라 해외의 생산거점에서도 대응제품을 적극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 화장품 OEM 대기업인 (주)토키와(Tokiwa)는 지난해 4월 미국 뉴저지주에 신설된 토키와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과 개인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퍼스널 케어제품 성분 : 세계 시장 분석 보고서는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화장품과 개인위생용품의시장 규모가 1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브라질 메트로는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 10개를 선정, 발표했다. 브라질은 헤어와 피부 화장품에서 향수, 구강위생 제품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위생, 향수와 화장품산업브라질협회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는 이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통채널이다. 전자상거래 판매를 주도하는 카테고리의 제품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가? 브라질 메트로가 선정한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판매된 10개 제품은 ▲로레알 미셀라 워터 ▲테라페틱스 금송화 핸드크림 ▲로레알 SPF 30 페이셜 선 스크린 ▲이노아르 플라스틱 헤어 샴푸와 컨디셔너 키트 ▲디스펜서 액체 알콜 70% 살균 소독제 ▲사미아 무우치코르 오렌지 오일 에센스 ▲화이트 클레이 ▲존슨앤존슨 수면 시간 저자극성 물티슈▲살균젤 70% 블…
[코스인코리아닷컴 앤드루 정 동남아시아 통신원] 로레알은 110년 역사에 36개 브랜드를 가진 글로벌 뷰티 업계의 리더다. 로레알은 잠재력이 있는 화장품이나 코슈메티컬 브랜드를 다국적으로 인수합병(M&A)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로레알도 다른 기업들과 같은 어려움을 경험하며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72.2억 유로(한화 약 9.8조 원)로지난해 동기 대비 4.8%가 감소했다. 지난 1~2년 동안 로레알의 주요 전략 중 하나는 뷰티 상품을 뷰티 테크와 결합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였다. 로레알 태국의 관리책임자인 이네즈 살디라 대표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를 디지털 플렛폼을 활용해 어떻게 극복해 나갈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정리했다. # '기업가 정신' 배양 마인드셋 강조,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KPI 설정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로레알은 1분기 모든 시장과 거의 모든 지역에서 판매가 현저히 감소했다. 단지 라틴 아메리카에서만 0.8% 성장했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사업 부문은 전문 미용 제품 부문으로 미용실은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 중국 위생행정허가 최초 신고시 전자 신고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식품검정연구원은 지난 13일 '위생행정허가 최초 신고 시 전자 신고자료 제출 요청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중국식품검정연구원은 각 화장품 생산기업과 재중국신고책임회사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예방과 통제가 화장품 기술심사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 온라인 화장품 심사(조회) 시스템을 개발하고 방역 기간 동안 심사 전문가를 조직해 현장 심사회의를 개최할 수 없기 때문에 위생행정허가 최초 신고시 전자 신고자료를 제출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 화장품 행정허가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국산 특수용도 화장품과수입 특수용도 화장품의 최초 신고자료를 제출하고 동시에 신고자료의 스캔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스캔 문서가 들어있는 USB 메모리는 종이문서(원본 1부, 사본 4부, 봉인한 샘플 1개)와 함께 택배배송 방식으로 제출하거나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행정서비스접수센터 현장을 방문해 프론트 데스크에 제출할 수 있다. USB 메모리는 종이 신고자료와 함께 파일링해 보관된다. 전자자료 제출이 필요한 신청사항의 범위는 국산 특수용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화장품 시장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시세이도는 2020년 12월 회기의 제1분기 결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시기, 도시봉쇄, 외출자제 등의 제약과 경기침체 위험 등을 감안해 연간 전망을 철회했다. 올해 상반기 결산 확정 후에 다시 공개하기로 했다. 맨담도 2021년 3월 회기 예상실적을 정하지 않았으며 고세는 연간 전망을 공개했으나 종류별 세그먼트는 공개하지 않았다. 폴라오르비스홀딩스는 4월 28일 연간 실적예상치(2월 14일 발표)를 대폭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월간 국제상업 7월호에 따르면, 일본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을 하향 조정하는 등 비상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하지만이들 업체들은 현재의 시장 동향을 비관적으로만 보고 있지는 않다. # '위기를 기회로' 근본적 구조개혁 착수, 새로운 시장 환경 대응 사업 다각화적극적 전략 모색 시세이도는 2021년 중에 조기회복을 전망하는 중립적인 시나리오와 본격적인 회복은 2023년부터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공개했지만 어쨌든 근본적인 구조개혁에 착수해 새로운 시장 환경에서 성장을 끌어내기 위한 자세를 분명히 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수입 일반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 필수 조건을 면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HSI(Human Society International : 국제동물보호단체)가 밝혀 전 세계 화장품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 워싱톤 DC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HSI(국제동물보호단체)가 중국 국무원이 이달초 화장품 안정성 평가 기준에 대한 개정 작업을 마무리했는데 이 개정안에 중국이 오랫동안 수입 일반 화장품에 대해 동물실험을 강제하던 조항을 2021년 1월 1일부터 폐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약 내년부터 수입 일반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이 면제된다면 샴푸, 블러셔, 마스카라, 향수 등 수입 일반 화장품의 중국 시장 진입 비관세 장벽으로 존재하던 걸림돌 하나가 제거되는 것으로 중국 수입 화장품의 대부분이 일반 화장품에 속하기 때문에 K-Beauty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특수 화장품을 수입할 때는 여전히 동물실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 수입 일반 화장품 동물실험 면제에 대한 내용을 중국 정부가 아직 성문화해 공식 공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브라질 안비자 사이트는 최근바베이도스 출신의 글로벌 팝스타의 메이크업 브랜드인 리한나(Rihanna) 펜티뷰티(Fenty Beauty) 40개 제품이 승인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밝혔다. 브라질 안비자는 화장품의 승인과 검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한국의 식약처와 기능이유사한정부기관이다. 브라질에서 리한나의 펜티뷰티 브랜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진행절차를 밟고 있다. 2018년에는 일부 제품이 안비자 승인을 받았지만 수입은 이루어지지않았다. 펜티뷰티는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자회사 켄도가 리한나와 협업해 만든메이크업 브랜드다. 피부색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소화할 수 있는 전 세계인을 위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펜티뷰티' 설립자인 리한나는 1988년 바베이도스에서 출생했으며 그녀의 정식 이름은 로빈 리한나 펜티이다. 리한나는 가수활동을위해만든 예명이다. 바베이도스는 1563년 포르투갈인이 발견했으며 1627년부터 영국령인 서인도 연방으로 있다가 19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윈드워드 제도의 동쪽에 위치하며 카리브 해의 작은 영국이라고도 불린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 중국에서 짝퉁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일당이 공안에 적발됐다. 이들이 만든 제품 가운데는 SK-Ⅱ, 설화수, 랑콤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화장품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식품의약국저널(中国食品药品监管杂志)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시 NMPA(药监局)와 구이강시 시장감독관리국, 공안국 치안대는 위조품과 글로벌 브랜드 화장품의 대규모 생산, 판매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섰다. 이번 합동단속으로 구이강시 평남현에서 짝퉁 화장품 은닉처 2곳과 창고 4곳을 적발해 화장품 제조생산 기계 여러 대를 압수하고 범죄 용의자 29명을 체포했다. 이번 합동단속 적발현장에서는 6,000만 위안(한화 약 103억 3,860만원)에 달하는 ‘SK-Ⅱ’, ‘랑콤’, ‘설화수’ 등 여러 유명 브랜드 화장품과 케이스가 압류됐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적발된 가짜 화장품 생산, 판매 적발 사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이번 단속은 지난 4월 공안국에 걸려온 “구이강시 평남현에서 가짜 화장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제보 전화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공안국은 예비 조사와 검증을 통해 현장을 기습했다. 이들 짝퉁 제조시…